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령 시작" 외치며 이불 씌우고 폭행…7급 공무원의 엽기 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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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에서 근무하는 한 7급 공무원이 환경미화원들을 상대로 지속적인 괴롭힘과 엽기적인 지시를 일삼아 온 사실이 드러났다. MBC 강원도 양양군에서 근무하는 한 7급 공무원이 환경미화원들을 상대로 지속적인 괴롭힘과 엽기적인 지시를 일삼아 온 사실이 드러났다. 21일 MBC에 따르면, 7급 공무원 A씨는 이른바 계엄령 놀이를 하겠다며 환경미화원에게 이불을 뒤집어씌운 채 폭행했을 뿐만 아니라 계엄 시작이라는 구호와 함께 속옷을 포함한 물건을 빨간색만 쓰도록 지시한 의혹을 받는다. 문제의 인물은 양양군청 소속 운전직 공무원 A씨로, 새벽마다 이 공무원은 청소차에 함께 타야 할 미화원들을 일부러 태우지 않고 출발해, 위험한 상황 속에서 뒤쫓아 달리게 했다고 피해자들은 주장했다. 한미화원 김모 씨는 매체에 "(A씨가) 차를 안 태워주고 뛰게 하는 방법이랑, 일을 XX같이 하냐 계속 욕을 했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쉼터 내부에서는 '계엄령 놀이'라는 명목 하에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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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계엄령 놀이를 한다며 환경미화원들을 폭행하고 가혹행위를 한 공무원 소식, 어제 MBC가 단독으로 전해드렸는데요. 해당 공무원의 엽기적인 행각과 구체적인 피해 내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 공무원은 환경미화원들에게 자신을 교주라고 부르게 하고, 자신이 투자한 주식을 사라고 강요하기도 했다는데요. 피해자들은 죽고 싶을 만큼 고통스러웠다고 토로했습니다. 김형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강원 양양군의 한 환경미화원 숙소. 남성 3명이 이불 안에 또 다른 남성을 넣어놓고, 밟기 시작합니다. 덩치 큰 남성이 양양군 7급 공무원 A씨, 이걸 계엄이라고 불렀습니다. [피해 환경미화원 동료 (음성변조)] "안 밟을 경우나 약하게 밟을 경우 똑같이 저희도 이불 안에 넣어서 똑같이 하겠다고…" 그런데 단순한 괴롭힘이 아니었습니다. A씨에게 이 이불말이 폭행은 하나의 의식이었습니다. [김 모 씨/피해 환경미화원 (음성변조)] "본인의 주식이 내려가니까 저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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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환경미화원들에 대한 공무원의 엽기적인 가혹행위. 어제 뉴스데스크를 본 많은 시청자들이 큰 충격과 함께 분노를 나타냈는데요. 더 놀라운 건 해당 지자체인 강원도 양양군이 MBC 보도 전에 이런 피해 내용을 알고도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이어서 김인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계엄 시작이라는 말과 함께 환경미화원들에게 가해졌던 엽기적인 가혹행위는 지난 7월부터 이어졌습니다. 새벽부터 퇴근까지 그가 산 주식이 떨어질 때면 미화원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김 모 씨/양양군 환경미화원 (음성변조)] "이게 주식이 내려가면 파란색이니까 파란 색깔 쓰면은 완전 환장을 하는 거예요. 이 새X 파란색 쓰네 이러면서…" 환경미화원들은 6개월 계약직, 미화원 수험생이라는 불안한 신분. 언제 해고당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괴롭힘을 참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7급 공무원의 가스라이팅, 심리적 지배는 매번 집요하게 이들을 조여왔습니다. [A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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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 7급 공무원이 환경미화원을 밟는 이른바 '계엄령 놀이'를 하고 있다. photo MBC 보도화면 캡처 강원도 양양군청 소속 7급 공무원이 환경미화원들을 상대로 폭행과 강요, 가혹행위를 수개월간 지속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죽고 싶을 만큼 괴로웠다"고 호소하고 있다. 21일과 22일 MBC 보도에 따르면 운전직 공무원 A씨는 새벽 근무 때 일부러 청소차에 환경미화원을 태우지 않고 출발해 뒤따라 달리게 하는가 하면, 쉼터에서는 이불 안에 피해자를 넣고 여러 명이 밟는 이른바 '계엄령 놀이'를 강요했다. 피해자들은 "주식이 떨어지면 제물이 필요하다며 사람을 골라 밟게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자신을 '교주'라고 부르게 하고 찬송가를 틀어놓은 채 폭행 의식을 진행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특정 색상 사용을 강요하며 "빨간 속옷이 아니면 그 자리에서 밟았다"는 폭로도 있었다. 