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님 사표씁니다” 검사 올해 161명 ‘엑소더스’ 휘청이는 검찰 [세상&]
관련 기사 목록 8개
기사 본문
10년 미만 저연차 퇴직자가 52명으로 전체 3분의 1 검찰개혁 속 사기 저하·특검 차출 인력난 등 영향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검찰청 폐지가 확정된 가운데 검사들의 엑소더스가 심상치 않다. 12·3 비상계엄에 따른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정권 교체 이후 이어진 검찰개혁 파고 속에 올해에만 160명 이상의 검사가 사표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 새 최고치다. 최근 재편된 검찰 지휘부는 조직 안정과 검찰 개혁 대응이라는 다소 ‘이율배반적인’ 두 가지 숙제를 동시에 안게 됐다. 여기에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 여파와 전례 없는 동시다발 특검 차출로 인한 극심한 내부 인력난까지 더해져 사직하는 검사 수가 앞으로도 더욱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3일 법무부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퇴직한 검사는 161명이다. 이미 지난해 퇴직자 수 132명을 넘어섰고 정권 교체기였던...
기사 본문
10년 미만 저연차 퇴직자가 52명으로 전체 3분의 1 검찰개혁 속 사기 저하·특검 차출 인력난 등 영향 뒤숭숭한 검찰 '총장대행 항소포기 경위 설명 요구'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유리문에 검찰 로고가 보인다. 2025.11.10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밝음 기자 = 12·3 비상계엄에 따른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정권 교체 이후 이어진 검찰개혁 파고 속에 올해에만 160명 이상의 검사가 옷을 벗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 새 최고치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재편된 검찰 지휘부는 조직 안정과 검찰 개혁 대응이라는 다소 '이율배반적인' 두 가지 숙제를 동시에 안게 된 셈이다.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 여파와 전례 없는 동시다발 특검 차출로 인한 극심한 내부 인력난 등이 더해져 사직하는 검사 수가 꾸준히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3일 법무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
기사 본문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유리문에 검찰 로고가 보인다. [연합뉴스] ‘검찰청 폐지’를 골자로 한 검찰 개혁과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으로 불거진 내부 반발 기류 속에 올 한해에만 160명 이상의 검사가 옷을 벗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 새 가장 많은 수치다. 최근 재편된 검찰 지휘부가 정부·여당에서 밀어붙이는 강력한 검찰 개혁 논의와 흔들리는 조직의 안정이라는 다소 모순되는 두 가지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특히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 여파와 더불어 전례 없는 동시다발 특검 차출로 인한 극심한 내부 인력난까지 옷 벗는 검사가 더욱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퇴직한 검사는 161명이다. 이미 지난해 퇴직자 수 132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이는 정권 교체기였던 2022년 퇴직자 146명보다 더 많다. 최근 10년간의 통...
기사 본문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에 따른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정권 교체 이후 이어진 검찰개혁 파고 속에 올해에만 160명 이상의 검사가 옷을 벗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 새 최고치다.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 여파와 전례 없는 동시다발 특검 차출로 인한 극심한 내부 인력난 등이 더해져 사직하는 검사 수가 꾸준히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3일 법무부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퇴직한 검사는 161명이다. 이미 지난해 퇴직자 수 132명을 넘어섰고 정권 교체기였던 2022년 퇴직자 146명보다도 많다. 최근 10년간의 통계만 봐도 가장 많은 수치다. 특히 퇴직자 중 10년 미만 저연차 검사가 52명으로 전체 퇴직자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최근 연도별 10년 미만 검사 퇴직자 수를 보면 ▷2021년 22명 ▷2022년 43명 ▷2023년 39명 ▷지난해 38명...
기사 본문
일선서 불만… 10년 만에 최대치 10년 차 미만 저연차 52명 달해 정부조직법 통과가 사표 부채질 9월 47명 관둬… “사건 수사 붕떠” ‘항소포기’로 사기 저하 비판도 “업무가중 속 퇴직 더 늘 가능성” 12·3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정권 교체 이후 이어진 이른바 ‘검찰 개혁’ 파고 속에 올해만 160명 이상의 검사가 옷을 벗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10년 내 최고치로, 검찰 엑소더스(대탈출)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검찰 안팎에서는 저연차 검사들의 퇴직률이 예년보다 두드러지는 점이 가장 큰 우려로 꼽힌다. 23일 법무부와 국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퇴직한 검사는 161명으로 집계됐다. 이미 지난해 퇴직자 수 132명을 넘어섰고 정권 교체기였던 2022년 퇴직자 146명보다도 많다. 특히 10년 미만 저연차 검사의 퇴직률 증가가 눈에 띈다. 올해 퇴직자 중 10년 미만 저연차 검사는 52명으로, 전체 퇴직자의 3분의 ...
기사 본문
[앵커] 비상계엄에 따른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이후 검찰개혁 파장 등을 거치면서 적지 않은 검사들이 검찰을 떠나고 있습니다. 올해만 160명 넘는 검사가 사표를 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승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들어 열 달여 동안 검사 161명이 옷을 벗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미 지난해 퇴직자 수 132명을 넘어섰고, 정권 교체기였던 지난 2022년 146명보다도 많은 검사가 사표를 쓴 겁니다. 특히, 경력이 10년이 채 되지 않는 연차 낮은 검사들 52명이 올해 퇴직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그만두는 저 연차 검사가 한해 50명을 넘긴 건 처음입니다.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정권교체 이후 검찰개혁 추진 등 정국 흐름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검찰청 폐지를 골자로 하는 정부 여당의 검찰개혁과도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검찰 내부에서는 특검 파견 등으로 부족한 인력에도 연일 과도한 수사와 재판 업무를 맡아왔는데, 개혁 대상으로 몰...
기사 본문
10년 미만 저연차가 52명으로 3분의 1 차지 검찰청 폐지·특검 차출 인력난에 '엑소더스' 헌법존중TF 가동·검사장 고발 압박에 반감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12·3 비상계엄 정국과 정권 교체 이후 검찰개혁 파고가 거세진 가운데 올해에만 160명 이상의 검사가 옷을 벗었다. 최근 10년 새 최고치다.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와 동시다발 특검 차출로 인한 인력난까지 겹치면서 검사 퇴직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3일 법무부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퇴직한 검사는 161명이다. 지난해 퇴직자 132명을 이미 넘어섰고, 정권 교체기였던 2022년 146명보다도 많다. 연도별 10년 미만 저연차 검사 퇴직자 추이 (단위: 명, 자료: 법무부, 김용민 의원실) *2025년은 지난 10일까지 집계 기준. 특히 10년 미만 저연차 검사 퇴직자가 52명으로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최근 연도별 저연...
기사 본문
10년 미만 저연차 퇴직자가 52명으로 전체 3분의 1 검찰개혁 속 사기 저하·특검 차출 인력난 등 영향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모습. 연합뉴스 '검찰청 폐지'를 골자로 한 검찰 개혁과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으로 불거진 내부 반발 속에 올해에만 160명 이상의 검사가 옷을 벗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 새 최고치다. 23일 법무부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퇴직한 검사는 161명이다. 이미 지난해 퇴직자 수 132명을 넘어섰고, 정권 교체기였던 2022년 퇴직자 146명보다도 많다. 최근 10년간의 통계만 봐도 가장 많은 수치다. 특히 퇴직자 중 10년 미만 저연차 검사가 52명으로 전체 퇴직자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최근 연도별 10년 미만 검사 퇴직자 수를 보면 △2021년 22명 △2022년 43명 △ 2023년 39명 △지난해 38명으로 50명을 넘었던 적이 없다. 특히 정권 교체 후인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