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기사 목록 4개
기사 본문
[정오뉴스] 가맹점주 대상 고금리 대출 의혹이 제기된 명륜진사갈비를 운영하는 명륜당 대표가 불법대부업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지난 14일 명륜당 대표를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명륜당 측은 2023년부터 2024년 말까지 은행에서 연 3% 후반~ 4% 초반 저금리로 약 790억 원의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을 빌린 뒤, 창업자금이 부족한 가맹점주에게 사실상 본사자금으로 운영 중인 대부업체 12곳을 통해 연 12~15%의 고금리로 돈을 빌려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명륜당 측은 "대부업체는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등록하고 운영해왔다"고 해명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기사 본문
[앵커] 가맹점주를 상대로 고금리 대출 의혹을 받는 유명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대표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본사는 대부업 등록도 하지 않은 채 사실상 본사 자금으로 운영 중인 대부업체들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명륜진사갈비로 유명한 프랜차이즈 본사 명륜당은 지난 2023년과 지난해 은행에서 790억 원을 빌렸습니다. 운영과 시설 자금 명목인데 연 3% 후반에서 4% 초반에 저금리였습니다. 이후 창업 자금이 부족한 가맹점주들을 상대로 연 최대 15%에 이르는 고금리로 대출해줬습니다. 대출은 사실상 본사 자금으로 운영 중인 대부업체 12곳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이종근 명륜당 대표의 아내와 전·현직 직원이 대표를 맡고 있고, 일부를 제외하면 이 대표 지분이 100%인 업체들입니다. 대출해 준 금액은 모두 831억여 원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대출상환금과 이자 155억 원이 본사로 흘러들어 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기사 본문
유명 프랜차이즈인 명륜진사갈비 가맹본부가 가맹점주들에게 사실상 고금리 대부업을 한 혐의로 해당 가맹본부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명륜진사갈비 브랜드 로고. 중앙포토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명륜진사갈비 가맹본부인 명륜당 대표 이종근 회장을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지난 14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가 가맹본부 대표를 불법대부업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것은 처음이라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민생사법경찰국의 수사결과를 보면, 대부업 등록을 하지 않은 이 회장은 2023~2024년 말까지 금융기관으로부터 연 3% 후반~4% 초반 저금리로 약 790억원의 운영자금과 시설자금 명목으로 대여받은 뒤 특수관계인 자회사와 대부업체를 통해 창업자금이 부족한 가맹점주에게 연 12~15%의 고금리로 돈을 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금융회사으로부터 빌린 자금 중에는 국책은행인 산업은행 대여금도 일부 포함됐다. 가맹점주들은 2021년 11월부터 2023년 12월 말까지 모두 831억3600만...
기사 본문
서울시 민사국 수사…전국 첫 사례 831억 규모 불법 대부 운영…형사 입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유명 외식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대표를 대부업법 위밥으로 14일 관할 검찰청에 송치했다. 사진은 불법사금융 피해 상담·신고 안내문. /서울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하 민사국)은 지난해 9월 말부터 가맹점주 대상 고금리 대출 의혹이 제기된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의 가맹본부 명륜당 대표를 대부업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가맹본부 대표를 불법대부업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것은 전국 최초다. 시 조사에 따르면 명륜당은 2023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은행에서 연 3% 후반~4% 초반대의 저금리로 약 790억 원의 운영·시설 자금을 대여받았다. 그러나 본사 자금으로 운영되는 12개의 등록 대부업체를 통해 가맹점주들에게 연 12~15%의 고금리로 사실상 재대출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업체가 가맹점주들에게 챙긴 부당 이익은 대출 원금 상환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