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들 “지역의사제 도입 전 수련환경 먼저 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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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지역의사제 법안과 관련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수련환경이 선제적으로 마련돼야 한다”는 우려의 입장을 밝혔다. 대전협은 23일 입장문을 내고 “지역의사제는 지역에 거주하는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한다는 취지에 동의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지역의사제를 통해 이를 달성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쏠림, 지역 환자 감소 등 여러 문제 중 미래 의료를 책임져야 할 젊은 의사들의 시선에서는 현장 전문가들이 항상 지적하는 의료 인프라 미비가 가장 심각하다”고 했다. 대전협은 “다양한 환자군과 환자 수,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선발된 의사들을 교육할 의료기관과 지도전문의가 없다면 제도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전공의들은 수련 과정에서 선배인 지도전문의의 지식과 기술을 전수받는데, 최근 지역 수련병원의 지도전문의 이탈이 더 심해지고 있다”고 했다. 대전협은 특히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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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2027학년도 대입 전형부터 도입 10년 의무 복무…위반시 의사면허 박탈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1.20.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근무할 의사를 선발하는 지역의사제 도입을 법제화 하는 내용이 담긴 법안이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를 통과하면서 이 제도를 통해 지역의료 공백을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안' 수정안을 의결했다. 법안은 지역 의과대학 입학 정원의 일부를 '지역의사 선발전형'으로 뽑아 학비 등을 지원하고 의사 면허 취득 후에는 정해진 지역 내 의료기관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근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시정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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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지도전문의 확충···수련병원 역량 강화 선행돼야”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7월 2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환자단체연합회을 찾아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를 비롯한 환자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조태형 기자 [서울경제]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지역의사제 법안에 대해 전공의단체가 "인재 양성을 위한 수련 환경부터 마련하라"고 비판했다.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23일 입장문을 내고 "지역의사제를 통해 지역 거주민 건강권을 보장하는 데에는 문제가 있다"며 "젊은 의사들 시선에서는 의료 인프라가 미비하다는 것이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양한 환자군과 환자 수,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선발된 의사들을 교육할 의료기관과 지도전문의가 없다면 제도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전공의들은 수련 과정에서 선배인 지도전문의의 지식과 기술을 전수받는데, 최근 지역 수련병원의 지도전문의 이탈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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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 임시대의원총회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회의를 시작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2025.8.18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지역의사제 법안에 대해 23일 입장문을 내고 "인재 양성을 위한 수련 환경 마련이 먼저"라고 비판했다. 대전협은 "지역의사제를 통해 지역 거주민 건강권을 보장하는 데에는 문제가 있다"며 "젊은 의사들 시선에서는 의료 인프라가 미비하다는 것이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환자군과 환자 수,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선발된 의사들을 교육할 의료기관과 지도전문의가 없다면 제도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전공의들은 수련 과정에서 선배인 지도전문의의 지식과 기술을 전수받는데, 최근 지역 수련병원의 지도전문의 이탈은 더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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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전문의 확충·핵심 수련병원 역량 강화 필요”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8월 18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회의를 시작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데일리안 = 김효경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정부와 국회의 지역의사제 입법 추진과 관련해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수련환경이 선제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협은 23일 입장문을 통해 “지역에 거주하는 국민들의 건강권을 보장한다는 (지역의사제의) 취지에 동의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수도권 쏠림, 지역 환자 감소 등 여러 문제들 중 미래 의료를 책임져야 할 젊은 의사들의 시선에서는 현장 전문가들이 항상 지적하는 의료인프라 미비가 가장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공의들은 전문의가 되기 위한 수련 과정에 있는 의사이며, 선배인 지도전문의들의 지식과 기술을 습득해서 무럭무럭 크는 어린 나무와 같은 존재”라며 “숲이 건강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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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복지위 통과로 도입 눈앞…2027학년도 의대 입시부터 적용 정부 "지역의료 주춧돌 되게 지원"…의료계 "현실적 보상체계 필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 회의에 상정 법안에 대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역의사제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이 제도가 지역·필수의료 공백을 메울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의료계는 현실적 보상체계와 동시에 인재 양성을 위한 수련환경 마련이 더 먼저라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안'이라는 이름의 지역의사제 법안은 의대 신입생 중 일부를 지역의사선발전형으로 뽑아 학비 등을 지원하고 졸업 후 10년간 정해진 지역에서 의무복무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의무복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시정명령을 거쳐 1년의 범위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사 면허 자격을 정지할 수 있다. 자격 정지 3회 이상이면 의사 면허를 취소할 수도 있다. 이날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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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국민 건강권 보장 당연히 동의…인재 양성체계 먼저 갖춰야"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사진=뉴스1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정부·국회의 '지역의사제' 입법 추진을 두고 "의사 인재 양성을 위한 수련 체계가 선제적으로 마련돼야 한다"며 "지역 지도전문의 확충 없이는 지역의사제는 실패한 정책이 될 것"이라고 23일 입장을 밝혔다. 대전협은 이날 입장 자료를 통해 "지역에 거주하는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한단 취지에 동의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지역의사제를 통해 이를 달성하는 데엔 큰 문제가 존재한다. 미래 의료를 책임져야 할 젊은 의사의 시선에선 의료 인프라(기반 시설) 미비가 가장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르면 2027학년도부터 적용될 지역의사제는 의대 신입생 중 일정 비율을 '지역의사 선발전형'으로 뽑은 뒤, 졸업 후 10년간 해당 지역 내 의료기관에서 의무 복무하게 하는 제도다. 지난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됐다. 이어 "전공의는 전문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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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8월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전공의 단체가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지역의사제 법안에 대해 “지역의사제를 통해 지역에 거주하는 국민들의 건강권 보장을 달성하기에는 의료 인프라 미비 등 큰 문제가 존재한다”고 비판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23일 입장문을 내어 “지역에 거주하는 국민들의 건강권을 보장한다는 취지에 동의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지역의사제를 통해 이를 달성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존재한다. 미래 의료를 책임져야 할 젊은 의사들의 시선에서는 의료인프라 미비가 가장 심각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젊은 의사들을 교육할 의료기관과 지도전문의의 부족 등을 문제로 지목했다. 대전협은 “충분히 다양한 환자군과 환자수, 그리고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선발된 의사들을 교육할 수 있는 의료기관, 지도전문의가 없다면 제도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면서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