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수사외압 의혹' 이종섭 전 장관 등 5명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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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주요 피의자들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특검팀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전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도 함께 청구했다. 정민영 특검보는 "특검은 부당한 수사외압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확인했고, 주요 공직에 있었던 여러 피의자가 공모해 직권남용 등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한 주요 피의자 5명은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범행의 중대성이 인정되며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구속 상태에서 수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전 장관은 순직 해병 사건 당시 국방 업무를 총괄하며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 수사 결과가 경찰에 이첩되지 않도록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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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0건’ 특검의 승부수? 순직 해병 특검은 20일 이종섭 전 국방장관과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특검 출범 이후 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에 대한 ‘수사 외압’ 의혹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법조계에서는 “3개월 넘게 수사하면서 한 명도 구속하거나 기소하지 못해 ‘다른 특검(김건희·내란)들에 비해 성과가 미진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해병 특검이 승부수를 띄웠다”는 말이 나왔다. 그래픽=백형선 ”조직적 외압… 중대 공직 범죄” 특검은 이날 오전 9시 40분쯤 서울중앙지법에 이 전 장관과 김 전 사령관, 박진희 전 국방장관 군사보좌관,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 등 5명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를 접수했다. 정민영 특검보는 “이 사건은 해병대 수사단의 정당한 조사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참모들, 국방부 관계자들이 조직적으로 개입해 외압을 행사한 중대한 공직 범죄 사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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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이 20일 채 해병 순직 사건에 대한 ‘수사 외압’의 주요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5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 출범 110일 만이다. 구속영장 청구 대상은 이 전 장관을 비롯해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등 총 5명이다. 이 전 장관에게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외에 공용서류무효, 허위공문서작성·행사, 모해위증, 공무상비밀누설, 공전자기록 등 위작 및 행사 혐의가 적용됐다. 다른 이들은 관여한 내용에 따라 직권남용이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다. 이들은 2023년 채 상병 순직 수사와 관련,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처벌할 것인지 결정하는 과정에 연루돼 있다. 당시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결론 내려 경북경찰청에 이첩했으나, 이른바 ‘VIP 격노’ 후 국방부가 사건을 회수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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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순직해병' 특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채 상병 순직사건에 연루된 국방부와 군 수뇌부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모두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당사자들입니다. 특검은 수사외압 의혹이 불거지자 이 전 장관이 참모인 박진희 전 군사 보좌관에게 휴대전화 교체 여부를 확인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차현진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리포트 ▶ 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 김동혁 전 군검찰단장, 유재은 전 법무관리관,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등 5명입니다. '순직해병' 특검은 이들이 이 전 장관을 중심으로 공모해 해병대 수사단과 국방부 조사본부에 외압을 행사하고, 박정훈 대령을 항명죄로 무리하게 수사하게 했다는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정민영/'순직 해병' 특검팀 특검보] "부당한 수사개입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했고 주요 공직에 있었던 여러 피의자들이 공모하여 사건처리 과정에서 직권남용권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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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 특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주요 혐의 중 하나로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에 대한 부당한 수사 지시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검은 이 전 장관이 김동혁 당시 국방부 군검찰단장에게 박 대령에 대한 항명 혐의 수사를 지시하고 수사 경과를 보고받았을 뿐 아니라, 박 대령에 대한 체포와 구속 시도 또한 직접 지시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실제 국방부 군검찰단은 지난 2023년 8월 박 대령에 대해 두 차례 체포영장과 한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모두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습니다. 특검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등과 함께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이 전 장관에게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했으며, 박 대령 수사 지시에 대통령실의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추가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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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순직 해병 수사 외압 사건을 맡은 이명현 특별검사가 1일 대전 국립현충원 채상병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7.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리/이주영 기자 = 순직해병 사건을 둘러싼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20일 청구했다. 정민영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 특별검사보는 이날 오전 9시40분께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이 전 장관 등 5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밝혔다. 특검팀은 이 전 장관을 수사외압의 전 과정을 주도한 주범으로 보고 있다. 특검팀은 이 전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공용서류 무효, 허위공문서 작성, 모해위증, 공무상 비밀누설, 공전자기록 등 위작 및 위작공전자기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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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직권남용 등 6개 혐의…김계환·박진희·김동혁·유재은 포함 "범죄 소명, 범행 중대, 증거인멸 가능성"…23일 법원서 영장심사 특검 소환되는 이종섭 전 장관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28일 채상병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의 서초동 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2025.9.28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이승연 기자 = 채상병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주요 피의자들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특검팀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전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에게는 총 6개 혐의가 적용됐다. 직권남용 외에 공용서류무효, 허위공문서작성·행사, 모해위증, 공무상비밀누설, 공전자기록 등 위작 및 행사 등이다. 이 전 장관의 최측근으로 꼽힌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 김동혁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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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은·박진희·김동혁·김계환도 영장 청구…직권남용 등 혐의 "尹 등 조직적 개입해 수사에 외압 행사한 중대 공직 범죄" 왼쪽부터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육군 소장),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 2025.10.20./ⓒ 뉴스1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이 20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핵심 피의자 5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영장 청구 대상자는 이 전 장관,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육군 소장),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김동혁 국방부검찰단장(육군 준장),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이다. 정민영 순직해병특검팀 특별검사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 사건은 작전 중 순직한 해병대원의 사망 원인을 밝히려 한 해병대수사단의 정당한 업무 행위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그 참모들, 국방부 장관 및 관계자들, 군 관계자들이 조직적으로 개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