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진법사 심부름해 준 걸로 하면 안 되냐"‥건진 이어 유경옥도 진술 회유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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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이제는 검찰 수사를 사실상 지휘·감독했단 의혹까지 받는 김건희 씨의 오늘 재판에서 폭로가 터져 나왔습니다. 김 씨의 최측근인 전직 대통령실 행정관이 처음 증인으로 출석해, 그동안 김 씨가 거짓 진술을 해달라고 회유했다는 내용을 증언한 건데요. 건진법사에 이어 이른바, 문고리 역할을 했던 최측근에게도 김건희 씨가 거짓 진술을 유도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는 겁니다. 구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으로 불린 김건희 씨의 최측근,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처음으로 증인석에 나왔습니다. 유 전 행정관은 통일교 측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씨에게 선물한 샤넬 가방을 직접 교환한 인물입니다. 피고인인 김건희 씨가 자리를 비운 뒤 이어진 증인신문. 유 전 행정관은 김건희 씨가 수사기관에 허위 진술을 해달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유 전 행정관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되자, 김 씨가 "건진법사의 심부름을 해준 것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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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건진법사 심부름 해 준 것으로 해달라' 부탁" 통일교 간부 문자 속 "한학자, '여사 취임 선물 하면 좋겠다'고 해" 26일 공판 끝으로 증인신문 마무리…내달 3일 특검 구형 예정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 ⓒ연합뉴스 [데일리안 = 진현우 기자]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재판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섰다. 26일 진행된 김 여사에 대한 재판에서는 결심공판 전 마지막 증인신문이 이뤄졌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자본시장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에 대한 11차 공판을 심리했다. 이날 공판에서는 김 여사가 건진법사 전성배씨로부터 받은 샤넬 가방을 다른 가방과 구두로 교환한 인물로 알려진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통일교 전 재정국장 이모씨, 이씨의 남편인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유 전 행정관은 이날 증인신문에서 김 여사가 검찰 조사 전 샤넬 가방 교환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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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씨 최측근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 증인 출석 샤넬 가방 전달, 김건희 요청으로 교환 사실도 인정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 연합뉴스 김건희씨의 최측근인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26일 법정에서 "김 여사가 검찰 조사 전 '건진에게 심부름해 준 걸로 하면 안 되겠니'라고 부탁했다"며 자신에게 허위 진술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김씨에 대한 방어막을 쳐왔던 핵심 측근이 기존 입장을 바꾼 셈이다. 유 전 행정관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씨의 자본시장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 속행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유 전 행정관은 건진법사 전성배씨로부터 샤넬 가방을 받아 김씨에게 전달하고 이후 같은 브랜드 다른 제품으로 직접 교환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당초 서울남부지검과 김건희 특검팀 조사에서 이런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이날 재판에서 입장을 바꿔 샤넬 가방을 전달하고 김씨 요청으로 교환도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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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재판서 유경옥 전 행정관 증언…"수사기관서 金 부탁받은대로 진술" 법원, 김건희 재판중계 일부 허가 (서울=연합뉴스) 법원이 19일 진행되는 김건희 여사 재판의 촬영 중계를 일부 허용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이날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재판의 중계를 서증(문서증거) 조사 전까지만 허가했다. 사진은 이날 재판에 출석한 김건희 여사. 2025.11.19 [서울중앙지법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26일 법정에서 "김 여사가 검찰 조사 전 '건진에게 심부름해 준 걸로 하면 안 되겠니'라고 부탁했다"며 자신에게 허위 진술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의 ‘문고리’ 역할을 했고 방어막을 쳐왔던 핵심 측근이 기존 입장을 바꿔 공식석상에서 불리한 진술을 내놓기 시작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유 전 행정관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