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1억 차익’ 민중기 “위법 없었다…개인적 일로 수사 영향 받아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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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별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은 21일 미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로 1억5천만원 이상의 수익을 냈다는 의혹이 제기된 민중기 특별검사(사법연수원 14기)를 고발키로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미공개 내부 정보를 이용한 투자 의혹은 1천300만 개미 투자자를 우롱할 뿐만 아니라 시장 질서를 파괴하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 특검이 전날 위법 사항은 없었다면서 정치권의 사퇴 요구를 일축한 것과 관련, "위법이 없었는지는 본인이 결정할 일이 아니다. 수사와 재판을 통해서 밝혀져야 할 사안"이라며 "동일한 의혹을 받은 이춘석 의원도 법사위원장직을 사퇴하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수사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민 특검은 더는 수사를 진행할 자격도 없고 신뢰도 잃어버렸다"며 "민 특검은 본인의 개인적인 일로 특검 수사가 영향을 받아선 안 된다고 주장했지만, 파견 검사 전원이 원대 복귀를 요청하면서 리더십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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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서 1년 후 7.2% 민 “주식 취득·매도 위법 없어” 인권위 ‘양평공무원 사망’ 조사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 의혹이 제기된 민중기(사진) 특별검사가 보유한 재산 중 증권 비율이 문제의 주식을 매도한 2010년 한 해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 특검은 해당 주식 거래 과정이 적법했으며, 특검으로서의 임무를 다하겠다고 했다. 20일 세계일보가 민 특검의 공직자 재산공개 내역을 분석한 결과 2009∼2020년 그의 재산 보유 비중 중 1%대 안팎에 머무르던 증권의 비율이 2010년 한 해만 7.2%대로 치솟았다. 2009년엔 그 비율이 1.0%였고, 2011년엔 1.4%로 다시 급락했다. 이후 2012년부터 2020년까지는 평균 0.1%로 파악됐다. 앞서 민 특검이 서울고법 부장판사 시절이던 2010년 태양광 소재 업체인 네오세미테크의 주식을 매도해 1억5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낸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민 특검은 네오세미테크의 비상장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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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금융위 국감장에 주요 안건으로 올라...공소시효 문제 공방 이찬진 "공소시효 완료된 지 오래...금감원 권한 밖이지만 살펴보겠다" 국힘 정무위원들 "피해금액 50억원 이상 때 공소시효 15년 적용돼야" 주장 민중기 특검, 전날 언론공지 통해 "위법 사실 없었다" 항변하기도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등 국정감사에서도 민중기 특검의 비상장주식 거래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이날 국정장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민중기 특별검사의 비상장회사 네오세미테크 미공개정보이용 주식 거래 의혹이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도 도마 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정무위원은 금감원 조사를 촉구했고,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금감원의 손을 떠난 사안"이라며 일단 선을 그었다. 다만 살펴볼 수 있다는 입장은 표명했다. 21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이현승 의원은 "특검을 수행하는 민중기 특검 당사자가 정작 미공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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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와 친구…부장판사 때 상폐 직전 전량 매도" "거래정지 2시간 전 260억 거래…공소시효 15년" 박범계 "김건희 비호하려 15년 전 사건 꺼내"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25.10.21.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21일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민중기 특별검사의 미공개 정보 활용 주식 거래 의혹에 집중했다. 민 특검 의혹 관련 혐의의 공소시효도 아직 만료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에게 민 특검의 미공개 정보 주식 거래 의혹에 관해 물었다. 그는 "민 특검이 태양광 소재 업체인 네오세미테크 주식을 2000년도에 1만 주 매입, 2010년 상장폐지 직전 전량 매각해 억대의 이익을 남겼다"며 "반면 개미 투자자 7000여명은 4000억원의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