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7명 탄 여객선 좌초 항해사 “죄송…휴대전화 잠깐 봐”

2025년 11월 23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116개
수집 시간: 2025-11-23 0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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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11-22 14:38:14 oid: 018, aid: 0006169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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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법 목포지원 영장실질심사 출석 혐의 인정하며 "많은 분께 피해 끼쳐서 죄송" "평소 직선거리에서만 자동 항법 장치 켜"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다 267명이 탑승한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의 좌초 사고를 낸 일등항해사가 “많은 분께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22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중과실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일등항해사 A씨(40)와 인도네시아 국적 조타수 B씨(41)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43분께 목포해경 유치장에서 호송차를 타고 목포지원에 출석했다. A씨는 ‘휴대전화로 무엇을 봤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잠깐 네이버를 봤다”며 “정확히 몇 번 봤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한 1~2번 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위험 수로였는데 평소에도 자동 항법 장치를 켜고 다녔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직선거리에서만 자동 항법 장치를 켜고 변침점에서는 수동으로 운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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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1-21 18:48:14 oid: 025, aid: 0003484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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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전남 신안군 앞바다에서 발생한 여객선 좌초 사고를 수사 중인 해경이 ‘퀸제누비아2호’의 항해사와 조타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고 당시 1등항해사는 휴대전화를 보던 중 섬과 충돌하기 13초 전에야 항로를 벗어난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목포해양경찰서는 21일 “여객선을 좌초시켜 승객들을 다치게 한 혐의(중과실 치상)로 1등 항해사 A씨(40대)와 인도네시아인 조타수 B씨(4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6분쯤 신안군 장산면 인근 해상에서 선박의 방향을 바꾸는 변침(變針)을 하지 않아 여객선을 무인도(족도)와 충돌하게 한 혐의다. 조사 결과 1등 항해사 A씨는 휴대전화를 보다가 변침 시기를 놓쳐 여객선의 항로를 벗어나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이 여객선의 항해 데이터 기록장치(VDR)를 분석한 결과 A씨는 좌초되기 13초 전에야 섬을 발견해 B씨에게 타각 변경을 지시하는 음성이 확인됐다. 지난 20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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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2025-11-22 23:36:11 oid: 021, aid: 000275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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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카페리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를 좌초시켜 탑승객들을 다치게 한 혐의(중과실치상)를 받는 일등항해사와 조타수가 22일 오후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대형 카페리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를 운항하던 중 휴대전화를 보는 등 딴짓을 하다 배를 좌초시킨 일등항해사와 조타수가 구속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22일 중과실치상 혐의로 긴급체포한 일등항해사 A 씨와 인도네시아 국적 조타수 B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은 “증거 인멸·도주가 우려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6분쯤 전남 신안군 족도 인근 해상을 항해 중인 퀸제누비아 2호 조타실에서 휴대전화를 보느라 좁은 수로에서 수동조작을 하지 않아 여객선 좌초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족도와 충돌하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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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1-21 17:04:05 oid: 001, aid: 0015756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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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 지휘 안 한 선장, 선원법 형사 입건 방침 관제사 업무 수행 여부도 파악 계획 좌초 선박 현장감식 (목포=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20일 오전 전남 목포시 삼학부두에서 해경과 국과수가 2만6천t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에 대한 감식을 하고 있다. 제주에서 267명을 태우고 목포로 향하던 퀸제누비아2호는 전날 신안군 장산면에 있는 족도(무인도)에 좌초됐다. 중대한 인명피해 없이 탑승 267명 전원 구조됐다. 해경은 선장 등 3명을 입건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25.11.20 iny@yna.co.kr (목포=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발생한 대형 카페리 여객선 좌초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일등항해사·조타수에게 사고 책임이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21일 여객선을 좌초시켜 탑승객들을 다치게 한 혐의(중과실치상)로 긴급체포한 퀸제누비아2호 일등항해사 40대 A씨·인도네시아 국적 조타수 40대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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