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인가, 값싼 노동인가?···위험 현장에 내몰린 한농대 실습생

2025년 10월 21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7개
수집 시간: 2025-10-21 11: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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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5-10-21 10:42:02 oid: 032, aid: 0003403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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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전경. 한국농수산대학교 제공 최근 10년간 사망 2명·부상 50명···윤준병 의원 “최저임금 70% 수준, 노동환경 개선해야” 미래 농수산업 인재를 키운다는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한농대)가 학생들을 ‘교육’ 명목으로 위험한 노동 현장에 내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장실습이 교육의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값싼 노동력에 의존하는 구조라는 비판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농대로부터 제출받은 ‘실습생 안전사고 발생 현황’ 자료를 보면, 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 최근 10년간 현장실습 중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52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사망은 2건이다. 지난 5월 경남 합천의 한 돈사에서 축산학부 2학년 A씨가 화재로 숨졌고 2022년 6월에는 경기 고양의 한 허브농장에서 원예학부 실습생 B씨가 비료 배합 기계를 작동하다 사망했다. 부상 사고는 골절·뇌진탕·화상 등 중상을 포함해 50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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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2025-10-21 10:24:20 oid: 629, aid: 000043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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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40시간 노동에도 최저임금의 70%수준…값싼 노동력 착취 근절해야 윤준병 의원. /윤준병 의원실 미래 농수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농어업 인재를 육성하는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에서 학생들이 안전과 권익은 외면당한 채 교육을 빙자한 위험노동 현장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현장실습과정에서 학생들은 강도 높은 노동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노동력 착취 구조에 놓여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이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의 현장실습 제도를 분석한 결과, 농수산대학교는 매년 평균 266개의 실습장에 480여 명의 학생들이 약 8개월간 장기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5월 기준)도 식량작물·낙농·한우·양돈·수산양식 등 201개의 실습장에 413명의 학생들이 실습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실습생들의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 지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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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2025-10-21 04:31:40 oid: 469, aid: 0000892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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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대 2학년 전원 장기 현장실습 사망 2건, 골절·화상 등 부상 50건 축산학부, 안전사고 비중 40% 넘어 윤준병 의원 "노동환경 보완책 마련해야" 지난 5월 19일 경남 합천군 율곡면 2층짜리 돈사에서 불이 나 소방 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한국농수산대학교(한농대) 축산학부 실습생 김모(21)씨는 지난 5월 19일 경남 합천군 율곡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사망했다. 돈사에서 발생한 불길을 피하지 못해 돼지농장 2층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이다. 2학년인 김씨는 학교 교육과정에 따라 장기 현장실습 중이었다. 한농대 총학생회는 다음날 성명문을 내고 "실습제도는 교육 목적보다 노동 중심 구조로 운영되고 있으며, 안전과 복지에 대한 체계가 미흡하다"며 "더이상 학생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실습이 반복돼선 안 된다"고 촉구했다. 이재명 정부가 '산업재해와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지난 10년간 한국농수산대학교 학생 52명이 죽거나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실습생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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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10-21 10:00:55 oid: 421, aid: 000855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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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브리핑]윤준병 의원 "농식품부 보완책 신속히 마련하라"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전북 전주시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5.10.17/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정읍=뉴스1) 김동규 기자 = 국립 한국농수산대학교 학생들이 안전과 권익은 외면당한 채 교육을 빙자한 위험 노동 현장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현장 실습 과정에서 학생들은 강도 높은 노동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노동력 착취 구조에 놓여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정읍·고창)이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의 현장실습 제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매년 평균 266개의 실습장에 480여명의 학생이 약 8개월간 장기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 지난 10년간 실습 중에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52건으로 매년 평균 5건 이상의 사고들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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