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할머니가 두고 간 신문지 속 5000만원…장학금으로 쓰여

2025년 11월 23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8개
수집 시간: 2025-11-23 02: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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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5-11-22 17:55:28 oid: 003, aid: 001361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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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지에 5만원 1000장 경희대에 남기고 떠나 학교 측, 기부자 뜻 따라 50명에 100만원씩 지원 [서울=뉴시스]경희대는 지난 20일 서울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회기동 할머니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선발된 학생 5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경희대 제공) 2025.11.20.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지난 5월, 우산을 지팡이 삼은 할머니가 경희대를 찾았다. 할머니의 가방에는 신문지에 곱게 싸인 5만원권 현금다발이 담겨 있었고, 그 금액은 5000만원에 달했다. 경희대가 위치한 동대문구에 거주한다는 사실 외에는 학교와 별다른 인연도 없었지만 기부금을 가장 정당하게 사용할 곳이라고 믿고 학교에 맡겼다. 기부 당시 할머니는 이름 공개와 기념 촬영 등 학교 측의 예우를 모두 사양하고 자리를 떴다. 경희대는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가도록 도와달라"는 할머니의 당부를 바탕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 5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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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25-11-22 05:03:07 oid: 023, aid: 0003942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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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에 익명의 어르신 기부로 ‘회기동 할머니 장학금’ 수여식 열려 “꿈을 위한 공부에 사용하겠습니다.” 지난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중앙도서관에서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경제적으로 넉넉지 않은 환경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우수한 성적을 낸 경희대 학생 50명이 100만원씩 장학금을 받았다. 경희대지난 20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중앙도서관에서 ‘회기동 할머니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있다. 이 장학금은 지난 5월 한 어르신이 남기고 간 5000만원으로 조성된 것으로,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꿋꿋하게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대학생 50명에게 전달됐다. 이 장학금은 지난 5월 아흔 살을 넘긴 한 어르신이 경희대에 남기고 간 5000만원으로 만들어졌다. 거동이 불편해 우산을 지팡이 삼아 짚고 본관을 찾아온 어르신은 지나가던 교직원을 붙잡고 “기부를 하고 싶다”며 배낭을 열어 보였다고 한다. 어르신이 배낭에서 꺼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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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1-22 11:11:48 oid: 001, aid: 0015756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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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여식에도 끝내 나타나지 않은 할머니 향해 "포기하지 않을게요" 경희대 '회기동 할머니 장학금' 수여식 [경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할머니의 장학금은 단순한 돈이 아니라 꿈을 위한 길입니다." 22일 경희대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중앙도서관에서는 지난 20일 오후 특별한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조리·푸드디자인학과 2학년 최보라 씨가 장학금을 익명으로 기부한 '회기동 할머니'에게 보내는 감사 편지를 읽었다. 그러나 이날 행사의 주인공이 돼야 했을 할머니는 끝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아흔을 넘겼다는 할머니는 지난 5월 우산을 지팡이 삼아 짚어가며 경희대 본관을 직접 찾아와 신문지로 정성스레 감싼 5만원권 1천장을 교직원에게 건넸다. 할머니는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나는 많이 배우지 못했지만, 학생들이 공부를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직원들은 이름을 물었으나 할머니는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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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11-22 22:35:08 oid: 421, aid: 0008619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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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장학금은 단순한 돈 아닌 꿈 위한 길" 경희대가 지난 20일 서울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회기동 할머니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선발된 학생 5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 경희대 제공) (서울=뉴스1) 강서연 기자 = 경희대 서울캠퍼스에 한 할머니가 익명으로 5000만 원을 기부한 사연이 알려졌다. 기념 촬영 등 기부자에 대한 모든 예우를 사양한 할머니는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장학금을 전달했다. 경희대는 지난 20일 본교 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회기동 할머니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할머니의 뜻에 따라 장학금이 필요한 학생 5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할머니의 뜻에 따라 수여식은 학생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희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월 우산을 지팡이 삼은 할머니가 경희대를 찾았다. 할머니의 가방에는 5만 원권 현금다발이 신문지에 고이 싸여있었고, 그 금액은 5000만 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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