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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지명 않고 이희근 사장이 직접 겸임할 듯 이 사장 "사고 당한 분과 가족께 머리숙여 사과" "새고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 집중하겠다" 포스코가 잇단 사고에 따른 안전관리 책임을 물어 21일 이동렬 포항제철소장을 보직 해임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사진=연합뉴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렬 포항제철소장은 이날 오후 보직 해임되고, 사장보좌역으로 자리를 옮겼다. 다만 사장보좌역은 기존에 없던 직책이다. 포스코는 후임 포항제철소장은 새로 선임하지 않고 이희근 사장이 직접 제철소장을 겸임하면서 최근 인명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지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오후 1시 30분쯤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STS) 4제강공장에서 청소를 하던 작업자 3명이 작업 중 발생한 유해가스를 흡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은 자발순환회복했지만 여전히 중태고 1명은 의식장애로 중증인 상황이다.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스코 소방대 방재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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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노동자 3명이 가스를 마셔 중태에 빠진 가운데, 경찰이 이틀째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북경찰청 중대재해수사팀은 어제(21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사고 당시 CCTV와 작업기록 등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과의 합동 감식은 일정 조율 문제로 다소 늦어질 거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노동자 세 명은 심장 박동이 돌아왔지만, 여전히 위중한 상태로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그제(2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배관 찌꺼기 청소 작업을 하다가 일산화탄소로 추정되는 가스를 들이마셔 쓰러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스코 자체 소방대원 세 명도 가스를 마셨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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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안전관리 체계 작동 의문…경찰, 사고 경위 수사 올해 사고 3건 피해자 외주·협력·계열업체…'위험 외주화' 피해 잇따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촬영 손대성]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청소 작업 중 용역업체와 포스코 직원이 가스를 흡입해 쓰러진 사고와 관련해 포스코의 안전관리 체계 미흡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1일 포스코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1시 3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STS(스테인리스스틸) 4제강공장에서 발생했다. 사고가 난 STS 4제강공장은 당시 소재 수급 이유로 가동이 일시 중단된 상태였다. 포스코 관계자는 "제품을 생산하지는 않았지만, 설비 전체가 멈춘 것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작업자들은 개방된 공간에서 진공흡입차(버큠카)로 찌꺼기를 빨아들이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포스코 측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작업 공간은 외벽이 있지만 지붕이 없기 때문에 밀폐된 공간은 아니었고 개방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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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제강공장서 청소작업 중 6명 가스흡입 일부 심정지…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건설 등 그룹서 올해만 7번째…이달 2번째 장인화 직속 TF 구성 등 안전 강조 무색 서울 강남구 포스코그룹 본사. 포스코홀딩스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또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그룹 차원에서 올해에만 벌써 7번째다. 포항제철소 차원에서는 올 들어 3번째 외주·협력업체 직원들의 인명사고다. 포스코 측은 사고가 날 때마다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그룹 차원의 '안전혁신 로드맵'을 발표하고 장인화 회장 직속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노동·시민단체에서는 매번 효과 없는 '사후약방문' 식 발표에 그치고 있다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0일 오후 1시3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STS 4제강공장 야외에서 슬러지(찌꺼기) 청소작업을 하던 용역업체 직원과 포스코 직원 등 6명이 가스를 흡입하는 사고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