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해병특검, '수색작전 직무유기 혐의' 전 육군 50사단장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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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삼 전 육군 50사단장 '순직 해병' 특검이 채해병 순직 당시 호우 피해 복구 작전의 통제권자였던 문병삼 전 육군 50사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문 전 사단장이 순직 해병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 전 사단장은 오늘 오전 9시 8분쯤 "수색 작전 당시 해병대가 실질적으로 육군과 별개로 작전했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특검 사무실로 들어갔습니다. 앞서 문 전 사단장은 지난 2023년 7월 경북 예천에서 이뤄진 호우 피해 복구 작전 당시 작전통제권자인데도 작전 지도를 하지 않는 등 직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됐습니다. 특검팀은 문 전 사단장을 상대로 당시 지휘 체계가 어땠는지, 수색 작전을 지휘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당시 자신에게 작전통제권이 없어 법적 책임이 없다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주장이 맞는지도 따져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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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2022년 술자리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16일 추가로 제기됐다. 임 전 1사단장이 지난달 11일 순직해병 특검 사무실 앞에서 특검팀과의 면담을 시도하다가 출입이 막히자 문 앞에서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박성웅씨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2022년 서울 강남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고 특검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임 전 사단장은 자신의 구명 의혹을 받는 이 전 대표와 “모르는 사이”라고 일관되게 주장해왔다. 배우 박성웅씨의 소속사 대표는 지난 15일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2~3년 전 친한 트로트 가수의 초대로 (박 배우가) 저녁 자리를 했다”며 “밥만 먹은 것이 전부이고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그분들은 그때 처음 본 것이고, 이후에 연락하거나 사적으로 만난 적도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검 측에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해줬다”고 말했다. 소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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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삼 전 육군 50사단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 사무실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17일 문병삼 전 육군 50사단장(현재 육군 제2작전사령부 참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2023년 7월 채 상병 순직 당시 호우피해 복구작전 지휘권자였던 문 전 사단장은 앞서 직무유기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됐다. 문 전 사단장은 이날 오전 9시8분께 서울 서초구 특검팀 사무실에 들어선 뒤 “수색 작전 당시 해병대는 실질적으로 육군과 별개로 작전을 진행했나”, “육군은 해병대에 실질적으로 지휘권을 행사할 수 없었나”, “해병대가 육군의 통제를 받지 않으려고 했나” 등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채 상병이 소속돼 있던 해병대 1사단 제7포병여단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에서 호우피해 복구작전을 수행했다. 채 상병 순직 이틀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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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지난달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2022년 강남 모처서 만남 진술…"이종호·임성근과 식사" 이종호·임성근 '서로 모른다' 거듭 주장 ◆…박성웅 [사진=연합뉴스] 배우 박성웅씨가 순직해병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특검팀은 지난달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관련해 박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지난 2022년 8월 서울 강남 모처에서 임 전 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만났는지 여부를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박성웅은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의 소속사 대표는 지난 15일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2~3년 전 친한 트로트 가수의 초대로 (박 배우가) 저녁 자리를 했다"며 "밥만 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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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식도 없다"며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의 관계를 부인했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주장이 배우 박성웅 씨의 등장으로 반박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순직해병' 특검은 최근 배우 박성웅 씨를 불러 조사하면서 "2022년 서울 강남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박 씨는 특검에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박 씨 소속사 대표도 일부 언론에 "친한 트로트 가수 초대로 저녁 자리를 했다"며 "밥만 먹었고, 처음 본 사람들이라 동석자가 누군지 정확히 기억하진 못한다"고 설명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임성근 전 사단장은 줄곧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 분의 존재는 언론을 통해서 알게 됐다"고 주장해 왔는데 이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진술이 나온 셈입니다. [임성근/전 해병대 1사단장(2024년 7월)] "저는 이종호 씨를 모르고요. 저는 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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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산 기자 san@sisajournal.com] 박성웅 "이종호 전 대표와 만난 자리서 임 전 사단장 처음 만나" 이종호 측 "박성웅 만났지만 임성근 동석 안 해…허위 진술 의심" 7월29일 업무상과실치사상 사건 신속 결정 요청서 제출을 위해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별검사팀 사무실을 방문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원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 ⓒ시사저널 박정훈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및 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이명현)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함께 만난 것으로 알려진 배우 박성웅씨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지난달 박성웅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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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와 일면식 없다"던 임성근 주장과 배치…특검, 사실관계 확인 박성웅 [각 소속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최근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박성웅은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말한 바 있는데 이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진술이 나온 셈이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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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수근 상병 순직 관련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특검 이명현)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조사에서 박씨는 “이 전 대표와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박성웅. 앞서 지난 8월 임 전 사단장은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말했으나 이와 배치되는 진술이 나온 것이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19일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 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 수사단 초동 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 하지만 2023년 7월31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