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형 "尹, 작년 안가서 계엄 언급…'불가능' 말하고 무릎꿇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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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재판서 "평시 계엄 준비한 적 없어"…"부하들에게 미안" 눈물 체포조 운영은 부인…"방첩사 요원들, 김어준을 김호중으로 알아" 윤석열 재판에 증인 출석한 여인형 (서울=연합뉴스)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10.24 [서울중앙지법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이 작년 5∼6월 삼청동 안가에서 비상대권과 계엄을 언급했다"면서 자신은 "불가능하다는 군의 실태를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여 전 사령관은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속행 공판에서 이같이 증언했다. 그는 작년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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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31차 공판] 대부분 증언 거부로 일관... '체포도, 선관위 서버도 확보 없었다' 강조만 ▲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부 심리로 열린 '내란우두머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은 계엄 모의에 깊숙하게 관여한 사실을 부인하며 자신은 계엄에 반대했고, 제대로 계획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일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 서울중앙지방법원 그날 아무 일도 없었다. 방첩사는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내가 무슨 일을 했는지, 얼마나 알고 있는지는 말할 수 없다. 12.3 비상계엄 '넘버3'는 '넘버1' 재판의 증인으로 나와 이 말만 반복했다.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내란우두머리 재판'에 출석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은 내란특검 주신문 내내 "증언을 거부하겠다"는 답변만 되풀이했다. 그는 2024년 3월말부터 윤석열씨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여러 차례 식사를 했다는 사실 자체는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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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안가서 "尹에 군 실태 설명…무례했다 생각해 무릎꿇어" "방첩사, 4일 오후까지 명단 중 김어준을 김호중으로 알아"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4/뉴스1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지난해 5~6월께 윤 전 대통령이 비상대권과 계엄을 언급한 적이 있다"며 "군은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것을 말씀드렸다"고 증언했다. 그는 자신이 잘못 판단한 것에 대해 책임질 건 지겠다며, 방첩사 부하들에게 미안하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 공판에서 여 전 사령관은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증언했다. "尹에 계엄 불가능하다 설명…무례했다 생각해 무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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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안가서… “방첩사는 동조 안해” 주장도 12·3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인물 중 하나인 여인형(사진)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재판에서 자신이 윤 전 대통령에게 ‘계엄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여 전 사령관은 그 말을 한 뒤 ‘무례한 발언을 했구나’란 생각에 무릎을 꿇었다고도 털어놨다. 여 전 사령관은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 전 대통령이 지난해 5∼6월 삼청동 안가에서 ‘비상대권’과 계엄을 언급했다”며 “저는 불가능하다는 군의 실태를 말씀드렸다”고 했다. 당시 여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저녁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이 대공 수사나 간첩 수사 관련 이야기를 했고 나라 걱정, 시국 걱정(에) 쉽지 않다는 공감도 했다”며 “대통령이 감정이 격해졌는데 헌법이 보장한 ‘대권조치’ 그런 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