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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특수관계인과 같은 주식 수 민 특검 ‘1만주 클럽’ 의혹도 나와 비상장 주식 투자로 억대 차익을 본 민중기 특별검사가 20일 “개인적인 주식 거래와 관련한 논란이 일게 돼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다만 “주식 취득과 매도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 이용 등 위법 사항이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민 특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15년 전 저의 개인적인 일로 인해 현재 진행 중인 특검 수사가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묵묵히 특별검사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민 특검은 최근 특검팀 조사를 받은 뒤 숨진 양평군 공무원에 대해 “명복을 빌고 유족들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했다. 민 특검은 2000년 초 비상장이던 태양광 소재 업체 ‘네오세미테크’ 주식을 사들였다가 2010년 3월 이 업체가 분식 회계 사실이 적발돼 주식 거래가 정지되기 직전 팔아 1억여 원의 수익을 냈다. 당시 7000명 넘는 소액 투자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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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서 1년 후 7.2% 민 “주식 취득·매도 위법 없어” 인권위 ‘양평공무원 사망’ 조사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 의혹이 제기된 민중기(사진) 특별검사가 보유한 재산 중 증권 비율이 문제의 주식을 매도한 2010년 한 해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 특검은 해당 주식 거래 과정이 적법했으며, 특검으로서의 임무를 다하겠다고 했다. 20일 세계일보가 민 특검의 공직자 재산공개 내역을 분석한 결과 2009∼2020년 그의 재산 보유 비중 중 1%대 안팎에 머무르던 증권의 비율이 2010년 한 해만 7.2%대로 치솟았다. 2009년엔 그 비율이 1.0%였고, 2011년엔 1.4%로 다시 급락했다. 이후 2012년부터 2020년까지는 평균 0.1%로 파악됐다. 앞서 민 특검이 서울고법 부장판사 시절이던 2010년 태양광 소재 업체인 네오세미테크의 주식을 매도해 1억5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낸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민 특검은 네오세미테크의 비상장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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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논란'에 입장 밝힌 민중기 특별검사…논란은 여전 설상가상으로 '강압 수사', '증거 분실' 논란까지 겹쳐 특검보 인선 마무리 단계…조직 쇄신 통해 돌파구 찾나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 박종민 기자 김건희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연달아 등장한 암초에 흔들리는 모양새다. 파견 검사 복귀 요청으로 혼란해진 내부 분위기를 다잡기도 전에 강압 수사 논란이 터졌고, 조직 수장인 민 특검의 비상장주식 거래 의혹까지 불거졌다. 법조계에선 특검 수사 동력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조심스레 나온다. 민중기 특검 직접 사과에도…'내로남불' 논란은 여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 류영주 기자 민 특검은 "저의 개인적인 주식 거래와 관련한 논란이 일게 되어 죄송하다"며 이번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다. 다만 "주식 취득과 매도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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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대표 당시 “투자자 주식 매도” 법조계 “주식 처분 기회 줬을수도 민중기에 누가 정보 줬나 밝혀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을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 뉴스1 민중기 특검의 ‘내부자 주식거래’ 의혹이 불거진 태양광 소재 업체의 전직 대표가 과거 재판에서 차명주식을 대량 매도했다는 혐의에 대해 “내 주식이 아니라 투자자들 것”이라고 주장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 회사는 분식회계가 적발돼 거래정지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전직 대표가 일부 투자자들이 지분을 팔고 빠져나갈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주식을 판 것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같은 기간 민 특검도 보유 중이던 주식 전량을 매도해 1억 원 넘는 시세차익을 거둔 의혹을 받고 있다. 