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비서관 자녀 학폭무마' 압수수색…이배용 또 불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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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검이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무마' 의혹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김 씨 관련 남은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는 것인데요. '금거북이 청탁 의혹'을 받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은 재차 불출석했습니다. 배윤주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이 김건희 씨가 김승희 전 의전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무마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성남교육지원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당시 학교폭력위원회를, 김 전 비서관의 초등학생 딸이 후배를 때려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혔는데도 학급교체 조치에 그쳐 논란이 일었습니다. 특검은 지난달 학폭위 간사를 맡았던 장학사를 참고인으로 조사하고 당시 학폭위 녹취록도 확보했습니다. 해당 녹취록은 국회 국정감사장에서도 일부 공개됐는데, 학폭위에 참석한 심의위원들이 전학 조치에 부담을 느끼는 듯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23년 9월 성남교육지원청 학폭위 회의 (민주당 백승아 의원실 공개)> "강전(강제전학)에 대한 부분은 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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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국감서 학폭위 심의위원들 녹음파일 최초 공개… 의원들 ‘감사 부실’ 지적 특검, 성남·가평교육지원청 대상 압수수색 실시 ▲20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 중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도교육청 지난 2023년 국정감사에서 처음 불거진 김승희 전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무마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교육청의 감사가 부실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시 해당 사안에 대한 심의위원들이 징계 조치 수위를 논의하는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20일 경기도교육청과 인천시교육청 및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백승아 의원은 해당 사안과 관련해 진행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의 심의 과정이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백 의원은 "지난 2023년 국정감사에서 김승희가 김건희와의 친분을 이용해 김건희가 장상윤 전 차관에게, 장상윤이 교육부와 교육청에 압력을 가해 학폭 심의에 영향을 미친 거 아니냐 이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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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국감서 학폭위 녹음파일 공개 김승희 전 의전비서관 딸 학폭 관련 논의 위원끼리 처분 점수 언급하고, 변호사 조롱 "강제전학 안보내고 싶더라" 감정 드러내기도 김승희 전 의전비서관의·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 연합뉴스·사진공동취재단 "심각성을 '매우 높음' 주고 싶은데 15점 꽉 채워서 ." "이게 까발라졌을때… 점수는 최대한 줬구나 하는. " " 강제전학 안보내고 싶은 생각 이 드는 거예요." "자기보다 상위클래스 가 있었다는 걸 몰랐던 거지." 20일 열린 경기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씨 측근 딸의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를 심의한 위원들의 녹음파일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녹음파일 속 학폭위원들이 가해학생의 처분 점수를 언급하거나 피해학생의 태도를 지적, 그의 변호사를 비방한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파장이 예상된다. 1점 차이로 강제전학은 피했지만…'무마 의혹' 확산 국회 교육위원회는 이날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여당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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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 국감에서 당시 학폭위 녹음파일 틀어져 "강전은 과장이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다" 발언 담겨 여권에서 "본인이 판단해서 그런 발언 했겠나" 질타 특검, 녹음 입수…당시 성남교육지원청 실무진 압색 [서울=뉴시스]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개입 의혹이 제기된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징계를 심의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 위원들이 '강전(강제전학)은 안 하셔야 한다', '과장님이 부담스러워 한다'는 대화를 나눴던 녹음 내용이 공개됐다. 녹음 파일을 입수한 특별검사팀은 당시 학폭위 간사와 교육지원청 과장에 대한 강제수사를 벌였다. 2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 등이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종합하면, 지난 2023년 9월 21일 성남교육지원청 학폭위 위원들은 김 전 비서관 딸에게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학생을 면담한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