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송환 한국인 64명 중 5명 석방…마약은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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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캄보디아에서 송환한 한국인 64명 중 58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고 1명이 구속됐다. 나머지 5명은 검찰이 구속영장을 반려하거나 경찰이 구속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해 석방됐다. 경찰청은 지난 18일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피의자 63명 중 5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이미 구속영장이 신청된 1명은 영장을 집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59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투자사기 혐의를 받는 1건은 검찰에서 기각돼 석방 조치됐다. 20일 오전 충남 홍성 대전지법 홍성지원에서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비공개로 열리고 있다. 연합 서울 서부지검은 기각 사유에 대해 “출국 경위 및 범행에 일부 계좌가 사용된 경위, 감금된 이후 캄보디아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한 점, 캄보디아 현지 경찰에 신고, 구조되어 유치장에 감금됐다가 한국으로 송환되는 등 범행 이후의 사정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7~9월 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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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더팩트 DB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온라인 사기 혐의 피의자 45명 전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21일 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은 전날 밤 충남지방경찰청이 수사한 사기 혐의 피의자 45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진행하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지난 18일 캄보디아에서 전세기를 통해 압송된 피의자 64명 중 45명으로, 충남지방경찰청 관할 5개 경찰서(천안동남·서산·보령·홍성·공주)에 분산 수용돼 조사를 받아왔다. 이들은 국내에서 이미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으며, 전세기 탑승 직후 기내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송환자 전원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으며, 향후 범죄 수익 추적 및 공범 수사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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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가담해 현지 이민 당국에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캄보디아에 구금 중이다 송환된 64명 중 충남경찰청으로 압송된 피의자 45명 전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대전지법 홍성지원은 지난 20일 충남경찰청이 수사 중인 사기 혐의 피의자 45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지난해 말부터 지난 7월까지 로맨스스캠(연애빙자사기)·리딩방·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노쇼사기 범행 등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45명은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사기 등 범죄에 가담해 구금돼있다 추방돼 전세기를 타고 지난 18일 국내로 송환됐다. 이들 중에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심문을 포기한 이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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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마약검사 결과 전원 음성…납치·감금 여부도 수사 중 ◇20일 오전 충남 홍성 대전지법 홍성지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일부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들이 법정을 나오고 있다. 이날 홍성지원에서는 충남경찰청에서 사기 혐의로 수사받는 캄보디아 송환 한국인 45명의 영장실질심사가 열리고 있다. 2025.10.20 사진=연합뉴스 속보=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납치·감금·살인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했다가 국내로 송환된 피의자 64명 중 59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0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59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4명에 대해선 별도 영장 신청 없이 석방했다. 이미 구속영장이 발부됐던 1명은 즉시 구속됐다. 검찰은 경찰에 넘겨받은 59명 중 1명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불청구해 석방했다. 이를 합치면 송환자 중 5명이 풀려나게 됐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불청구한 송환자 A씨는 투자리딩방 사기 조직에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