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도 어려운 지문 주고 정답 찾아라…수능 국어에 잇단 비판

2025년 11월 25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28개
수집 시간: 2025-11-25 00: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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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2025-11-24 15:37:41 oid: 055, aid: 00013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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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학년도 수능이 끝난 후 문제 분석을 하고 있는 종로학원 강사들 최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영역 일부 문항에 오류가 있다는 학계의 주장이 연이어 나오는 가운데 지문 자체가 지나치게 난해하다는 비판 또한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문에서 다룬 소재를 수십 년간 연구한 교수들마저 이해하기 어려운 글을 고3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문제를 풀게 하는 건 수능의 본래 취지와 맞지 않거니와 반교육적이라는 지적입니다. 그러나 학교 현장에서는 사교육 등으로 익힌 문제 풀이 '기술' 덕에 수험생의 정답 적중률이 올라간 만큼, 수능 국어의 난도가 높아지는 건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는 의견도 나옵니다. 학계에서 2026학년도 수능 국어 영역에 오류가 있다고 지목한 문항은 독해 능력 이론인 단순 관점에 관해 묻는 3번과 임마누엘 칸트의 인격 동일성을 다룬 17번입니다. '정답 없음' 주장이 제기된 2026학년도 수능 국어 17번 문항과 지문 단순 관점을 10년 이상 연구한 이병민 서울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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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2025-11-25 00:05:10 oid: 005, aid: 0001816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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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행정 편의주의] 교육부·평가원 권위적 출제행정 근거 요청하면 애매모호 답변만 수험생 납득은커녕 면피에 급급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행정은 매우 권위적이다. 수험생들이 출제 문항에 의문을 품고 설명해 달라고 요청하면 설명 없이 일축해버리기 일쑤다. 과거 교육과정 밖 출제가 논란이 된 뒤 문항별로 고교 교육과정 근거를 제시키로 했지만 교육부와 평가원의 편의에 맞춰져 ‘눈 가리고 아웅’이란 지적이 나온다. 2025학년도 수능에서 가장 많은 이의신청이 접수된 문항은 국어 영역 ‘언어와 매체’ 44번이었다. 학생회에서 제작한 팸플릿과 학생회 학생들의 대화 지문을 제시하고 적절치 않은 선지를 고르는 문항이었다. 평가원은 정답으로 ‘①각 행사별 진행 절차를 순서도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를 제시했지만, 수험생들은 행사 진행 일정이 화살표로 나와 있기 때문에 ①번도 정답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평가원은 ‘수능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관련 답변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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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1-23 15:31:54 oid: 025, aid: 000348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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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고교 교사들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 출제경향 분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영역 17번 문제에 "정답이 없다"는 주장이 나온 데 이어 3번 문제의 정답이 두 개라는 주장이 나왔다. 올해 수능 국어는 ‘불(火) 국어’였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체감 난도가 높은 상황에서 현직 대학교수들이 잇달아 정답에 이의를 제기하는 양상이다. 이병민 서울대 영어교육학과 교수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수능 국어 3번 문항의 정답이 두 개이고 지문에도 오류가 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 교수는 23일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10년 이상 연구하고 강연했던 주제가 수능 국어 시험에 지문으로 나왔다고 지인이 알려줘서 문제를 풀어 봤다”고 말했다. 해당 지문에는 ‘고프와 동료 교수들이 제시한 단순관점’이라는 표현과 함께 ‘(단순 관점에서는) 해독이 발달되면 글 읽기 경험을 통해서도 언어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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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2025-11-25 00:00:28 oid: 052, aid: 0002277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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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오늘(25일) 오후 2026학년도 수능 정답을 확정 발표합니다. 올해 수능에 대한 이의신청은 모두 675건으로 지난해 336건보다 2배 넘게 늘었습니다. 영역별로는 영어가 467건으로 전체의 69%를 차지했고, 국어와 사회탐구가 각각 82건, 수학이 23건, 과학탐구 17건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문의 내용에 대해 연구하는 학계에서 필립 고프의 '단순관점'을 다룬 국어 3번 문항의 정답이 2개라는 이의제기가 있었고, 임마누엘 칸트의 '인격 동일성에 관한 견해'를 다룬 국어 17번에 대해서도 정답이 없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33번의 수능에서 평가원이 출제 오류를 인정한 문항은 9개로, 5건은 과학탐구였고, 세계지리와 국어, 영어, 한국사가 각 1건씩이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연합뉴스 2025-11-24 15:28:50 oid: 001, aid: 0015759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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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사고력 측정 취지 벗어난 지 오래…학원서 배운 '기술'로 풀어" 학교 일각선 "변별력 확보하려면 어쩔 수 없어" 목소리도 '정답 없음' 주장이 제기된 2026학년도 수능 국어 17번 문항과 지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최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영역 일부 문항에 오류가 있다는 학계의 주장이 연이어 나오는 가운데 지문 자체가 지나치게 난해하다는 비판 또한 제기되고 있다. 