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기 특검 "개인적 주식거래로 논란 죄송…위법사항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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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과거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불법 주식거래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위법은 없었다며 직접 해명했습니다. 민 특검은 어제(20일) 언론 공지를 통해 "개인적인 주식거래로 논란이 일게 돼 죄송하다"며 "다만 주식 취득과 매도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 이용 등 위법사항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5년 전 개인적인 일로 인해 현재 진행 중인 특검 수사가 영향을 받아서는 안된다"며 "묵묵히 특별검사로서의 소임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특검의 수사를 받은 후 숨진 양평군 공무원에 대해 "고인께 명복을 빌고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중기 #특검 #주식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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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서 1년 후 7.2% 민 “주식 취득·매도 위법 없어” 인권위 ‘양평공무원 사망’ 조사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 의혹이 제기된 민중기(사진) 특별검사가 보유한 재산 중 증권 비율이 문제의 주식을 매도한 2010년 한 해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 특검은 해당 주식 거래 과정이 적법했으며, 특검으로서의 임무를 다하겠다고 했다. 20일 세계일보가 민 특검의 공직자 재산공개 내역을 분석한 결과 2009∼2020년 그의 재산 보유 비중 중 1%대 안팎에 머무르던 증권의 비율이 2010년 한 해만 7.2%대로 치솟았다. 2009년엔 그 비율이 1.0%였고, 2011년엔 1.4%로 다시 급락했다. 이후 2012년부터 2020년까지는 평균 0.1%로 파악됐다. 앞서 민 특검이 서울고법 부장판사 시절이던 2010년 태양광 소재 업체인 네오세미테크의 주식을 매도해 1억5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낸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민 특검은 네오세미테크의 비상장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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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대표 당시 “투자자 주식 매도” 법조계 “주식 처분 기회 줬을수도 민중기에 누가 정보 줬나 밝혀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을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 뉴스1 민중기 특검의 ‘내부자 주식거래’ 의혹이 불거진 태양광 소재 업체의 전직 대표가 과거 재판에서 차명주식을 대량 매도했다는 혐의에 대해 “내 주식이 아니라 투자자들 것”이라고 주장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 회사는 분식회계가 적발돼 거래정지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전직 대표가 일부 투자자들이 지분을 팔고 빠져나갈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주식을 판 것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같은 기간 민 특검도 보유 중이던 주식 전량을 매도해 1억 원 넘는 시세차익을 거둔 의혹을 받고 있다. 민 특검과 업체 대표가 대전고, 서울대 동기라는 점 때문에 법조계 안팎에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거래인지 규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네오세미테크 오모 전 대표의 판결문에 따르면 오 전 대표는 2010년 3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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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김건희특검을 이끄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주식거래 논란에 대해 사과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미공개 정보 이용과 같은 위법한 행위는 없었다며 사퇴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000년 설립된 태양광 소재 업체 네오세미테크. 2009년 우회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진입해 한 때 코스닥 시가총액 10위권에 오르는 등 유망 기업처럼 보였지만 분식 회계가 드러나면서 1년도 안 돼 거래가 정지된 뒤 상장폐지됐습니다. 손해를 본 투자자는 7천 명, 피해액은 4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네오세미테크 투자자(지난 2011년)] "8억 투자했어요. 3개월 만에 상장폐지가 돼 버렸죠. 12년 동안 모은 돈 전부 쏟아부은 거거든요."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을 이끄는 민중기 특별검사도 판사 시절, 이 회사에 투자했습니다. 그런데 손해를 본 게 아니라 오히려 1억 원 넘는 수익을 거뒀습니다. 2010년 거래 정지 직전 주식을 모두 팔았기 때문입니다. 비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