가혹행위는 금전적 강요로도 이어졌다. A씨는 자신이 투자한 주식이 오르지 않는다며 환경미화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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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한 지자체 공무원이 환경미화원을 상대로 엽기적인 갑질 행위를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사람을 이불에 싸 폭행하고, 빨간색 속옷을 입지 않으면 또다시 폭행하는 괴롭힘을 반복하면서, 이걸 '계엄놀이'라고 불렀습니다. 김형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른 새벽. 환경 미화원들이 종량제 쓰레기를 청소 차량에 싣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청소차가 출발하고, 다급해진 환경 미화원들이 청소차를 따라 가다 차에 치일 뻔합니다. 차가 모르고 출발한 게 아니라 미화원들은 청소차 운전자가 자신들을 괴롭히는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김 모 씨/양양군 환경미화원 (음성변조)] "차를 안 태워주고 뛰게 하는 방법이랑, 일을 XX같이 하냐 계속 욕을 하고…" 청소차 운전자는 양양군 7급 공무원으로 운전직에 근무하고 있는 A씨. A씨의 괴롭힘은 새벽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환경 미화원 쉼터안의 방. 이불 안에 남성이 들어있고 남자 3명이 둘러싸더니 발로 밟기 시작합니다. 이른바 계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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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 7급 공무원이 환경미화원들을 일부러 청소차에 탑승시키지 않고 출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MBC 보도 캡처 강원도 양양군의 7급 공무원이 환경미화원들을 상대로 지속적인 괴롭힘을 행사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MBC 보도에 따르면 양양군청 소속 7급 공무원으로 운전직에 종사하는 A씨가 함께 일하는 환경미화원들을 지속해서 괴롭혀왔다는 제보가 나왔다. A씨가 일부러 환경미화원들을 차에 태우지 않고 출발해 차를 뒤쫓아 달리게 했다는 게 주요 혐의다. 보도 영상을 보면 환경미화원들이 종량제 쓰레기를 청소 차량에 싣는 중에 청소차가 출발해버리는 모습이 확인된다. 다급한 환경미화원들이 청소차를 따라 뛰어가야 했다고 한다. 피해자인 환경미화원은 "(A씨가) 차를 안 태워주고 뛰게 하는 방법"이라며 "일을 XX같이 하나 계속 욕을 한다"고 말했다. 미화원 쉼터에서는 이른바 '계엄령 놀이'라며 환경미화원에게 폭력을 행사한 의혹도 나왔다. A씨가 주식으로 손해를 보면 미화원 중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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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에 근무하는 한 7급 공무원이 환경미화원들을 상대로 폭언, 폭행을 하는 등 지속적으로 괴롭혀 온 사실이 드러났다. [MBC 보도영상 캡처] 강원도 양양군에 근무하는 한 7급 공무원이 환경미화원들을 상대로 폭언, 폭행을 하는 등 지속적으로 괴롭혀 온 사실이 드러났다. 21일 MBC 보도에 따르면 양양군청 소속 7급 공무원으로 운전직에 근무하고 있는 A씨는 새벽마다 청소차에 함께 타야 할 미화원들을 일부러 태우지 않고 출발해 차를 뒤쫓아 달리게 했다는 의혹이 있다. 보도 영상을 보면 환경미화원들이 종량제 쓰레기를 청소 차량에 싣는 중에 청소차가 출발한다. 다급해진 환경미화원들이 청소차를 따라 뛰어갔다. 피해자 중 한명인 미화원은 매체에 “(A씨가) 차를 안 태워주고 뛰게 하는 방법”이라며 “일을 XX같이 하나 계속 욕을 한다”고 주장했다. 미화원 쉼터에서는 ‘계엄령 놀이’라며 환경미화원에게 폭력을 행사한다. A씨가 주식으로 손해를 보면 미화원 중 한명을 골라 폭행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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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보도화면 갈무리]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강원도 양양군의 7급 공무원이 함께 일하는 환경미화원들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양양군청 소속 7급 공무원으로 운전직에 종사하는 A씨는 이른바 ‘계엄령 놀이’ 등을 하면서 환경미화원들에게 폭력을 가하고 환경미화원들을 일부러 차에 태우지 않고 달리게 하는 등 괴롭힘을 가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지난 21일 MBC가 보도했다. MBC 보도 영상을 보면 환경미화원들이 종량제 쓰레기를 청소 차량에 싣고 차량에 탑승하기도 전에 청소차가 출발해버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환경미화원들은 청소차를 따라 뛰어가야만 했다. 환경미화원 쉼터에서는 ‘계엄령 놀이’를 통해 폭력을 행사했다. A씨가 주식으로 손해를 보면 ‘제물’로 한 사람을 골라 폭행하는 것이다. 환경미화원들은 “본인의 주식이 3%가 오르지 않으면 ‘제물을 받쳐야 한다’며 저희 3명을 가위바위보를 시켜서 진 사람을 밟으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