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기사 목록 8개
기사 본문
전북 고교에서 교권 침해 논란 학부모, 담당 교사에 25분 폭언 촬영 교사엔 “초상권 침해 고소” “규정 위반 등 따졌을 뿐” 해명 전북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의 흡연을 지도했다가 학부모로부터 협박성 항의를 받는 일이 발생했다. 전북교사노조는 교권 침해로 규정하고 전북도교육청의 공식 대응을 요구하고 나섰다. 20일 전북교사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전주 A고교 B교사는 학교 인근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학생 두 명을 촬영해 인성인권부에 전달했다. 이에 A고교 인성인권부장인 C교사는 해당 학생들을 면담한 뒤 학부모에게 이런 사실을 통보했다. 그러자 한 학생의 아버지가 전화를 걸어 “학교 밖에서 핀 건데 왜 문제 삼느냐”, “적발 방식이 법에 어긋나면 징계 처분받게 하겠다”, “학교를 쑥대밭으로 만들어주겠다”는 식의 협박성 발언을 25분가량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 학부모는 인성인권부장과 통화에서 ‘경중에 따라 징계 수위를 건너뛸 수 있다’는 학교 학생생활...
기사 본문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사진은 본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2020.05.07 in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목은경 인턴 기자 = 자신의 자녀가 흡연을 해 학교로부터 징계 조치를 받게 되자 '흡연을 허락했다'면서 고소 협박 등을 지속하는 학부모가 논란이 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북지부와 전북교사노동조합은 "학생의 흡연에 대해 징계 절차를 밟는 과정에 지속적으로 악성 민원을 제기하는 학부모가 있다"며 20일 교육청에 성명서를 제출했다. 성명에 따르면 전북의 A고교에서 근무하는 교사 B씨는 이달 초 학교 인근 골목에서 흡연 중이던 A고교 학생 2명을 촬영해 인성인권부에 전달했다. 학교 측은 해당 학생들의 흡연 사실을 확인하고 학생들의 부모들에게 이 사실을 통보했다. 그런데 같은날 오후 흡연한 한 학생의 아버지는 B씨에게 전화를 걸어 "교외에서 핀 건데 왜 문제 삼느냐" "학부모가 허락했다" 등의 말을 하며 25분 가까이 협박성 발언을 했다고 ...
기사 본문
전북의 한 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A씨는 지난 10일 학부모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학교 밖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다 걸린 학생에 대해 교내 봉사 10시간 처분을 고지한 직후였습니다. [학부모-A교사 통화 녹취(음성 변조): 이게 한 번 정도는 이게, 이것 교외에서도 적발하는지 몰랐으니까 넘어갈 수 있는 거 아닌가, 응? (그거는 아버님이 저희한테 그렇게...)] 징계 절차와 규정을 따지던 학부모는 이내 협박성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학부모-A교사 통화녹취(음성 변조) : 그럼 내가 이번에 한번 내가 엎어줄게요. 그럼 다 학교 한번 쑥대밭 만들어 줄게요.] 25분가량 이어진 민원 전화에 교사 A씨는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학생의 흡연 장면을 촬영해 학교에 알린 또 다른 교사는 초상권 침해 등의 이유로 아동 학대 관련 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도내 교원단체들은 명백한 교권 침해라며,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에, 교육청이 나서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강현아/전북교사노조 수석...
기사 본문
전북교사노조 “학교운영위원 해촉·교권 침해 인정” 요구 전북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의 흡연을 지도했다가 학부모로부터 25분 넘게 항의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학부모는 “학교를 쑥대밭 만들어주겠다. 초상권 침해로 고소하겠다”는 등 위협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고, 이에 교사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교육 활동이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교사노조는 이번 사건을 명백한 교권 침해로 규정하고, 해당 학부모의 학교운영위원직 해촉과 지역교육청의 공식 대응을 촉구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일 전북교사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A고교 B교사는 학교 인근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학생 두 명을 발견하자 이를 촬영한 뒤 인성인권부에 전달했다. 이에 인성인권부장을 맡은 C교사는 해당 학생들을 면담한 뒤 학부모에게 이런 사실을 통보했으나, 같은 날 오후 한 학생의 아버지가 C교사에게 전화를 걸어 “교외에서 핀 건데 왜 문제 삼느냐”, “적발 ...
