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교수, ‘학생 성추행’ 신고 당해…“징계 여부 다음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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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교수가 전공 수업을 듣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적절한 신체접촉과 언행을 일삼았다는 학내 신고가 접수돼 대학 측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국대는 지난 3월 동국대 문화유산학과 학생들이 A 교수를 성추행과 성희롱 등으로 신고해, 교내 인권센터가 조사를 진행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학생들은 지난 20일 대자보를 게시하고 “A 교수가 2023년 답사 뒤풀이 자리에서 제자의 신체를 접촉하고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며 “학교에 신고했지만 대응이 미흡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동국대 측은 “신고가 접수된 이후 전공 수업에서 A 교수를 배제했지만, 타 학과의 교양 수업 등은 예정대로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권센터에서 신고인과 피신고인 조사를 진행했고, 징계 필요성이 있다고 인정돼 인사위원회를 거쳐 이사회에서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사회의 징계 여부 결정은 다음 달 초 이뤄질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동국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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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문화유산학과 학생회 교수 성희롱·성추행 대자보 붙여 “너랑 술마시고 싶어 면담 신청” 지위 이용해 부적절한 언행 반복 대학측 “징계 안건 이사회에 상정” 동국대학교 전경. [동국대] 동국대학교 교수가 술에 취해 학생들에게 부적절한 언행과 함께 학점을 빌미로 협박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동국대 문화유산학과 1~3대 학생회 등은 동국대학교 문화유산학과 A 교수가 부적절한 언행, 신체접촉등으로 성희롱, 성추행했다며 20일 동국대 사회과학관 등에 대자보를 붙였다. 대자보에 따르면 해당 교수는 학생들에 “(노래를 시킨 뒤) 목소리가 섹스어필적이다” “오늘 너랑 면담하자고 한 건 사실 너랑 술을 마시고 싶어서다” “(남녀 학생이 모두 있는 자리에서)OO학이 주는 기쁨이 여자랑 자는 것보다 훨씬 크다” 등의 언행을 일삼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생들의 손을 잡아 주물럭거리거나, 다리를 툭툭 치는 등의 불필요한 신체접촉도 이어졌다. 대자보에 따르면 손을 잡고 반복적으로 허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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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가 허벅지 만졌다" 동국대 문화유산학과 학생회 대자보까지 학교 측 "12월 초 이사회에서 징계 결정" 동국대학교 인권침해조사 심의위원회 의결 통보서 동국대학교가 지난 6월 인권센터 차원의 조사를 통해 불교대학 문화유산학과 이모 교수의 성추행을 사실로 결론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jtbc가 입수한 지난 6월 27일자 '동국대학교 인권침해조사 심의위원회 의결 통보서'에 따르면 "2023년 12월 경 이 교수가 신고인에게 언어적 성희롱 및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사실을 인정함"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또 "관련 부서 장에게 징계를 건의하고 2025학년도 2학기 수업배제를 권고함"이라고도 덧붙여져 있습니다. 동국대 문화유산학과 1~3대 학생회는 지난 20일 동국대 사회과학관 등에 이 교수를 고발하는 대자보를 붙였습니다. 대자보에 따르면 이 교수는 학생들에게 "목소리가 섹스어필 적이다" "ㅇㅇ학이 주는 기쁨이 여자랑 자는 것보다 훨씬 크다" 등 언어적 성희롱을 일삼았습니다. 대자보는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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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연합뉴스 자료사진 동국대학교가 문화유산학과 A교수의 성희롱·성추행 및 학점갑질 의혹과 관련해 내부 조사를 마치고 징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4일 동국대 관계자는 “지난 3월 인권센터에 정식으로 피해 신고가 접수돼 신고인·피신고인 조사를 마쳤다”며 “12월 초 열릴 학교 이사회에 안건이 상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문화유산학과 1~3대 학생회는 지난 20일 학교 사회과학관과 후문 등 학내 게시판에 A교수의 학생 성희롱 문제 공론화를 위한 대자보를 내걸었다. 학생들은 “우리는 ‘피해야 할 교수’가 없는 대학을 원한다”라는 제목의 대자보에서 A교수가 2023년부터 공개적인 학술 답사와 강의, 사적인 술자리에서 “위계를 이용한 성적 만행”을 반복했다고 폭로했다. 일례로 2023년 12월 15일 진행된 학과 첫 자체 동계학술답사 때는 A교수가 한 여학생에게 노래시킨 뒤 “목소리가 섹스어필적이다”라고 발언했다고 학생들은 주장했다. 또한 옆자리에 앉은 여학생의 손과 허벅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