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환경미화원 상대 ‘계엄령 놀이’한 양양 공무원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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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게티이미지뱅크 강원도 양양에서 발생한 ‘7급 공무원의 환경미화원 상대 갑질 논란’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속초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양양군 소속 7급 운전직 공무원 ㄱ씨를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ㄱ씨는 환경미화원들에게 폭행·강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른바 ‘계엄령 놀이’를 하며 폭력을 행사하고, 청소차에 태우지 않고 출발해 달리게 하거나 특정 색상 속옷 착용을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특히 ㄱ씨가 주식에서 손해를 보면 가위바위보를 해 진 사람이 폭행을 당했으며, ㄱ씨가 투자한 주식 매매를 강요당하기도 했다. 논란 이후 양양군은 ㄱ씨를 부서 이동시켜 미화원 관련 업무에서 배제했다. 이에 대해 ㄱ씨는 ‘장난’, ‘체력단련’ 등이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직 피해자들로부터 고소장이 접수되지 않았지만, 인지 수사 후 ㄱ씨를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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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지방공무원법 위반 여부와 폭행·협박·강요 등 범죄행위 여부 조사 ◇양양군청[양양군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속보=양양군 소속 7급 운전직 공무원이 환경미화원들에게 ‘계엄령 놀이’ 및 주식 투자를 강요했다는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4일 속초경찰서에 따르면 폭행 혐의로 양양군 소속 7급 운전직 공무원 A씨를 전날 입건했다. 앞서 언론보도를 통해 A씨는 환경미화원들에게 강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른바 '계엄령 놀이'를 강요하고, 청소차에 태우지 않고 출발해 달리게 하거나 특정 색상 속옷 착용을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A씨가 주식을 손해 볼 시 가위바위보에서 진 사람이 폭행당했으며, A씨가 투자한 주식 매매를 강요당하기도 했다. 논란 이후 양양군은 이날부터 A씨를 부서 이동시켜 미화원 관련 업무에서 배제했다. 아직 피해자들로부터 고소장은 접수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인지 수사 후 A씨를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언론 보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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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강원 양양군이 환경미화원을 상대로 ‘계엄령 놀이’를 한 7급 공무원 논란에 고개를 숙였다. ‘계엄령 놀이’ 논란 강원 양양군 7급 공무원이 환경미화원을 폭행하는 장면 (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양양군은 23일 “소속 직원 간 직장 내 괴롭힘 사건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양양군 소속 7급 운전직 공무원 A씨가 환경미화원들에게 폭행, 강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MBC에 따르면 A씨는 이른바 ‘계엄령 놀이’라며 자신이 투자한 주식이 떨어지면 환경미화원 한 명을 골라 폭행했다. 또 자신이 산 주식이 올라야 한다며 ‘계엄 시작’이라는 구호와 함께 미화원들에게 빨간 속옷을 입으라는 엽기적인 지시까지 했다. A씨는 빨간 속옷을 입도록 한 건 서로에 대한 소속감을 위해서라며, ‘계엄령 놀이’에 대해서도 “장난삼아 게임한 것”이란 취지로 해명했다. 피해를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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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경찰서 공무원 A 씨 입건 고용노동부 현장 감독관 파견 속보=양양군 7급 운전직 공무원의 갑질 논란 및 동료 괴롭힘 사건(본보 24일자 5면 보도)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속초경찰서는 강요 혐의로 양양군 소속 7급 운전직 공무원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환경미화원들에게 폭행·강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른바 ‘계엄령 놀이’를 하며 폭력을 행사하고 청소차에 태우지 않고 출발해 달리게 하거나 특정 색상 속옷 착용을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논란 이후 양양군은 A씨를 부서 이동시키고 미화원 관련 업무에서 배제했다. 아직 피해자들로부터 고소장은 접수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인지 수사 후 A씨를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도 24일 양양군에 감독관을 파견하는 등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직권조사에 착수했다. 노동부는 이번 조사에서 A씨와 환경미화원들의 정확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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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7급 공무원, 환경미화원 상대로 괴롭힘" 주장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3일 용산 대통령실 기자회견장에서 재판중지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23일 강원 양양군의 공무원이 환경미화원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을 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관계기관에 엄정 조치를 지시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강 실장은 이날 "행정안전부와 고용노동부, 경찰 등 관계부처는 협의해 해당 공무원에 대해 지방공무원법, 근로기준법 위반 여부와 폭행, 협박, 강요 등 범죄행위에 대해 조사 및 수사를 신속히 착수해 엄정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강 실장은 또 "해당 공무원에 대한 지도·감독 책임이 있는 관리자 및 상급자의 관리·감독 실태 역시 철저히 감사하거나 조사해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하라"고 주문했다. 대통령실은 "이런 행위가 사실이라면 공직자의 기본자세와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함은 물론 결코 있어서는 안 될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1일 양양군의 7급 공무원 A씨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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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속초경찰서, 강요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 대통령실 엄정 조치 지시…행안부 감찰 나서 군청 홈페이지 비난 폭주…지역사회 공분 강원 양양군청 전경. 양양군 제공 강원 양양군청 소속 7급 공무원이 환경미화원들에게 수개월간 직장 내 괴롭힘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속초경찰서는 전날 강요 혐의로 7급 운전직 공무원 A씨를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아직 피해자들로부터 고소장은 접수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인지 수사 후 A씨를 입건했다. 앞서 A씨는 계약직 환경미화원들을 이불 속에 들어가게 한 뒤 발로 밟는 등 가혹행위를 일삼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내용의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A씨는 이를 '계엄령 놀이'라고 칭하며 피해자들에겐 자신을 '교주'라고 부르도록 강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은 더욱 확산하고 있다. A씨는 '계엄령 놀이'를 하며 폭력을 행사하고, 근무 현장에서는 청소차에 태우지 않고 출발해 미화원들을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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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깊이 송구" 사진 제공=양양군 [서울경제] 강원 양양군 소속 7급 공무원이 환경미화원을 상대로 수개월간 가혹행위를 일삼았다는 논란에 대해 군이 “관련자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군은 23일 입장문을 통해 “소속 직원 간 직장 내 괴롭힘 사건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가해자와 피해자를 업무·공간적으로 분리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가능성을 완전 차단했다"며 “가해자에 대해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인사·징계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양양군 소속 7급 운전직 공무원 A 씨가 계약직 환경미화원들에게 폭행·강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A 씨는 이른바 '계엄령 놀이'를 하며 폭력을 행사하고 청소차에 태우지 않고 출발해 달리게 하거나 특정 색상 속옷 착용을 강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A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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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1.06. 뉴시스 대통령실은 23일 최근 논란이 된 ‘강원도 양양군 7급 공무원 환경미화원 상대 갑질 의혹’과 관련해 신속한 조사 및 수사를 통해 엄정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3일 언론 공지를 내고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강원도 양양군 소속 7급 공무원이 환경미화원들에게 지속적인 괴롭힘과 폭행, 욕설, 협박, 주식매매 강요 등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사회적 충격과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와 같은 행위가 사실이라면 공직자의 기본자세와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함은 물론이고 결코 있어서는 안 될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훈식 비서실장은 행정안전부와 고용노동부, 경찰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해당 공무원에 대해 각각 지방공무원법, 근로기준법 위반 여부와 폭행, 협박, 강요 등 범죄행위에 대해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