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해병특검 입건' 공수처장 "법·절차 따라 정면돌파할 것"
관련 기사 목록 4개
기사 본문
공수처장·차장, '송창진 감싸기 의혹' 직무유기죄 입건 "취임 초기 정당한 수사 과정서 발생…흔들림 없이 대응할 것"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2025.6.1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직무유기 혐의로 순직해병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 수사 대상에 오른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특검 수사와 관련해 "법과 절차에 따라 정면돌파할 것이고, 동시에 공수처의 발전을 위한 계기로 삼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오 처장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공수처 구성원들에게 보냈다. 오 처장은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저와 (이재승) 차장 관련 수사 소식으로 인해 여러분이 많이 놀라고 불안했을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을 겪게 해 처장으로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8월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공수처 청사와 전현직 부장검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지난 15일 공수처 ...
기사 본문
해병특검 입건에 내부 동요 진화 나서 오동운 "정당한 수사 과정…충분히 해명 가능"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04. kmn@newsis.com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소속 전 부장검사의 국회 위증 혐의 고발 사건에 연루돼 특검 수사를 받게 된 오동운 공수처장이 20일 구성원들에게 서신을 보내 "공수처의 명예와 정당성을 지키기 위해 흔들림 없이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오 처장은 이날 공수처 내부 구성원 전체에게 보낸 A4 2장 분량의 서신에서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저와 처장 관련된 수사 소식으로 여러분이 많이 놀라고 불안했을 걸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은 최근 송창진 전 수사2부장검사의 위증 혐의 사건과 관련해 오 처장과 이재승 차장검사...
기사 본문
오동운 고위공직자비리범죄처장이 지난달 4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2024년도 결산안이 처리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소속 전 부장검사의 국회 위증 혐의 사건에 연루돼 특검 수사를 받는 오동운 공수처장이 20일 구성원들에게 “법적 절차로 충분히 해명 가능하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이번 특검의 수사가 공수처의 근간을 흔들 수 없다”며 “내부적으로 간부들을 통해 상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겠다”고 했다. 20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오 처장은 이날 공수처 전 직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채 상병 특검은 송창진 전 공수처 부장검사의 국회 위증 혐의 고발 사건을 수사하면서 오 처장과 이재승 공수처 차장, 박석일 전 공수처 부장검사를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했다. 특검은 오 처장과 이 차장 등 공수처 지휘부에 대한 소환 조사 가능성도 시사했다. 오 처장은 입건 사유에 대해 “취임 초기에 공수처의 ...
기사 본문
구성원에 메시지 "정당한 수사과정서 발생, 해명 가능"…해병특검 직무유기 혐의 입건 결산안 통과 뒤 인사말 하기 위해 오동운 이동하는 공수처장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오동운 고위공직자비리범죄처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2024년도 결산안이 처리된 뒤 인사말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9.4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밝음 기자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직무유기 혐의로 이명현 특별검사팀 수사를 받는 것과 관련해 내부 구성원들에게 "특검 수사는 결코 공수처의 근간을 흔들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처장은 20일 공수처 직원들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최근 언론에 보도된 저와 차장 관련된 수사 소식으로 여러분이 많이 놀라고 불안했을 걸 잘 알고 있다"며 이렇게 전했다. 그는 "처장으로서 이런 상황을 겪게 해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이 사안은 취임 초기에 공수처의 정당한 수사 활동 과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