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초 여객선 항로이탈 경보 꺼져 있었다?…해경, 관제센터 과실 여부 수사

2025년 11월 25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56개
수집 시간: 2025-11-25 02:34:02
네이버에서 보기

관련 기사 목록 4개

문화일보 2025-11-24 16:20:12 oid: 021, aid: 0002752291
기사 본문

20일 오전 전남 목포시 삼학부두에서 해경과 국과수가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에 대한 감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목포=김대우 기자 전남 신안 해상에서 좌초한 대형 카페리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해경이 사고 당시 해상교통관제센터(VTS) 관제시스템의 항로이탈 경보가 꺼져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VTS의 업무 과실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24일 목포해경 등에 따르면 퀸제누비아2호 좌초 사고와 관련해 VTS 관제사 등을 상대로 항로이탈 경보가 울리지 않은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 당시 근무자인 관제사 A 씨는 “항로이탈 경보가 애초에 꺼져 있는 상태였다”고 해경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로이탈 경보는 관제 구역 내 선박이 정상 항로를 이탈하면 울리는 장치다. 그러나 경보를 켜 놓을 경우 작은 어선의 항로이탈에도 잦은 경보가 울려 오히려 업무에 방해가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해경은 업무 편의를 위해 일부러 경보를 끈 것은 아닌지 살펴보고 있다. 해경은 ...

전체 기사 읽기

동아일보 2025-11-24 18:30:13 oid: 020, aid: 0003676697
기사 본문

19일 오후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에서 승객 260여명을 태운 여객선이 좌초했다. 사진=목포해양경찰서 제공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좌초된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의 선장 김모 씨(65)가 “선장실에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해 조타실에 가지 않고도 운항 상황을 지휘할 수 있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러나 사고 당일에는 “위장 장애로 항로를 제대로 모니터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선원들은 해당 선박이 취항한 이후 사고 해역을 수차례 운항했음에도 김 씨가 한 차례도 조타실에 나오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씨는 24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선장은 항상 24시간 대기하는 위치”라고 전제하면서도 “평소 위장 장애로 통증이 심할 때 잠시 휴식을 취할 수밖에 없다”며 “사고 당시에도 통과 지점에 다른 선박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통증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좁은 항로를 통과하면서도 직접 선교(조타실)에 나오지 않은 이유에 대해 김 씨는 “목포~...

전체 기사 읽기

중앙일보 2025-11-24 18:05:23 oid: 025, aid: 0003484917
기사 본문

전남 목포시 삼학부두에 2만6000t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정박돼 있다. 퀸제누비아2호는 전날 제주에서 267명을 태우고 목포로 향하던 중 신안군 장산면에 있는 족도(무인도)에 좌초됐다. 예인선의 도움을 받아 바다로 빠져나온 퀸제누비아2호는 자력으로 항해해 목포 삼학부두에 정박했다. 여객선에 타고 있던 승객과 선원 등 267명은 전원 무사히 구조됐다. 연합뉴스 지난 19일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좌초 당시 선장실에서 쉬고 있던 선장이 사고 여객선 취항 후 1년 9개월간 사고 해역을 지나는 동안 한 차례도 조타실 근무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여객선 사고 당시 목포 해상교통관제센터(VTS)의 항로이탈경보장치가 사고 전부터 꺼져 있었던 사실을 파악하고 관제 소홀 여부를 조사 중이다. 목포해양경찰서는 24일 “선장 A씨(60대)가 2024년 2월 28일 취항한 퀸제누비아2호에 승선해 사고해역을 1000여 차례 지나면서 한 번도 조타실에 나온 적이 없는 것으로...

전체 기사 읽기

연합뉴스TV 2025-11-25 01:31:09 oid: 422, aid: 0000805150
기사 본문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좌초한 대형 카페리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의 선장이 2024년 2월 해당 노선 취항 이후 조타실에 한 번도 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목포해경은 선장 A씨가 과거 사고 해역을 1천여 차례 항해하는 동안 조타실에 단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여객선 직원들의 진술을 통해 확인했다고 어제(24일) 밝혔습니다. 앞서 해경은 중과실치상·선원법 위반 혐의로 선장 A씨를 입건한 상태입니다. 또 해경은 사고해역을 담당하는 관제사 B씨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수사할 예정입니다. 여객선 좌초 사고 당시 VTS의 항로이탈 알람은 이미 꺼져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좌초 #선장 #퀸제누비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