김건희특검, 숨진 양평공무원 조사팀 3명 파견해제…강압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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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출신…감찰 6개 항목 중 5개 "규정 위반 없었다" 판단 '강압적 언행'은 일단 판단 유보…"위반 여부 단정 어려워" 김건희특검, 양평 공무원 사망 관련 감찰 결과 발표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김건희 여사와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박상진 특검보가 27일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서 양평군 공무원 사망 감찰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5.11.27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이의진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은 후 숨진 양평군청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경찰 출신 특별수사관 3명을 다음 달 1일부로 파견해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특검팀은 현직 경찰관인 이들이 조사 중 강압적 언행을 금지하는 내부 규정을 위반했을 소지가 있으나 위반을 단정하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박상진 특별검사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의 감찰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달 10일 A씨가 숨진 후 진상조사에 착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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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진술 강요 등 위반 없어” 법조계 “시간만 끈 맹탕 감찰”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수사 도중 강압 수사 피해를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기 양평군 공무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조사 당시 허위 진술 강요 등 규정 위반 사항을 발견하지 못했고, 강압적인 언행도 단정하기 어렵다”는 감찰 결과를 27일 밝혔다. 법조계에선 “시간만 끈 맹탕 감찰” “제 식구 감싸기 위한 셀프 감찰” 등의 평가가 나왔다. 이 사건은 지난달 10일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으로 특검 조사를 받은 양평군청 사무관 A(57)씨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불거졌다. 그가 생전 작성한 메모에 “계속되는 (특검 측) 회유와 강압에 지치고 힘들다” “수사관의 무시 말투와 강압에 전혀 기억도 없는 진술을 했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이다. A씨는 2016년 양평군 지가관리팀장으로 근무하며 김건희 여사 일가에게 특혜를 준 실무자로 지목된 인물이다. 강압 수사 논란이 일자 특검은 지난달 17일 감찰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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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징계권이나 수사권 없어 원소속 경찰에서 진행" "진술 청취 결과 등 구체적 내용 말하기 어려워"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으로 김건희 특검 수사를 받다가 숨진 경기 양평군 공무원 측 박경호 변호사가 지난 10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숨진 공무원의 변호인 선임 신고서를 공개하고 있다. 2025.10.1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황두현 기자 = 양평 공무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내부 감찰을 벌인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담당 수사관의 강압적 언행 외에는 규정 위반이 없었지만 파견을 해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특검팀의 박상진 특검보는 27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감찰 대상 수사관에 대해 6개 항목으로 구분해 감찰을 진행한 결과 강압적 언행 등 금지 위반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에 대해 규정 위반 사항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강압적 언행 등 금지 위반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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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 정식 감찰 착수 42일 만에 결론 특검 "징계권·수사권 없어 감찰 한계" 유족 측 "권한 있어…책임 회피"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건희 특검의 김건희 여사 일가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관련 조사를 받은 뒤 숨진채 발견된 양평군 공무원 A 씨의 변호를 맡은 박경호 변호사가 14일 오전 김건희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 앞에서 기자회견 열고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5.10.14.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박선정 김정현 오정우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조사 과정에서 숨진 양평군 공무원 A씨 사건에 대한 자체 감찰을 42일 만에 종료했다. 특검은 '허위 진술 강요' 등 규정 위반 정황은 없다고 밝히면서도 강압적 언행 여부는 "단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명확한 책임 규명 없이 인사 조치로만 감찰이 마무리된 것이다. 당시 조사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