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 병원비'로 속여 수천만 원 가로챈 20대 송치
관련 기사 목록 4개
기사 본문
부친 병원비가 필요하다는 등 거짓말로 지인들에게 4천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20대 남성이 검찰에 구속 상태로 넘겨졌습니다. 부산사하경찰서는 지난 13일 사기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친구와 중학교 동창, 군대 후임 등 11명으로부터 부친 병원비 명목 등으로 4천2백만여 원을 빌리고, 도박 자금으로 모두 탕진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지난 10월 A 씨를 경기 김포시에 있는 거주지에서 체포해 조사해왔습니다. 경찰은 A 씨의 도박 혐의에 대해선 추가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기사 본문
친구 등 11명에 돈 빌리고 잠적 경찰에 잡히는 순간에도 도박해 사기 혐의로 구속…검찰에 송치 제대 후 도박에 빠져 군대 후임과 친구에게 각종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가로챈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자식이 도무지 도박에서 헤어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자 피의자 부모가 눈물을 머금고 아들의 구속을 요청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A(20대) 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 씨는 군 복무를 마치고 일정한 직업 없이 도박에 중독됐다. A 씨는 군대에서 모은 3000만 원과 부모님께 받은 4000만 원을 도박에 쏟아부었다. 7000만 원을 탕진하고도 A 씨는 멈출 줄 몰랐다. 돈이 필요해지자 A 씨는 지인에게 연락해 돈을 요구했다. 군대 후임과 중학교 친구 등에게 연락해 애인의 임신중절 수술비, 부친 병원비 명목으로 11명에게서 4200만 원을 편취했다. 4200만 원은 도박 자금으로 쓰였다. A 씨가 빌려 간 돈을 갚지 않자 피해자들은 지난 8월 사하경찰서...
기사 본문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부산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 24일 부산 사하경찰서는 지인에게 부친 병원비가 필요하다는 등의 이유로 4000여만원을 받아 도박으로 탕진한 혐의(사기)로 20대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군 복무를 마친 뒤 일정한 직업 없이 생활하다가 군대에서 모은 3000만 원과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4000만 원을 도박으로 날렸다. 이어 A 씨는 군대 후임과 중학교 동창 등에게 연락해 부친 병원비 등의 명목으로 총 11명에게서 4200만 원을 받았다. A 씨는 이를 도박 자금으로 전부 탕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가 빌려 간 돈을 갚지 않자 피해자들은 지난 8월 사하경찰서에 고소장을 냈다. 경찰은 경기도 김포시에 있던 A 씨를 붙잡았다. A 씨 부모는 도박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아들을 구속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가 스스로 도박을 끊기 어렵고 아들이 추가 범행을 저지를까 염려했기 때문으로 전해...
기사 본문
부산 사하경찰서 전경. 연합뉴스 아버지 병원비가 필요하다며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 도박으로 날린 2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 사하경찰서는 4천여만원을 빌려 도박으로 탕진한 혐의(사기)로 A씨를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A씨는 군에서 제대한 뒤 직업 없이 생계를 유지하던 중 군 시절 모은 3천만원과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4천만원을 모두 도박으로 잃어버렸다. A씨의 도박 중독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A씨는 부친 병원비를 위해 급전이 필요하다며 군대 후임과 중학교 동창 등 11명에게 4천200만원을 받아 이를 모두 도박 자금으로 탕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에게서 신고받은 경찰은 A씨의 위치를 추적한 끝에 경기 김포시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A씨 부모는 도박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아들을 구속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