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 갔더니 성인방송 강요"..캄보디아 인신매매 증언

2025년 10월 21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10개
수집 시간: 2025-10-21 10: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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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10-21 06:17:09 oid: 018, aid: 000614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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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일본어 통역 구인 광고를 보고 캄보디아를 찾았다가 성인방송을 강요당했다는 여성 증언이 나왔다. 뉴시스. 20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30대 A씨는 지난해 4월 일본어 통역 일자리를 얻기 위해 캄보디아에 갔다가 현지 범죄 조직에 구금당해 성인방송을 강요당했다. A씨는 시아누크빌 근처 아파트로 끌려가 휴대전화와 여권을 빼앗겼고 그날부터 바로 성인방송을 강요당했다. 후원금 실적을 달성하지 못하면 폭행을 당했고 다른 방에서는 “살려달라”는 비명까지 들었다는 것이 A씨 주장이다. A씨는 한달 뒤에야 가족들에게 구조됐다. 휴대전화를 빼앗기기 전 현지 사진 한장을 가족들에게 보냈는데 이를 토대로 현지에 20년 동안 거주한 주민 도움을 받아 장소를 찾은 것이다. 이 교민은 현지 경찰과 함께 건물을 찾아 A씨를 구했다. A씨에 따르면 입국 당시 자신을 안내한 교민이 자신을 범죄조직에 팔아 넘긴 것이었다. A씨는 이 남성이 국내 포털사이트에서도 단역 배우로 검색이 돼 별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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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25-10-21 03:04:24 oid: 020, aid: 0003668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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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 구조된 30대 여성의 악몽 국내 배우겸 모델이 현지 모집책… 범죄조직에 500만원에 팔아넘겨 “목표액 못채우면 폭행에 시달려”… 中은 공안 투입해 범죄조직 단속 韓 24시간 경찰 핫라인 설치키로… 코리안데스크 신설은 합의 못해 공항에 마중 나온 교민은 반듯했다. 국내 포털사이트에 검색도 되는 단역 배우 겸 모델이었다. “현지에서 일본어 통역을 구한다”는 제안에 30대 김민하(가명) 씨가 지난해 4월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했을 때 얘기다. 그 교민은 웃으며 “쉬운 일이에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 약속은 함정이었다. 차로 4시간 걸려 도착한 곳은 시아누크빌의 바닷가 근처 아파트였다. 가족에게 ‘잘 도착했다’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직후, 낯선 남성 3명이 방에 들이닥쳤다. “폰 줘.” “왜요?” 저항하자 팔이 꺾였고 휴대전화와 여권을 순식간에 빼앗겼다. 그날 저녁부터 지옥이 시작됐다. ● “목표 못 채웠네?” 쇠창살 안 ‘성인방송 노예’ 한국여성 감금당한 시아누크빌의 한 건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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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25-10-20 21:33:09 oid: 020, aid: 0003668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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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광고 보고 출국, 교민이 마중 나와 아파트 가더니 카메라 놓고 “옷 벗어라” 교민이 500만원 받고 갱단에 넘긴 것 가족이 찾아나서 한달만에 극적 구조 18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내 범죄단지로 알려진 건물. 2025.10.18 뉴스1 공항에 마중 나온 교민은 반듯했다. 국내 포털사이트에 검색도 되는 단역 배우 겸 모델이었다. “현지에서 일본어 통역을 구한다”는 제안에 30대 김민하(가명) 씨가 지난해 4월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했을 때 얘기다. 그 교민은 웃으며 “쉬운 일이예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 약속은 함정이었다. 차로 4시간 걸려 도착한 곳은 시아누크빌의 바닷가 근처 아파트였다. 가족에게 ‘잘 도착했다’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직후, 낯선 남성 3명이 방에 들이닥쳤다. “폰 줘.” “왜요?” 저항하자 팔이 꺾였고 휴대전화와 여권을 순식간에 빼앗겼다. 그날 저녁부터 지옥이 시작됐다. ● “목표 못 채웠네?” 쇠창살 안 ‘성인방송 노예’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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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조선 2025-10-21 10:15:10 oid: 053, aid: 000005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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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메세지 근거로 한달 만에 시아누크빌서 구출 15일(현지시각) 캄보디아 테초국제공항에 게양된 캄보디아 국기. photo 뉴스1 현지 통역 일자리를 제안받아 캄보디아로 향했던 한국인 여성이 감금된 지 한달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사연이 전해졌다. 2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30대 한국 여성 김모씨는 지난해 4월 '현지에서 일본어 통역을 구한다'는 제안을 받아 캄보디아로 떠났다. 김씨를 마중 나온 교민은 국내 포털 사이트에 검색하면 나오는 단역 배우 겸 모델로 알려졌다. 김씨는 차로 4시간 걸려 캄보디아 남부 항구도시 시아누크빌의 해안가 아파트에 도착한 뒤 가족들에게 '잘 도착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한데 갑자기 남성 3명이 김씨의 방에 들이닥쳐 휴대전화와 여권을 빼앗아갔다. 이후 김씨는 '성인 방송'을 강요받아 카메라 앞에서 옷을 벗고 시청자들에게 후원금을 구걸해야 했다. 다음날 실적표가 벽에 붙었고, 목표액을 못 채우면 욕설과 폭행이 이어졌다. 김씨는 한 달만에 극적으로 구조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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