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TV 토론회서 '여성 신체' 발언…경찰, 이준석에 무혐의 처분(종합)
관련 기사 목록 4개
기사 본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5.10.3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유채연 기자 = 지난 대통령 선거 후보자 TV 토론회 당시 여성의 신체와 관련한 노골적 발언 등을 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해 경찰이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와 사이버수사대는 이 대표 관련 7건의 고발 사건에 대해 지난 18~21일 모두 불송치 결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만, 이 사건들 중 서울청 사이버에서 수사해 21일 불송치 결정한 사건은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가 추가로 포함돼 있어서 국가수사본부에서 세부적으로 미흡한 점이 없는지 등을 검토 중이었으며, 아직 최종적인 검토가 완료되지 않은 사항"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지난 5월 27일 대선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과거 이재명 대통령의 아들이 성희롱 댓글을 달았다는 의혹을 우회적으로 언급하는 발언 ...
기사 본문
경찰 '여성신체 발언' 이준석 무혐의-불송치에 여성계 "전 국민 피해 입은 사안, 소극적 대응 이해 안돼" ▲ 성폭력 발언 인용 논란을 일으킨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5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남소연 경찰이 지난 대선 TV토론 중 여성 신체를 폭력적으로 묘사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해 무혐의 판단을 내린 것을 두고 "전 국민이 피해 입은 사안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18일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 등을 받은 이 대표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검찰에 불송치했다고 전날(25일) 밝혔다. 수사 결과 통지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 대표의 발언을 "평가 내지 의견 표명으로 볼 수 있다"며 "발언 당시 허위성 인식이 있었다고 단정할 수 없어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같은 발언으로 정보통신망법, 아...
기사 본문
개혁신당 이준석 대통령선거 후보가 5월 29일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TV 토론회에서 여성 신체에 대한 표현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5월 열린 대선 후보 3차 TV 토론에서 여성의 신체와 관련해 논란성 발언을 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결론을 확정했다. 26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서울경찰청의 지난 21일 불송치 결정을 세부적으로 검토한 결과 결정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 혐의 사건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전부 불송치 결정을 했다. 그러자 국수본은 전날 정보통신망법,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에 미흡한 점은 없는지 세부 사항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며 불송치 결정에 여지를 뒀다. 국수본은 이날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대해 검사는 90...
기사 본문
진보당 “국회 윤리특위서 징계 논의해야” ▲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5월27일 대선 TV토론에서 언어 성폭력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MBC 영상 갈무리 대선 TV토론에서 여성 신체부위와 관련한 성폭력 발언을 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로 결론을 내린 것에 대해 비판이 나온다. 서울경찰청은 최근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 및 허위 사실 공표 혐의 등을 받는 이 대표 관련 7개 고발건을 모두 불송치 결정했다. 이 대표는 대선 기간인 지난 5월27일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에 대한 질의 형식으로 여성 신체를 언급하는 성폭력 묘사를 인용했다. 해당 발언은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아들이 온라인에 썼다고 알려진 표현이었다. 경찰은 불송치 수사결과 통지서에서 "이 후보의 과거 발언이 학생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취지로 해석될 수 있어 피의자(이 대표)의 평가 내지 의견 표명으로 볼 수 있다"며 "전체적으로 봐서 이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