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살 대학생 현지서 부검… 캄보디아 송환 58명 구속 기로 [캄보디아 한국인 피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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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부검팀, 시신훼손 발견 안돼 유해 21일 韓 도착… 유족에 전달 송환 64명 중 5명 석방 ·1명 구속 마약간이검사선 전원 음성 판정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고문당한 뒤 살해된 대학생 박모(22)씨의 부검이 20일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시신 훼손은 발견되지 않았고 부검 직후 시신은 화장됐다. 정부가 캄보디아 범죄단지 관련 한국인 송환을 계속 추진 중인 가운데 경찰은 이들을 단순히 실종·감금 피해자로 보지 않고 ‘배후 범죄’에 대한 수사를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한국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무부 관계자 등 6명은 현지 경찰, 의사 등 6명과 함께 박씨에 대한 부검을 이날 낮 12시35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턱틀라 사원에서 진행했다. 경찰은 부검 과정에서 장기 등 시신 훼손이 없었다는 점을 확인하고 부검 직후 시신을 화장했다고 밝혔다. 유해는 21일 오전 7시40분쯤 한국에 도착해 경찰이 인천공항에서 인수받아 유족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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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법의관 및 경찰 수사관들, 현지 경찰 등 당국자들이 20일(현지시간) 프놈펜 턱틀라사원 공공 화장시설에서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납치돼 피살당한 한국인 대학생 박모 씨의 화장 절차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고문 후 살해된 20대 한국인 대학생 박모씨의 유해가 21일 국내로 송환됐다. 화장된 박씨 유해를 실은 대한항공 KE690편은 이날 오전 8시 4분께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지난 8월 8일 사망한 채 발견된 지 74일 만이다. 전날 현지 공동 부검에 참여한 경찰청 과학수사운영계장이 유해를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장에게 인계 예정이다. 이후 형사기동대장이 유해를 유족에게 전달한다. 유족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는 나오지 않았다. 박씨 사망이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에 대한 국내 여론을 촉발한 만큼 캄보디아 당국도 이례적으로 빠르게 유해 송환에 협조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 경찰과 캄보디아 수사 당국은 전날 오전 프놈펜 중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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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진 20대 대학생 박 씨 부검이 진행된 뒤 박 씨의 시신을 화장한 곳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고문 후 살해된 20대 한국인 대학생 박 모 씨의 유해가 오늘(21일)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화장된 박 씨 유해를 실은 대한항공 KE690편은 오늘 오전 8시 4분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지난 8월 8일 사망한 채 발견된 지 74일 만입니다. 전날 현지 공동 부검에 참여한 경찰청 과학수사운영계장이 유해를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장에게 인계 예정입니다. 이후 형사기동대장이 유해를 유족에게 전달합니다. 유족은 오늘 인천국제공항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박 씨 사망이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에 대한 국내 여론을 촉발한 만큼 캄보디아 당국도 이례적으로 빠르게 유해 송환에 협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경찰과 캄보디아 수사 당국은 전날 오전 프놈펜 중심가 센속에 있는 턱틀라 사원 내부에서 박 씨 시신을 합동으로 부검했습니다. 한국 측에서는 경찰청 과학수사운영계장, 경북청 수사관, 국립과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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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법의관 및 경찰 수사관들이 탄 차량이 20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턱틀라 사원에서 현지 범죄조직에 납치돼 피살당한 한국인 대학생 박모씨의 부검 및 화장절차가 끝난 뒤 사원을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고문을 당한 뒤 살해된 20대 한국인 대학생 박모씨의 유해가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됐다. 캄보디아에서 숨진 채 발견된 지 74일 만이다. 박 씨의 유해를 담은 비행편은 21일 오전 8시 1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캄보디아에서 돌아온 부검팀은 이 사건 관할 경찰청인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장에게 유해를 인도할 예정이다. 이후 유해는 유족들에게 전달된다. 앞서 한국 경찰과 캄보디아 수사 당국은 전날 오전(현지 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턱틀라 사원에서 박씨 시신을 합동으로 부검했다. 한국 측은 경찰 수사관 등 2명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 3명, 법무부 국제형사과 검사 1명 등 모두 6명, 캄보디아 측은 경찰청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