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주택 화재 현장서 추락한 30대 여성, 생후 2개월 아기 살리고 끝내 숨져

2025년 10월 21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33개
수집 시간: 2025-10-21 09: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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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2025-10-20 17:22:10 oid: 087, aid: 0001149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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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입주민, 화염방사기처럼 스프레이로 바퀴벌레 잡으려다 불 내 ◇화재현장[경기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일 경기 오산의 상가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진 30대 여성이 자신의 생후 2개월 아기를 옆 건물 주민에게 건네고 뒤늦게 탈출하려다 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경찰과 경기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5분께 오산시 궐동의 5층짜리 상가주택 2층에서 난 화재 당시 5층 거주자인 중국동포 30대 여성 A씨는 불이 난 사실을 알고 아기부터 챙겼다. A씨는 약 2달 전 출산을 한 산부로, 남편과 함께 아기를 안고선 창문을 열어 큰 목소리로 구조를 요청했다. 불이 난 상가주택과 바로 옆 건물은 거리가 1m도 되지 않을 정도로 가까워 이 소리를 들은 사람들은 창문을 열어 A씨 등의 목소리에 답했다. 다급했던 A씨와 남편은 창문을 통해 우선 아기를 옆 건물 주민에게 건넸고, 이 주민은 안전하게 아기를 받았다. 이어 A씨의 남편이 옆 건물 창문으로 건너가 탈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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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2025-10-21 08:12:14 oid: 079, aid: 0004077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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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현장. 경기소방 제공 20대 여성이 라이터와 가연성 물질을 사용해 바퀴벌레를 잡으려다 화재가 발생해 같은 건물에 살던 30대 여성이 탈출 과정에서 추락해 숨졌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 35분쯤 오산시 궐동 5층짜리 상가주택 2층 원룸에서 불이 났다. 이곳에 살던 A씨는 라이터와 스프레이 파스를 이용해 바퀴벌레를 잡으려다 불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가 여의치 않자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화재 40여분 만인 오전 6시 20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이후 대피하는 과정에서 같은 건물 5층에 사는 중국 국적 30대 여성 B씨가 추락해 숨졌다. B씨는 남편, 아기와 함께 바로 옆 건물로 대피하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 부부는 창문을 통해 바로 옆 건물 주민에게 아기를 먼저 넘긴 뒤, 남편 역시 창문을 통해 탈출했다. 하지만 B씨는 옆 건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추락하며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A씨를 중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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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0-20 16:28:58 oid: 001, aid: 0015689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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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통해 옆 건물로 아기 건네고 본인은 탈출하다 5층서 추락 2층 입주민, 화염방사기처럼 스프레이로 바퀴벌레 잡으려다 불내 (오산=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 오산의 상가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1명이 숨진 가운데 고인이 자신의 생후 2개월 아기를 옆 건물 주민에게 건네고 뒤늦게 탈출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화재현장 [경기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5분께 오산시 궐동의 5층짜리 상가주택 2층에서 난 화재 당시 5층 거주자인 중국동포 30대 여성 A씨는 불이 난 사실을 알고 아기부터 챙겼다. A씨는 약 2달 전 출산을 한 산부로, 남편과 함께 아기를 안고선 창문을 열어 큰 목소리로 구조를 요청했다. 불이 난 상가주택과 바로 옆 건물은 거리가 1m도 되지 않을 정도로 가까워 이 소리를 들은 사람들은 창문을 열어 A씨 등의 목소리에 답했다. 다급했던 A씨와 남편은 창문을 통해 우선 아기를 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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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0-20 17:08:46 oid: 025, aid: 0003476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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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 상가주택 화재현장. 연합뉴스 경기 오산의 상가주택에서 바퀴벌레를 잡으려다가 발생한 화재로 중국동포 30대 여성 1명이 숨졌다. 고인은 자신의 생후 2개월 아기를 옆 건물 주민에게 건넨 뒤 뒤늦게 탈출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0일 경찰 및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5분쯤 오산시 궐동의 5층짜리 상가주택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5층 거주자였던 중국동포 30대 여성 A씨는 불이 난 사실을 알고 아기부터 챙겼다. 그는 약 2달 전 출산을 한 산모로, 남편과 함께 아기를 안은 뒤 창문을 열고 큰 목소리로 구조를 요청했다. 불이 난 상가주택과 바로 옆 건물은 거리가 1m도 되지 않을 정도로 가까웠다. 이에 구조 요청 소리를 들은 사람들은 창문을 열어 A씨 등의 목소리에 답했다. 다급했던 A씨와 남편은 창문을 통해 우선 아기를 옆 건물 주민에게 건넸고, 이 주민은 안전하게 아기를 받았다고 한다. 이어 A씨의 남편이 옆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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