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 잡다가 '활활'…2개월 아기 살리고 산모 사망

2025년 10월 21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36개
수집 시간: 2025-10-21 10: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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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2025-10-21 07:03:19 oid: 055, aid: 000130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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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기 오산에서 바퀴벌레를 잡으려다가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이웃집에 두 달 아기를 둔 30대 여성이 숨졌는데요. 대체 어쩌다 이런 안타까운 인명피해까지 난 건지 기사 함께 보시죠. 어제 새벽 5시 반쯤 경기 오산의 5층짜리 상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5층에 사는 부부는 옆 건물로 대피를 시도했습니다. 두 건물 사이에 거리가 1m가 되지 않을 정도로 가까웠는데 남편과 생후 2개월 아기는 옆 건물로 넘어갔지만 부인은 추락하고 말았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불은 2층에 살던 20대 여성이 바퀴벌레를 잡으려다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라이터와 스프레이 파스를 이용해서 화염방사기처럼 불을 뿜으려 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찰은 이 20대 여성에 대해 중실화와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세계일보 2025-10-21 09:24:10 oid: 022, aid: 0004076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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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불낸 20대 여성 구속 방침 화재현장. 사진=경기소방 제공. 경기도 오산의 한 상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불은 이 건물에 사는 20대 여성이 바퀴벌레를 잡으려다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인 20일 오전 5시 35분쯤 오산시 궐동의 5층짜리 상가주택 2층에서 발생했다. 불은 당시 2층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 라이터와 스프레이 파스를 이용해 마치 ‘화염방사기’처럼 불을 뿜어 바퀴벌레를 잡으려다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벌레를 잡던 중 침대와 침대맡의 쓰레기 등에 불이 붙으면서 화재가 발생하자 처음에는 자체 진화를 시도했으나 진압이 여의치 않자 119에 신고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그는 “유튜브 등에서 본 대로 종종 이런 방식으로 벌레를 잡아 왔다”고 진술했다. 이 불로 5층 입주민인 30대 여성 A씨가 사망했다. 또 다른 주민 8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다쳐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A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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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0-20 16:28:58 oid: 001, aid: 0015689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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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통해 옆 건물로 아기 건네고 본인은 탈출하다 5층서 추락 2층 입주민, 화염방사기처럼 스프레이로 바퀴벌레 잡으려다 불내 (오산=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 오산의 상가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1명이 숨진 가운데 고인이 자신의 생후 2개월 아기를 옆 건물 주민에게 건네고 뒤늦게 탈출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화재현장 [경기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5분께 오산시 궐동의 5층짜리 상가주택 2층에서 난 화재 당시 5층 거주자인 중국동포 30대 여성 A씨는 불이 난 사실을 알고 아기부터 챙겼다. A씨는 약 2달 전 출산을 한 산부로, 남편과 함께 아기를 안고선 창문을 열어 큰 목소리로 구조를 요청했다. 불이 난 상가주택과 바로 옆 건물은 거리가 1m도 되지 않을 정도로 가까워 이 소리를 들은 사람들은 창문을 열어 A씨 등의 목소리에 답했다. 다급했던 A씨와 남편은 창문을 통해 우선 아기를 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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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0-20 17:08:46 oid: 025, aid: 0003476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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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 상가주택 화재현장. 연합뉴스 경기 오산의 상가주택에서 바퀴벌레를 잡으려다가 발생한 화재로 중국동포 30대 여성 1명이 숨졌다. 고인은 자신의 생후 2개월 아기를 옆 건물 주민에게 건넨 뒤 뒤늦게 탈출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0일 경찰 및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5분쯤 오산시 궐동의 5층짜리 상가주택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5층 거주자였던 중국동포 30대 여성 A씨는 불이 난 사실을 알고 아기부터 챙겼다. 그는 약 2달 전 출산을 한 산모로, 남편과 함께 아기를 안은 뒤 창문을 열고 큰 목소리로 구조를 요청했다. 불이 난 상가주택과 바로 옆 건물은 거리가 1m도 되지 않을 정도로 가까웠다. 이에 구조 요청 소리를 들은 사람들은 창문을 열어 A씨 등의 목소리에 답했다. 다급했던 A씨와 남편은 창문을 통해 우선 아기를 옆 건물 주민에게 건넸고, 이 주민은 안전하게 아기를 받았다고 한다. 이어 A씨의 남편이 옆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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