민 특검과 업체 대표가 대전고, 서울대 동기라는 점 때문에 법조계 안팎에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거래인지 규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네오세미테크 오모 전 대표의 판결문에 따르면 오 전 대표는 2010년 3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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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법없다” 에도 해소 역부족 “상폐전 매도 내부정보 있던것” 증권·법조계까지 문제점 제기 국힘 “대장동 50억클럽과 같아”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특검의 민중기 특별검사가 내부정보를 이용해 비상장주식에 투자한 뒤 억대 차익을 실현했다는 의혹에 대해 “위법사항은 없다”는 입장문을 냈지만 의혹이 계속 증폭되는 양상이다. 법조계·금융계 관계자들이 “수상한 투자”라고 입을 모은 가운데 야당에서는 “사퇴하고 수사받는 게 마땅하다”는 공세가 이어졌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 특검 측은 17일 해당 논란이 불거진 이후 3차례에 걸쳐 해명을 내놓았지만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다. 민 특검 측은 의혹이 불거진 당일 “네오세미테크 주식 투자는 2000년 초 회사 관계자가 아닌 지인 소개로 3000만∼4000만 원가량을 투자했고 ‘2010년경’ 증권사 직원의 매도 권유로 1억3000만 원에 매도했다”고 공지했다. 사흘 뒤에는 “주식취득·매도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 이용 등 위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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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가운데) 특별검사와 지난 7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 제막을 마친 뒤 자리를 떠나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김아린 기자]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잇단 악재 속에 휘청이는 모양새다. 특검팀의 수장인 민 특검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로 수익을 냈다는 의혹이 불거진데 이어 수사 단서가 될 물증을 놓친 정황도 뒤늦게 알려졌다. 피의자 조사를 받은 양평군청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강압 수사 논란도 현재 진행형이다. 민 특검은 2000년 비상장 상태였던 태양광 소재업체 네오세미테크 주식을 매입했다가 2010년에 자신이 보유했던 해당 회사 주식 전량을 매각해 1억여원의 차익을 남겼다. 공교롭게도 민 특검이 주식을 처분한 직후 네오세미테크는 거래가 정지되고 상장 폐지됐다. 네오세미테크 대표였던 오모씨는 분식회계 등 혐의로 징역형을 받았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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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중기 특검의 미공개 정보 주식 거래 의혹 관련 단독 보도 이어갑니다. 민 특검은 오늘 2차 입장문을 통해 주식 논란에 사과하면서도 "위법은 없었다"고 했습니다. 고교 동창 여럿이 투자한 건 맞지만 대표가 동창인 회사와 무관하게 사고팔았다는 겁니다. 그런데, 저희 취재 결과 당시 민 특검이 사고 판 주식 수가 동창 회사 오너 2세에게 지급된 지분과 동일한 1만 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투자자들 사이에선 이른바 '1만 주 클럽' 의혹도 불거졌다는데, 우연의 일치인건지, 정민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9년 10월 네오세미테크가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되기 직전 공시한 주식보유현황입니다. 당시 10살과 22살이던 오 모 대표 자녀가 각각 1만2036주씩 보유중인 것으로 신고했습니다. 상장 전에 1만주씩 갖고 있던 주식이 무상증자를 거치면서 는 건데, 민중기 특검이 재산신고한 주식수와 동일합니다. 이 회사 상장 당시 피해 주주 가운데선 비상장주 로비설도 불거졌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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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조사 어렵지 않을까 판단”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민중기 특별검사의 비상장 주식 관련 미공개 정보 활용 의혹에 대해 “(주식 처분한) 2010년 당시 조사를 다 해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당시 조사로 13명에 대해 위규 사실을 발견해 검찰 고발과 통보 조치를 했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이미 조사가 끝난 상태이고, 해당 혐의와 관련한 부분의 공소시효가 완성된 지 오래”라며 “금감원의 감독 권한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하지 못해 현실적으로 (조사가) 어렵지 않을까 판단한다”고 했다. 민 특검은 지난 2000년 태양광 소재업체 네오세미테크 주식을 1만주 매입했다가, 2010년 초순 네오세미테크가 상장 폐지되기 직전 당시 보유한 주식 전량(1만2036주)을 매각했다. 네오세미테크는 그해 3월 거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