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에 못이겨 안전벨트도 못풀고"…차에 매달려 1.5㎞ 끌려간 대리기사 유족 울분

2025년 11월 28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35개
수집 시간: 2025-11-28 01: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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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2025-11-27 13:13:09 oid: 088, aid: 0000983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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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대리운전 기사로 일하던 60대 남성이 만취한 30대 승객의 폭행과 난폭 운전으로 끌려가다 숨진 사건 이후, 유족들은 여전히 믿기 어렵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MBC 대전에서 대리운전 기사로 일하던 60대 남성이 만취한 30대 승객의 폭행과 난폭 운전으로 차에 매달린 채 1.5km 끌려가다 숨진 가운데, 유족들은 여전히 믿기 어렵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대전유성경찰서는 살인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운전자 폭행)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전 1시 15분쯤 대전 유성구 관평동 인근 도로에서 자신을 태우고 운전하던 60대 대리기사 B씨를 운전석 밖으로 밀쳐낸 뒤 문이 열린 채로 1.5㎞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차량이 출발하자 A씨가 B씨에게 갑자기 욕설을 퍼붓고 폭행을 시작했고, 이어 B씨를 운전석에서 밀어낸 뒤 차량을 스스로 몰고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차 밖엔 B씨가 안전벨트에 걸려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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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2025-11-27 20:12:33 oid: 214, aid: 000146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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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대리운전 기사를 폭행하고 차 밖으로 밀쳐내서, 차량에 매단 채로 운전해 숨지게 한 사건과 관련해 CCTV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사고 직후 현장에서 피의자는 자리를 뜬 채 대리운전 기사만 발견돼 대리기사가 사고를 낸 것으로 오인될 뻔 했는데요. 피의자가 대리기사를 죽음에 이르게 한 이유는 차가 과속방지턱을 넘다 덜컹거려서 자신을 깨웠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이혜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두운 새벽, 대전의 한 도로변. 갑자기 흰색 차량이 멈춰 서더니 조금 있다 차문이 열립니다. 운전석 밖으로 발이 나와 있었는데 몸싸움이 벌어지고 밖으로 모자도 떨어집니다. 대리운기사가 안전벨트에 묶여 차밖에 매달려 있는데 차가 달리기 시작합니다. 차량은 사람을 매단 채 맞은편 차에 부딪혔지만 멈추지 않고 중앙선을 넘어 갈지자로 질주했습니다. 차량은 대리기사를 매단 채 1.5km가량을 달리다 이곳 도로 연석을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습니다. 대리기사는 온몸을 크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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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2025-11-28 00:22:09 oid: 214, aid: 000146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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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5] ◀ 앵커 ▶ 만취한 30대 남성이 대리 운전기사를 차량에 매달고 달려 숨지게 한 사건,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확인된 범행 동기도 황당합니다. 가해 남성은 대리운전기사가 운전할 때 뒷좌석에서 자고 있었는데,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 차가 덜컹거려 자신을 깨웠다는 이유로 앞좌석으로 넘어와 폭행했다는 겁니다. 이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두운 새벽, 대전의 한 도로변. 갑자기 흰색 차량이 멈춰 서더니 조금 있다 차문이 열립니다. 운전석 밖으로 발이 나와 있었는데 몸싸움이 벌어지고 밖으로 모자도 떨어집니다. 대리운기사가 안전벨트에 묶여 차밖에 매달려 있는데 차가 달리기 시작합니다. 차량은 사람은 매단 채 맞은 편 차에 부딪혔지만 멈추지 않고 중앙선을 넘어 갈지자로 질주했습니다. "차량은 대리기사를 매단 채 1.5km가량을 달리다 도로 연석을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습니다." 대리기사는 온몸을 크게 다쳐 병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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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2025-11-27 00:45:04 oid: 214, aid: 0001464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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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5] ◀ 앵커 ▶ 30대 남성이 술에 취해 대리운전 기사에게 운전을 부탁한 뒤, 갑자기 욕을 하고 때리기 시작하더니 대리기사를 차 밖으로 밀쳐내고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60대 대리운전 기사는 안전벨트도 풀지 못한 채 차 밖에 매달려 1킬로미터 넘게 끌려갔고, 결국 숨졌습니다. 이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14일 새벽 1시쯤. 대리 운전기사 62살 김 모씨는 대전 전민동에서 술에 취한 손님을 대신해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30대 남성 승객이 차량이 출발하자 갑자기 김씨를 향해 욕설을 퍼부으며 김씨를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운전대를 빼앗겠다며 차 밖으로 밀쳐냈고 그대로 달렸습니다. 하지만 차 밖엔 대리운전기사가 안전밸트에 걸려 있는데도 1.5km 가량을 이동하다 도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췄섰습니다. [대리기사 유족 (음성변조)] "폭행에 못 이겨서 저희 아버지가 문을 급하게 열고서 이제 안전벨트도 채 풀지 못했으니까." 김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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