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해병특검, 과실치사 혐의 임성근 전 사단장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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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연합뉴스]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21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임 전 사단장과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에 대해 오늘 오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임 전 사단장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와 군형법상 명령위반죄가 적용됐다. 최 전 대대장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다. 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19일 채 상병 순직사건 당시 위법한 명령을 내렸다고 의심했다. 정 특검보는 “사건 발생 장소인 경북 예천, 포항, 화성 등에 대해 여러 차례 현장 조사를 했고 해병 1사단 근무 장병들과 지휘관 80명을 조사했다”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적용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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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 로비 수사' 채상병 특검팀에 구속 중 첫 입장문 통해 공개 항의 "지인들 부르고 금전 거래도 조사" 특검 "살필 수밖에 없어 적법 수사"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12일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채해병 특별검사팀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해 이명현 특별검사팀 수사를 받고 있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특검이 별건 수사를 동원해 특정 방향의 진술을 압박한다'고 공개 항의했다. 특검팀은 '적법하게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 전 대표 주장을 일축했지만, 특검 수사 방식에 대한 사건 관계인들의 반발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논란을 최소화하는 게 과제로 떠올랐다. 이 전 대표는 20일 옥중 입장문을 통해 한국일보에 "그동안 채해병 특검이 자행한 폭력적인 수사행태에 대해 고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특검팀 수사를, 임 전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해 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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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해병 특검 ‘구명로비’ 수사 속도 이·임 서로 “만난 적 없다” 부인 이종섭 전 장관 등 5명 구속영장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채해병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특검은 20일 채해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 전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웅 기자 채해병 특검이 20일 채해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 출범 110일 만이다. 특검은 주요 피의자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수사의 또 다른 축인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검은 채해병 사건 발생 1년 전에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서로 아는 사이였다는 취지의 배우 박성웅( 사진 )씨 등 진술을 확보한 상황이다. 채해병 특검은 이날 이 전 장관과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 김동혁 전 군검찰단장,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 등 주요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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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사진=뉴시스 '채 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고 채수근 해병 사망에 책임이 있다는 취지다. 채 해병 특검팀의 정민영 특검보는 21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40분쯤 임 전 사단장과 최진규 전 해병대 포병11대장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정 특검보는 "조사 결과 임 전 사단장 등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와 관련해 특검 수사 이전에 밝혀지지 않았던 중요한 사실관계들을 추가로 확인했다"며 "특검팀은 추가 수사를 통해 확보한 증거와 진술을 토대로 임 전 사단장에 대한 채 해병 사망 관련 업무상 과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고 군 형법상 명령 위반에 해당하는 범행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임 전 사단장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와 군형법상 명령위반죄가 적용됐다. 최 전 대대장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만 적용됐다. 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