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 신임 중앙지검장 “檢 오만하게 보일 수 있던 언행 성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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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완수사가 檢 존재 인정받을 분야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 언급은 없어 박철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열린 제66대 중앙지검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박철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사에서 “국민들에게 오만하게 보일 수 있던 언행들을 생각해보며 성찰하는 것부터 시작하자”고 말했다. 현재 추진 중인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형사사법제도는 변할 수 있지만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검찰 본연의 책무는 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취임식에서 “어려운 시기에 중앙지검장의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지검장은 “검찰은 그 맡은 바의 역할 때문에 국민의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을 검찰구성원들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검찰 개혁 방향에 대해서는 “현재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경찰 수사에 대한 효율적인 사법통제와 보완수사야말로 검찰의 존재 의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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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대장동 항소포기' 언급은 없어…검찰 다수 지지하는 보완수사권 꺼내들어 "맡은 바 역할 때문에 국민 비판, 저또한 억울한 심정…구성원 지혜 모아 대응" 검찰 자성·신속한 업무처리 강조 "본연 책무 그대로"…송강·박재억 사표 수리 박철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취임사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박철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열린 제66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5.11.21 [공동취재]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이밝음 기자 = 박철우(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은 "경찰 수사에 대한 효율적인 사법 통제와 보완수사야 말로 국민들로부터 검찰의 존재의의를 새롭게 인정받을 수 있는 중요 분야"라고 강조했다. 박 검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검찰 제도 변화와 개편 논의에 구성원들의 지혜를 모아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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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중앙지검장, 초대 범죄수익환수부장 지낸 전문가 평검사 시절 논문서 '범죄수익 피해자 환부 중요' 언급 대장동 공소유지 지휘…'범죄수익 환수' 난맥 풀 수 있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의 모습. 류영주 기자 전국 최대 규모의 검찰청 수장이 된 박철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것은 '항소 포기' 논란을 빚은 대장동 사건에 대한 그의 대응이다. 이번 항소 포기 결정으로 검찰은 수천억원으로 예상되는 범죄수익 환수에 차질이 생긴 상황이다. 민간업자들의 재산에 대한 검찰의 동결 조치도 무력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범죄수익 환수'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박 지검장의 역할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박철우 신임 중앙지검장, '범죄수익 환수' 전문가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지검장은 지난 2018년 초대 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장을 역임했다. 당시 국정농단 사태로 범죄수익 환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자 검찰은 중앙지검에 최초로 범죄수익환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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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서 “부족함이나 과함 없었는지 곱씹어야” “검찰 본연 책무 변할 수 없어” 박철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박철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사에서 “수사권 행사의 형평성이 지적됐던 장면을 성찰하는 것부터 시작하자”고 했다. 현재 추진 중인 검찰 개혁에 대해서는 “형사사법제도는 변할 수 있지만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검찰 본연의 책무는 변할 수 없다”고 했다. 박 신임 지검장은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지검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앙지검장의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검찰은 그 맡은 바의 역할 때문에 국민의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을 검찰구성원들도 잘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요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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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에 관여한 뒤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돼 논란이 되고 있는 박철우 지검장(54·사법연수원 30기)은 21일 검찰 구성원들을 향해 “국민들에게 오만하게 보일 수 있던 언행들을 생각해보며 성찰하는 것부터 시작하자”라고 강조했다. 박철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검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비공개로 진행된 취임식에서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 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박 지검장은 검찰의 성찰과 자성을 당부했다. 그는 “최소한 국민들로부터 수사권 행사의 형평성이 지적됐던 장면들, 무의식적으로나마 오만하게 보일 수도 있었던 언행들을 성찰해 보자”라며 “우리가 부지불식간에 넘어갔던 부족함이나 과함이 없었는지 곱씹어보는 자세를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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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신뢰 회복·구성원 사기진작 시급한 시기 중책…어깨 무거워" 대장동 사태엔 "정확지 않은 내용 퍼져…일당 재산추징 연구할 것" 출근하는 박철우 신임 중앙지검장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박철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5.11.21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이밝음 기자 = 박철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은 21일 "중앙지검 구성원 모두가 검찰 본연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조직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검사장은 이날 서울중앙지검장 발령 후 첫 출근길 약식 문답(도어스테핑)에서 "검찰에 대한 국민 신뢰 회복과 구성원 사기 진작이 시급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너무 무겁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장동 항소 포기 의견을 수사팀에 전달했는지 묻는 말에는 "저에 대해 좀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여기서 말씀드리는 게 적절치 않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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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포기 관련 "정확하지 않은 내용 퍼지는 듯" "검찰 구성원 반발 충분히 이해…조직 안정화 최선" 대장동 범죄수익 환수 "최선 다하겠다" 박철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박철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취임사에서 검찰 구성원들을 향해 "박탈감과 자괴감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도 "억울한 감정이 있다"고 했다.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관한 구체적인 입장 표명은 없었지만, 자신에 관한 정확하지 않은 얘기가 있다는 말을 남겼다. 박 지검장은 21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어려운 시기에 중앙지검 검사장의 중책을 맡고 부임하게 되니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고 밝혔다. 박철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열린 제66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 취임식에서 직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그는 "검찰은 그 맡은 바의 역할 때문에 국민의 비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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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사태로 공석이 된 서울중앙지검 지검장에 임명된 박철우 신임 중앙지검장(54·사법연수원 30기)이 21일 첫 출근길에서 “검찰 구성원들이 항소 포기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정서를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한다”며 조직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해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항소 포기’와 관련해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 있다”며 “중앙지검장 직책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어떤 내용이 사실과 다른지 묻는 말엔 “여기서 말하기 적절하지 않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박철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대검 반부패부장으로서 항소 포기 결정 과정에 직접 관여했다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의 주장에 대해서도 박 지검장은 일관되게 말을 아꼈다. 항소 포기 결정이 적절했는지 묻자 “그 부분을 지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