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쇼' 위해 100분 갇혔다 폐사한 황새···김해시장, 시민에 고발당해

2025년 10월 21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15개
수집 시간: 2025-10-21 05: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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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2025-10-20 16:42:06 oid: 469, aid: 0000892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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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김해시 화포천습지과학관 개관식서 황새 한 마리 폐사에 동물자유연대 비판 논평 경남 김해시가 15일 화포천습지 과학관 개관식을 하면서 방사한 황새 중 1마리가 폐사해 논란이 일고 있다. 황새들은 나무로 만든 좁은 공간에 1시간 20분 이상 갇혀있어야 했다. 김해=연합뉴스 최근 경남 김해시 가 개최한 화포천습지과학관 개관식에서 방사 연출에 동원된 황새 한 마리가 폐사 한 것과 관련해 후폭풍이 거세다. 동물단체는 "생명을 수단화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고, 홍태용 김해시장과 담당 공무원은 경찰에 고발 당했다. 당초 김해시는 황새 세 마리를 방사하려 했으나 이 중 한 마리가 날아보지도 못하고 죽었다. 황새들은 그늘막도 없는 햇빛 아래에서 약 1시간 20분 이상 좁은 공간에 갇혀 있어야 했다 . 당시 외부 기온은 22도로 과열과 탈진으로 인한 폐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울산 북구 천곡동 들녘에서 15일 황새가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윤기득 사진작가 제공 동물보호단체 동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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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5-10-20 18:37:00 oid: 032, aid: 000340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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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경남 김해 화포천습지 과학관 개관식 때 황새 방사 행사 장면. 김해시 제공 최근 경남 김해시가 개최한 화포천습지 과학관 개관식 때 황새 3마리를 방사했다가 이 중 1마리(수컷)가 폐사한 것과 관련해 국가유산청과 김해시가 황새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다. 홍태용 김해시장과 담당 공무원 등은 관리소홀 혐의로 고발당했다. 20일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한 민원인이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홍 시장과 담당 공무원·수의사·사육사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 민원인은 사건 당일 김해시가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황새들을 방사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야생동물 복지와 안전 조치를 취하지 않아 황새 1마리가 폐사하게 했다는 취지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된 사건을 배당한 뒤 절차에 따라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해시는 지난 15일 열린 과학관 개관식 때 황새 3마리를 방사했다. 이 중 수컷 황새 1마리는 내부 폭 30∼40㎝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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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2025-10-21 05:04:31 oid: 081, aid: 000358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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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연설 등 길어지며 탈진” 시 “국가 소유 우리, 통풍 장치 있어” 지난 15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에서 열린 화포천습지과학관 개관식에서 행사 관계자들이 황새를 방사하고 있다. 김해시 제공 최근 경남 김해시의 화포천습지과학관 개관 행사에서 수컷 황새가 폐사한 일을 두고 홍태용 김해시장과 담당 공무원 등이 고발당했다. 경남경찰청는 한 민원인이 홍 시장과 담당 공무원, 수의사, 사육사 등을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민원인은 사건 당일 시가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황새들을 방사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야생동물 복지와 안전 조치를 취하지 않아 황새 1마리가 폐사했다는 취지로 고발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시는 지난 15일 화포천습지과학관 개관식에서 황새 3마리를 방사했다. 하지만 수컷 황새 1마리는 내부 폭 약 30~40㎝인 목재 재질 케이지에서 나온 뒤 날지 못하고 고꾸라졌다. 주변에 있던 사육사들이 급히 황새를 사육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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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2025-10-20 17:16:13 oid: 047, aid: 000249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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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위한 과학관 개관식에서, 정작 생명은 죽었다 지난 15일 김해시 화포천습지과학관 개관식 현장에서 벌어진 황새 폐사 사건은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이자 천연기념물인 황새 방사 퍼포먼스 도중 수컷 한 마리가 케이지 안에서 주저앉았고,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끝내 숨을 거둔 것이다. 이날 행사는 김해시가 오랜 기간 조성해온 화포천습지과학관의 문을 여는 자리였다. '생명이 숨 쉬는 습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을 내세운 개관식은 시민단체와 지역 관계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김해시는 축하의 의미로 올해 봉하뜰에서 태어난 황새 유조 3마리 상징적으로 방사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러나 하늘로 날아오른 황새는 두 마리 뿐이었다. 황새 부부 중 수컷 한 마리가 방사 직전 케이지 안에서 힘없이 쓰러진 것이다. 사육사들이 급히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김해환경운동연합은 즉각 성명을 내고 김해시의 "보여주기식 행정이 초래한 비극"이라며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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