지문에서 다룬 소재를 수십년간 연구한 교수들마저 이해하기 어려운 글을 고3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문제를 풀게 하는 건 수능의 본래 취지와 맞지 않거니와 반교육적이라는 지적이다. 그러나 학교 현장에서는 사교육 등으로 익힌 문제 풀이 '기술' 덕에 수험생의 정답 적중률이 올라간 만큼, 수능 국어의 난도가 높아지는 건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24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학계에서 2026학년도 수능 국어 영역에 오류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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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25-11-24 06:12:09 oid: 009, aid: 0005594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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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수능 국어지문 논란 올해 17번 “정답 없다” 이어 단순 관점 이론 다룬 3번 문항 서울대 교수 ‘정답 2개’ 주장해 “고교생 평가용 맞나” 비판도 현장선 “입시라 어쩔수 없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 3번 문항과 지문. 평가원 제공 지난 13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문제를 두고 오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충형 포항공대 철학과 교수가 17번 문항의 오류를 지적한 데 이어 이병민 서울대 영어교육학과 교수가 ‘3번 문항의 정답이 2개’라고 주장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오류 인정 여부와 별개로 수능이 지나치게 난해한 지문과 문항으로 출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병민 교수는 지난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능 국어 3번 문항의 정답이 2개이고 지문에도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문항은 필립 고프 전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 명예교수가 제시한 독해 능력 이론인 ‘단순 관점’을 다룬 지문을 읽고 틀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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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2025-11-24 16:46:12 oid: 629, aid: 0000446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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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번 이어 3번 '지문 오류' 교육계 주장 나와 소송까지 간 '2022학년도 재현' 우려 목소리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정답 발표를 앞두고 일부 교수들이 국어 영역 문제 오류를 잇따라 주장했다. 사진은 시험일인 지난 13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남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시험 준비를 하며 컴퓨터용 사인펜 마킹 연습을 하는 모습./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오는 25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의신청 결과 발표를 앞두고 국어영역 일부 문항에 대해 지문 설명 오류와 복수정답 가능성, 정답 없음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5일 발표할 최종 정답에 수험생과 교육계의 관심이 쏠린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병민 서울대 영어교육과 교수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국어 수능 1~3번 문항의 지문 중 단순견해(the simple view of reading) 이론 설명 일부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3번 문항은 복수정답 인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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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11-23 17:26:18 oid: 018, aid: 000617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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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민 교수, 국어 3번 문항 지적 “1~3번 지문이 개념 잘못 설명해”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영역 17번 문제에 정답이 없다는 주장이 나온 데 이어, 이번엔 정답이 2개인 문항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이병민 서울대 영어교육학과 교수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능 국어 3번 문항의 정답이 두 개이고 지문에도 오류가 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사진=2026학년도 수능 국어 영역 3번 문항 이 교수가 지목한 지문은 독해 능력을 해독과 언어 이해로 단순화해 설명한 필립 고프 미국 오스틴 텍사스대 전 명예교수의 ‘단순 관점’을 다룬 글이다. 해당 지문에는 ‘(단순 관점에서는) 해독이 발달되면 글 읽기 경험을 통해서도 언어 이해가 발달될 수 있으므로 해독 발달 후에는 독서 경험이 독해 능력 발달에 주요한 기여를 한다고 본다’는 문장이 나온다. 이 교수는 “지문에서 단순 견해(the simple view of re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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