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계엄 충격에 눈은 떴는데 내가 뭘 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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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법정서 “큰 충격에 상황 인지 어려웠다” 주장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 방조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지난 8월2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청사를 나와 차량에 탑승해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에 충격을 받아 당시 대통령실에서의 상황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취지의 법정 증언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이진관)는 24일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로 기소된 한 전 총리 사건 재판에서 피고인 신문을 진행했다. 재판에서 한 전 총리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대화하면서, 김 전 장관이 왼손으로 숫자를 표시하는 걸 본 기억이 있느냐’는 변호인의 질문에 “그런 것들을 전혀 인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충격을 받아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한 전 총리는 “너무 큰 충격을 받아서 눈을 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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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절차가 오늘(26일) 마무리됩니다. 이에 앞서 한 전 총리는 피고인 신문에서 '헌법재판소에서 위증을 했다'고 인정하면서도 계엄을 만류했다는 기존의 주장은 굽히지 않았습니다. 한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란 방조 등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총리의 1심 결심 공판이 오늘 오전 10시부터 진행됩니다. 앞서 그제 피고인 신문에서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만류하려 했다는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한덕수/전 국무총리 (지난 24일) : 경제가 망가지고 신인도가 엉망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재고하셔야 된다든지, 그러한 것들은 저는 반대하는 취지로….] 특검팀이 한 전 총리가 문건 2개를 들고 있는 모습이 찍힌 대통령실 CCTV 영상을 제시하자 기억이 없다고 말했지만, [한덕수/전 국무총리 : 기억이 굉장히, 굉장히 부족하다 그렇게 느끼고 있고요. 거의 뭐 '멘붕' 상태 내지는….] 헌재 탄핵심판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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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집무실서 들고 나온 문건, 기억나지 않아" 헌재 위증 혐의는 인정…"적절치 않다 생각" "총리로서 계엄 못 막아 책임 느껴…큰 멍에" 法, 오는 26일 결심…내년 1월 말 선고 예정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방조·위증 등 혐의 관련 11차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11.24.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내란 혐의로 기소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을 재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포고령으로 추정되는 문건을 소지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폐쇄회로(CC) TV 영상이 공개되자 "멘붕이 와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도 앞서 헌법재판소에서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위증한 혐의는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24일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내란 중요임무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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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내란재판] 위증 인정하고도 계엄 책임은 회피... 26일 결심공판 예정 ▲ 한덕수 전 총리,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 5차 공판 출석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 5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 이정민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결심공판 전 열린 피고인 신문에서 자신은 전 대통령 윤석열씨를 향해 "국가 신인도가 떨어지고 경제가 망가질 수 있어 만류했다"고 밝혔지만 계엄을 선포한 윤씨를 향해 끝내 "반대한다"라는 말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내란중요임무종사·위증 혐의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고 피고인 신문을 진행했다. 한 전 총리의 진술을 가만히 듣던 이진관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비상계엄을 막을 생각이 있었다면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와 조태열 전 외교부장관이 윤석열에게 저렇게(계엄 반대) 말할 때 같이 안된다고, 재고해달라고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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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을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윤 전 대통령에게 '계엄 안 된다'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 24일 오전 한 전 총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방조,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계엄 안 된다' 또는 '재고해 주십시오'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 대통령 집무실에서 받은 문건은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위증한 혐의는 인정했다. 지난 24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내란 우두머리 방조·내란 중요임무 종사, 위증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의 공판을 열고 피고인 신문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재판 시작에 앞서 오는 26일 오전 10시 결심 재판을 진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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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고령 문건 든 CCTV 속 한덕수…“기억 못해, '멘붕' 상태”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공판 출석을 위해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내란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재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를 만류했다고 재차 주장했다. 또 대통령 집무실에서 가지고 나온 문건은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위증한 혐의는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24일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고 피고인 신문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는 피고인인 한 전 총리 본인에 대한 양측의 신문이 이뤄졌다. 한 전 총리는 비상계엄 ‘반대’라는 단어를 사용하진 않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저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가 “피고인이 비상계엄을 막을 의사가 있었다면 (다른 국무위원들이) 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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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혐의 기소된 한 전 총리, 尹 계엄선포 만류 주장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을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방조,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내란 혐의로 기소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만류했다고 주장했다. "尹에 계엄 재고 요청했지만 반대라는 단어는 안썼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이날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고 피고인 신문을 진행했다. 한 전 총리는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의 집무실에서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듣고 "너무 깜짝 놀라서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가 떨어지고 경제가 정말 망가질 수 있습니다. 이건 굉장히 중대한 일입니다. 재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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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망가진다' 말해…위헌·위법한 계엄 막지 못한 책임 큰 멍에" "尹에게 계엄 들은 뒤 '멘붕', 이후 기억 부족"…26일 결심공판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 = 연합뉴스)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내란 재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만류했다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오늘(24일)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고 피고인 신문을 진행했습니다. 피고인 신문은 증거조사 종료 후에 검사 또는 변호인이 피고인에게 기소된 범죄혐의 사실(공소사실)과 정상에 관해 필요한 사항을 캐묻는 절차입니다. 한 전 총리는 지난해 12월 3일 밤 '지금 들어와 달라. 주위에는 알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윤 전 대통령의 전화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후 대통령실에 도착한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듣고 "너무 깜짝 놀라서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가 떨어지고 경제가 정말 망가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