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도 이해 어려워, 시험 취지와 어긋나"…수능 국어 '논란'

2025년 11월 25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27개
수집 시간: 2025-11-25 01: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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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2025-11-24 16:57:13 oid: 015, aid: 0005215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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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 13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제30지구 제17시험장인 수원시 영통구 효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뉴스1 지난 13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영역 일부 문항에서 오류가 제기되는 가운데, 지문 자체가 지나치게 난해하다는 비판도 잇따르고 있다. 지문에서 다룬 내용을 수십 년간 연구해온 교수들조차 이해하기 어려운 글을 고3 수험생에게 제시해 문제를 풀게 하는 것은 수능의 본래 취지와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온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학계에서 교육계에 따르면 학계에서 오류가 있다고 지적한 2026학년도 수능 국어 영역 문항은 독해 능력 이론 ‘단순 관점’을 묻는 3번과 임마누엘 칸트의 인격 동일성을 다룬 17번이다. 단순 관점을 10년 넘게 연구해온 이병민 서울대 영어교육학과 교수와 포항공대 인문사회학부에서 철학을 가르치는 이충형 교수가 각각 해당 문항에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다. 두 교수는 문항의 오류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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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1-23 15:31:54 oid: 025, aid: 000348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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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고교 교사들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 출제경향 분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영역 17번 문제에 "정답이 없다"는 주장이 나온 데 이어 3번 문제의 정답이 두 개라는 주장이 나왔다. 올해 수능 국어는 ‘불(火) 국어’였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체감 난도가 높은 상황에서 현직 대학교수들이 잇달아 정답에 이의를 제기하는 양상이다. 이병민 서울대 영어교육학과 교수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수능 국어 3번 문항의 정답이 두 개이고 지문에도 오류가 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 교수는 23일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10년 이상 연구하고 강연했던 주제가 수능 국어 시험에 지문으로 나왔다고 지인이 알려줘서 문제를 풀어 봤다”고 말했다. 해당 지문에는 ‘고프와 동료 교수들이 제시한 단순관점’이라는 표현과 함께 ‘(단순 관점에서는) 해독이 발달되면 글 읽기 경험을 통해서도 언어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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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25-11-24 06:12:09 oid: 009, aid: 0005594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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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수능 국어지문 논란 올해 17번 “정답 없다” 이어 단순 관점 이론 다룬 3번 문항 서울대 교수 ‘정답 2개’ 주장해 “고교생 평가용 맞나” 비판도 현장선 “입시라 어쩔수 없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 3번 문항과 지문. 평가원 제공 지난 13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문제를 두고 오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충형 포항공대 철학과 교수가 17번 문항의 오류를 지적한 데 이어 이병민 서울대 영어교육학과 교수가 ‘3번 문항의 정답이 2개’라고 주장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오류 인정 여부와 별개로 수능이 지나치게 난해한 지문과 문항으로 출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병민 교수는 지난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능 국어 3번 문항의 정답이 2개이고 지문에도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문항은 필립 고프 전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 명예교수가 제시한 독해 능력 이론인 ‘단순 관점’을 다룬 지문을 읽고 틀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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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1-24 15:28:50 oid: 001, aid: 0015759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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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사고력 측정 취지 벗어난 지 오래…학원서 배운 '기술'로 풀어" 학교 일각선 "변별력 확보하려면 어쩔 수 없어" 목소리도 '정답 없음' 주장이 제기된 2026학년도 수능 국어 17번 문항과 지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최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영역 일부 문항에 오류가 있다는 학계의 주장이 연이어 나오는 가운데 지문 자체가 지나치게 난해하다는 비판 또한 제기되고 있다. 지문에서 다룬 소재를 수십년간 연구한 교수들마저 이해하기 어려운 글을 고3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문제를 풀게 하는 건 수능의 본래 취지와 맞지 않거니와 반교육적이라는 지적이다. 그러나 학교 현장에서는 사교육 등으로 익힌 문제 풀이 '기술' 덕에 수험생의 정답 적중률이 올라간 만큼, 수능 국어의 난도가 높아지는 건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24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학계에서 2026학년도 수능 국어 영역에 오류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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