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민중기 특검 조사해야" 이찬진 "공소시효 지나"[2025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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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민중기 특검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 거래 의혹 野 이헌승 "국민적 의혹 해소 위해 금감원이 철저히 조사해야" 이찬진 금감원장 "해당 혐의 공소시효 완성된 지 오래"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민중기 특검이 미공개 정보를 통해 주식을 거래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야당이 이에 대한 조사 계획을 묻자 금융당국은 “현실적으로는 어렵다는 판단”이라고 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한 증인들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조사 계획이 있느냐”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앞서 민 특검은 고법 부장판사 시절이던 2010년쯤 태양광 소재 업체 ‘네오세미테크’의 주식을 매도해 1억 5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낸 것으로 밝혀졌다. 2000년 2월 설립된 네오세미테크는 2009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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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별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은 21일 미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로 1억5천만원 이상의 수익을 냈다는 의혹이 제기된 민중기 특별검사(사법연수원 14기)를 고발키로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미공개 내부 정보를 이용한 투자 의혹은 1천300만 개미 투자자를 우롱할 뿐만 아니라 시장 질서를 파괴하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 특검이 전날 위법 사항은 없었다면서 정치권의 사퇴 요구를 일축한 것과 관련, "위법이 없었는지는 본인이 결정할 일이 아니다. 수사와 재판을 통해서 밝혀져야 할 사안"이라며 "동일한 의혹을 받은 이춘석 의원도 법사위원장직을 사퇴하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수사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민 특검은 더는 수사를 진행할 자격도 없고 신뢰도 잃어버렸다"며 "민 특검은 본인의 개인적인 일로 특검 수사가 영향을 받아선 안 된다고 주장했지만, 파견 검사 전원이 원대 복귀를 요청하면서 리더십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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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서 1년 후 7.2% 민 “주식 취득·매도 위법 없어” 인권위 ‘양평공무원 사망’ 조사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 의혹이 제기된 민중기(사진) 특별검사가 보유한 재산 중 증권 비율이 문제의 주식을 매도한 2010년 한 해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 특검은 해당 주식 거래 과정이 적법했으며, 특검으로서의 임무를 다하겠다고 했다. 20일 세계일보가 민 특검의 공직자 재산공개 내역을 분석한 결과 2009∼2020년 그의 재산 보유 비중 중 1%대 안팎에 머무르던 증권의 비율이 2010년 한 해만 7.2%대로 치솟았다. 2009년엔 그 비율이 1.0%였고, 2011년엔 1.4%로 다시 급락했다. 이후 2012년부터 2020년까지는 평균 0.1%로 파악됐다. 앞서 민 특검이 서울고법 부장판사 시절이던 2010년 태양광 소재 업체인 네오세미테크의 주식을 매도해 1억5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낸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민 특검은 네오세미테크의 비상장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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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법없다” 에도 해소 역부족 “상폐전 매도 내부정보 있던것” 증권·법조계까지 문제점 제기 국힘 “대장동 50억클럽과 같아”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특검의 민중기 특별검사가 내부정보를 이용해 비상장주식에 투자한 뒤 억대 차익을 실현했다는 의혹에 대해 “위법사항은 없다”는 입장문을 냈지만 의혹이 계속 증폭되는 양상이다. 법조계·금융계 관계자들이 “수상한 투자”라고 입을 모은 가운데 야당에서는 “사퇴하고 수사받는 게 마땅하다”는 공세가 이어졌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 특검 측은 17일 해당 논란이 불거진 이후 3차례에 걸쳐 해명을 내놓았지만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다. 민 특검 측은 의혹이 불거진 당일 “네오세미테크 주식 투자는 2000년 초 회사 관계자가 아닌 지인 소개로 3000만∼4000만 원가량을 투자했고 ‘2010년경’ 증권사 직원의 매도 권유로 1억3000만 원에 매도했다”고 공지했다. 사흘 뒤에는 “주식취득·매도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 이용 등 위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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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민중기 조사해야"·與 "특검 흔들기"…금감원 국감서 공방 질의에 답하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1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여야는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민중기 특별검사의 주식 내부자거래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금감원이 민 특검을 조사해야 한다고 공세를 퍼부었고,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공세가 김건희 여사 비호를 위한 특검 흔들기라고 반격했다. 앞서 김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 특검은 고법 부장판사(차관급) 시절이던 2010년께 태양광 소재 업체 네오세미테크의 주식을 매도해 1억5천만원 이상 수익을 낸 것으로 밝혀지며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은 "민 특검이 네오세미테크 오너(소유주)와 친구라는 관계를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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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중기 특검의 미공개 정보 주식 거래 의혹 관련 단독 보도 이어갑니다. 민 특검은 오늘 2차 입장문을 통해 주식 논란에 사과하면서도 "위법은 없었다"고 했습니다. 고교 동창 여럿이 투자한 건 맞지만 대표가 동창인 회사와 무관하게 사고팔았다는 겁니다. 그런데, 저희 취재 결과 당시 민 특검이 사고 판 주식 수가 동창 회사 오너 2세에게 지급된 지분과 동일한 1만 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투자자들 사이에선 이른바 '1만 주 클럽' 의혹도 불거졌다는데, 우연의 일치인건지, 정민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9년 10월 네오세미테크가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되기 직전 공시한 주식보유현황입니다. 당시 10살과 22살이던 오 모 대표 자녀가 각각 1만2036주씩 보유중인 것으로 신고했습니다. 상장 전에 1만주씩 갖고 있던 주식이 무상증자를 거치면서 는 건데, 민중기 특검이 재산신고한 주식수와 동일합니다. 이 회사 상장 당시 피해 주주 가운데선 비상장주 로비설도 불거졌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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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논란'에 입장 밝힌 민중기 특별검사…논란은 여전 설상가상으로 '강압 수사', '증거 분실' 논란까지 겹쳐 특검보 인선 마무리 단계…조직 쇄신 통해 돌파구 찾나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 박종민 기자 김건희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연달아 등장한 암초에 흔들리는 모양새다. 파견 검사 복귀 요청으로 혼란해진 내부 분위기를 다잡기도 전에 강압 수사 논란이 터졌고, 조직 수장인 민 특검의 비상장주식 거래 의혹까지 불거졌다. 법조계에선 특검 수사 동력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조심스레 나온다. 민중기 특검 직접 사과에도…'내로남불' 논란은 여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 류영주 기자 민 특검은 "저의 개인적인 주식 거래와 관련한 논란이 일게 되어 죄송하다"며 이번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다. 다만 "주식 취득과 매도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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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 개인적 일로 논란 죄송…수사에 영향 받아선 안돼"…대표·사외이사가 고교·대학 동기 의혹 보도 나흘만에 직접 입장 밝혀…'업체측 지인 의혹' 부인·거래정지 직전 매도 경위는 함구 김건희 특검팀 현판식, 발언하는 민중기 특검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2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사무실 앞에서 현판 제막을 한 뒤 발언하고 있다. 2025.7.2 [공동취재]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김빛나 이의진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사법연수원 14기)가 주식 내부자거래 의혹과 관련한 정치권의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하지만 미공개정보 이용 주식거래 의혹의 핵심 사안인 매도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민 특검은 20일 본인 명의의 언론 공지를 통해 "제 개인적인 주식 거래와 관련한 논란이 일게 되어 죄송하다"면서도 "주식 취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