기사 본문
전북교원단체 "명백한 교권침해 사건…위원직 해촉·악성민원 조치"촉구 최근 전북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교외에서 흡연을 하는 학생에 대해 생활지도를 했다는 것을 문제 삼아, 흡연 장면을 촬영한 교사를 ‘초상권 침해’와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협박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20일, 전교조전북지부와 전북교사노조에 따르면 전북 A고등학교의 한 교사가 교외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던 B학생을 지도했다는 이유로, 해당 학생의 학부모가 여러 차례 학교에 전화와 방문을 반복하며 학교와 교사를 압박했다. 해당 학부모는 이 학교 운영위원으로 "학교를 위해 많이 봉사해 왔다"는 점을 내세우며 "부모가 허락했는데 왜 문제 삼나?" "학교를 쑥대밭 만들겠다"는 등의 위협적인 발언을 쏟아내며 교사에게 압박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부모는 자녀의 징계 수위를 낮춰 달라는 요구가 받아들여 지지 않자, 교사가 교외 흡연 목격 당시 학생의 신원과 사실 확인을 위해 찍은 사진을 문제 삼으며 '초상권 침해이자 ...
기사 본문
전교조전북지부·전북교사노조, 성명서 통해 비판 "내가 허락했다"는 학부모… '교사 고소' 으름장 교원단체, "악성 민원·교권 침해 대책 마련" 촉구 게티이미지뱅크 고교생 흡연과 관련해 징계 절차를 밟는 학교에 맞서 지속적으로 항의한 학부모에 대해 교원단체들이 “명백한 교권 침해”라고 비판했다. 악성 민원이라는 취지다. 관할 교육청을 향해 “합당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도 촉구했다. 20일 전북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북지부와 전북교사노조 성명서에 따르면, 전북 소재 A고교의 한 교사는 지난 2일 학교 인근 골목에서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는 학생 두 명을 목격하고 이를 촬영해 학교 인성인권부에 전달했다. 학교는 해당 학생들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그런데 학부모 측의 반발이 제기됐다. 적발된 한 학생의 부친 B씨가 학교 인성인권부장 교사에게 전화를 걸어 “학교 밖에서 피운 건데 왜 문제 삼느냐”며 “학부모가 (흡연을) 허락했으니 그냥 넘어갈 수 있지 않느냐”고 항의한 것이다. 학교운...
기사 본문
전북 교원단체 "명백한 교권침해" 비판 학부모 "절차·규정 위반 따졌을 뿐"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최근 전북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흡연을 한 학생을 지도했다는 이유로 학부모로부터 협박에 가까운 항의를 받는 일이 발생했다. 이 학부모는 "내가 허락했는데 문제가 되냐"며 따져 물었으며, 사진을 찍은 교사를 초상권 침해 등으로 고소할 수도 있다며 위협적인 발언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전북교사노조와 전교조전북지부 등에 따르면 최근 교사 A 씨는 학교 인근 골목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학생 두 명을 발견했다. A 씨는 이를 촬영해 학교 인성인권부장에게 전달했다. 이에 인성인권부장은 학생들로부터 진술을 받은 뒤 학부모에게 흡연 사실을 통보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해당 학부모는 인성인권부장에게 "교외에서 핀 건데 문제가 되냐", "내가 허락했다. 그냥 넘어갈 수 있는 것 아니냐"며 항의했다. 또 "초상권 침해로 고소하면 되냐. 학교를 엎어주...
기사 본문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사진. Gettyimagesbank 한 학부모가 자녀의 교외 흡연을 생활 지도했다는 이유로 교사를 협박한 사건이 발생했다. 교사노조는 이를 “명백한 교권 침해”로 규정하며 해당 학부모의 학교운영위원 자격 박탈 및 지역교육청의 공식 대응을 요구하고 나섰다. 20일 전북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전북 A고등학교의 한 교사는 이달 2일 학교 인근 골목에서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는 학생 두 명을 목격하고 이를 촬영해 인성인권부에 전달했다. 이후 인성인권부장 B교사는 10일 오전 학생 면담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학생 요청에 따라 학부모에게 이 사실을 통보하고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2시경 한 학생의 학부모는 B교사에게 전화를 걸어 “교외에서 핀 건데 왜 문제 삼느냐”, “학부모가 허락했으니 그냥 넘어갈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항의했다. 이어 “(사진 촬영한 교사를) 초상권 침해로 고소하면 되냐”, “적발 방식이 법에 어긋나면 징계 처분받게 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