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학폭 무마' 의혹 지역 교육지원청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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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사건을 무마했다는 의혹에 대해 특검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오늘 오전 성남교육지원청과 가평교육지원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7월 김승희 전 의전비서관의 자녀가 같은 초등학교 학생을 폭행한 뒤 비교적 수위가 낮은 처분을 받으면서 김건희 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사건 발생 직후 김 씨가 장상윤 당시 교육부 차관과 통화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특검은 앞서 지난달 25일 의혹이 있을 당시 성남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위원회 간사를 맡았던 장학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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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국감서 학폭위 심의위원들 녹음파일 최초 공개… 의원들 ‘감사 부실’ 지적 특검, 성남·가평교육지원청 대상 압수수색 실시 ▲20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 중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도교육청 지난 2023년 국정감사에서 처음 불거진 김승희 전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무마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교육청의 감사가 부실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시 해당 사안에 대한 심의위원들이 징계 조치 수위를 논의하는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20일 경기도교육청과 인천시교육청 및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백승아 의원은 해당 사안과 관련해 진행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의 심의 과정이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백 의원은 "지난 2023년 국정감사에서 김승희가 김건희와의 친분을 이용해 김건희가 장상윤 전 차관에게, 장상윤이 교육부와 교육청에 압력을 가해 학폭 심의에 영향을 미친 거 아니냐 이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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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정부 첫 국정 감사가 어느새 2주차로 접어들었습니다.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법사위에선 여야가 '숫자'로 맞붙었습니다. 교육위에선 2년 전 김건희 씨가 최측근 자녀의 학교폭력 사건에 개입했다는 의혹 녹취가 공개됐습니다.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국민의힘을 향한 경고로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추미애/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어제) : 원장석 점거는 무려 9회나 있었고, 다른 의원의 질의를 방해한 행위는 424회 이상이 일어났습니다.] 이틀 전 국민의힘에서 회의 진행 방식을 문제삼자, 맞대응에 나선 겁니다. [나경원/국민의힘 의원 (지난 19일) : 추미애 위원장이 부임한 이후에 강제 퇴장만 4회가 있었습니다. 의사진행발언, 신상발언을 요청해도 전혀 들어주지 않는 것. 이것은 189회…] 국민의힘은 야당의 권한을 지나치게 박탈당했다면서 이른바 '추미애 방지법' 발의를 예고했습니다. 편파적인 진행이 반감을 키워, 오히려 보수에 도움이 된다면서 비아냥 섞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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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과거 김건희 씨 측근 딸의 학폭위를 심의한 위원들의 녹음파일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녹음파일에선 가해학생의 강제전학 처분을 놓고 교육지원청에서 부담스러워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는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딸의 징계 수위를 논의하는 성남교육지원청의 학폭위 녹음파일이 공개됐습니다. 김 전 비서관은 김건희 씨의 측근으로 김 씨의 딸은 2023년 성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한 학년 아래 여학생을 리코더나 주먹 등으로 수차례 폭행한 바 있습니다. 녹음파일 속 한 학폭위원은 최고 수위인 강제전학 처분을 놓고 교육지원청에서 부담스러워한다고 말합니다. - "강전(강제전학)에 대한 부분은 지금 (교육지원청) 과장도 좀 부담스러워 하는 부분…." 또 다른 위원은 강제전학에 대해 상위기관인 경기도교육청과도 논의했다고 말합니다. - "도(경기도교육청)에다가 문의했는데 초등은 성 사안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