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도서 승합차 돌진 사고…2명 심정지·8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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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의 대표 관광지인 우도에서 렌터카가 사람들을 향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3명이 숨지고, 10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김나영 기자입니다. [기자] 밤이 돼 어두워진 제주 대표 관광지 우도. 차들 사이로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고, 분홍색과 초록색 전동카트가 뒤집히고 뒤틀려 있습니다. 흰색 승합차가 길가의 사람들을 덮친 건 24일 오후 2시50분쯤. 60대 남성 운전자 A씨가 렌트해 몰던 승합차는 도항선을 타고 천진항에 내려 이동하던 중 원인 모를 이유로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그대로 직진했습니다. 약 150m를 질주하며 선착장에서 나오는 보행자들을 치고 대합실 전신주를 들이받은 후에야 멈춰섰습니다. 배에서 내린 승합차가 사람이 많은 곳으로 돌진하면서 이렇게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승합차엔 사고 당시 운전자 A씨를 포함해 모두 6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소방과 해경은 헬기 등을 투입해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차에 동승했던 60대 여성과 길 가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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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 후 이동하다 질주… 보행자 덮쳐 제주 우도에서 24일 60대 운전자가 몰던 승합차가 도항선 대합실 옆 도로표지판 기둥을 향해 돌진해 처참히 부서져 있다. 이 사고로 심정지 상태인 관광객 3명이 소방헬기와 닥터헬기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또 10명이 중경상을 입어 제주도내 병원으로 옮겨졌다. 연합뉴스 제주 우도에서 관광객이 몰던 렌터카가 도항선 대합실 방향으로 돌진해 보행자를 포함한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48분쯤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천진항에서 60대 관광객 이모씨가 몰던 스타리아 렌터카가 도항선에서 하선한 뒤 갑자기 대합실 인근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60대 동승자 최모씨와 항구 앞을 지나던 길모(79)씨, 조모(63)씨 등 보행자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또 인근에 있던 임모(74)씨와 차량 동승자 김모(71)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수술 등 치료를 받고 있다. 그 외 8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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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제주 우도 천진항에서 60대 운전자가 몰던 승합차가 도항선 대합실 옆 도로표지판 기둥을 향해 돌진한 사고 현장. 연합뉴스 독자 제공 제주 우도 천진항에서 승합차가 돌진한 사고로 심정지 상태였던 관광객 3명이 결국 숨졌다. 10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2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8분께 천진항 부근에서 60대 관광객이 몰던 전기승합차가 갑자기 빠른 속도로 150m를 질주해 인명 피해가 다수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보행자인 60대와 70대 남성, 승합차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소방 헬기와 해경 헬기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또 운전자 등 10명이 중경상을 입어 119구급대가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급발진, 페달 오조작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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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급발진 여부 포함 수사…국과수, 25일 우도 찾아 차량 감정 제주 우도 승합차 돌진 사고 (제주=연합뉴스) 24일 제주 우도 천진항에서 60대 운전자가 몰던 승합차가 도항선 대합실 옆 도로표지판 기둥을 향해 돌진해 관광객들이 다치는 발생했다. 사진은 제주시 우도 사고 현장. 2025.11.24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ragon.me@yna.co.kr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최근 경기도 부천의 한 시장에서 발생한 트럭 돌진사고에 이어 제주도 부속섬 우도에서도 차량 돌진사고로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부천 사고의 경우 원인이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으로 경찰 수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이번 우도 사고의 원인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24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7분께 제주시 우도면 천진항에 도착한 도항선에서 내린 스타리아 승합차가 빠른 속도로 달리다 보행자들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사고 차량 탑승자와 보행자 등 3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