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에 피는 ‘꽃시계’ 대청부채, 태안해안에 복원

2025년 10월 21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7개
수집 시간: 2025-10-21 13: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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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025-10-21 12:02:11 oid: 028, aid: 000277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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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대청부채 100개체가 태안해안 무인도에 재도입된다. 사진은 대청부채 개화 모습. 국립공원공단 제공 매일 오후 3시경 보랏빛 꽃을 피우고 저녁에 해가 지면 다시 꽃잎을 닫아서 일명 ‘꽃시계’라 불리는 멸종위기종 대청부채가 태안해안의 한 무인도에 복원된다. 21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대청부채의 안정적 보전을 위해 자생지가 위치한 충남 태안해안국립공원 무인도에 개체군 보강·복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인 대청부채는 매일 오후 3시경 꿀벌 등 수분 매개 곤충의 활동 시간에 개화해 수분 효율을 높인다. 이러한 개화 방식은 같은 속의 다른 붓꽃류와 개화 시간을 달리해 교잡을 방지하기 위한 진화 기제(메커니즘)인 것으로 알려졌다. 1983년 서해 대청도에서 처음 발견돼 대청부채라는 이름이 붙었다. 대청부채는 개체군 규모가 작고 가축 방목 등 다양한 위협으로 인해 2005년 멸종위기종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됐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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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2025-10-21 12:02:08 oid: 119, aid: 000301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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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태안해안국립공원 무인도에 복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대청부채' 모습. ⓒ국립공원공단 [데일리안 = 장정욱 기자]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대청부채의 안정적 보전을 위해 자생지가 위치한 태안해안국립공원 무인도에 개체군 보강 등 복원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대청부채는 붓꽃과 여러해살이풀로 오후 3시경 보랏빛 꽃이 피고 저녁에 해가 지면 다시 꽃잎을 닫는 특성이 있어 일명 ‘꽃시계’라고도 불린다. 대청부채가 매일 오후 3시경에 개화하는 이유는 수분매개 곤충(꿀벌 등) 활동 시간에 맞춰 수분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다른 붓꽃류와 개화 시간을 달리해 교잡을 방지하기 위한 진화적 기제 때문으로 알려졌다. 대청부채는 개체군 규모가 작고 가축 방목 등 다양한 위협으로 2005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됐다. 인천 대청도·백령도와 충남 태안군 섬 지역 바위 지대에 극히 제한적으로 자생한다. 국립공원공단은 2013년 태안해안국립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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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2025-10-21 12:01:08 oid: 079, aid: 0004077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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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태안해안국립공원 원서식지 주변으로 100개체 복원 대청부채 꽃. 국립공원공단 제공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대청부채 보전을 위해 자생지가 위치한 태안해안국립공원 무인도에 복원 사업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대청부채는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오후 3시경 보랏빛 꽃이 피고 저녁에 해가 지면 다시 꽃잎을 닫는 특성이 있어 일명 '꽃시계'라고도 불리는 식물이다. 매일 오후 3시쯤 개화하는 이유는 수분매개 곤충(꿀벌 등)의 활동 시간에 맞춰 수분 효율을 높이고, 같은 속의 다른 붓꽃류와 개화시간을 달리해 교잡을 방지하기 위한 진화적 메커니즘 때문으로 알려졌다. 개체군 규모가 작고 가축 방목 등 위협으로 2005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됐으며, 인천 대청도·백령도와 충남 태안군 섬지역 바위지대에 극히 제한적으로 자생한다. 공단은 2013년 태안해안국립공원 무인도에서 대청부채 자생지를 확인한 이후 복원 연구에 착수, 2018년 인공증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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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0-21 12:00:06 oid: 001, aid: 0015691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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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부채. [국립공원공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8∼9월 분홍빛을 띤 보라 꽃이 오후 3시께 펴서 오후 10시께 오므리는 특성을 지녀 '꽃시계'로 불리는 멸종위기종 '대청부채'가 태안해안국립공원에 복원됐다. 국립공원공단은 태안해안국립공원 무인도에서 2급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대청부채 복원사업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단은 6년 전인 2019년 인공증식으로 확보한 대청부채 100개체를 심은 곳 주변에 이달 17일 추가로 100개체를 심었다. 대청부채는 붓꽃과 여러해살이풀로 1983년 인천 대청도에서 처음 발견돼 지금의 이름이 붙었다. 얼이범부채나 부채붓꽃, 참부채붓꽃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가장 큰 특징은 8∼9월에 피는 꽃이 매일 오후 3시께 활짝 폈다가 오후 10시께 오므라진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과거에는 대청부채를 보고 시간을 가늠하기도 했다. '정기적인 개화'는 꿀벌 등 수분 매개 곤충 활동시간에 맞춰 꽃을 피움으로써 수분의 효율을 높이고 다른 붓꽃과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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