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사드부대 입구에 '불법 시설물' 4개 중 2개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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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이 미군 사드부대 입구에 설치됐던 불법 시설물 4개 가운데 2개를 철거했다. 성주군은 오늘(21일) 공무원 100여 명을 투입해 불법 시설물 철거를 위한 행정대집행에 들어가 도로 밖에 있던 컨테이너 등 2개를 철거했다. 당초 계획은 몽골 텐트 등 모든 불법시설물 철거가 목표였지만, 일부 소성리 주민과 사드반대 단체가 저항해 2개는 철거하지 못했다. 남은 시설물 가운데 종교단체의 교당도 포함돼 있는데, 해당 종교단체와 사드반체단체 등은 교당을 끝까지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성주군은 남은 시설물에 대한 철거도 실시할 예정이다. 공무원과 철거 반대 단체 사이의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해 경력 300여 명도 현장에 투입됐지만, 실제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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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진밭교에서 성주군 공무원들이 사드 반대 시설물에 대해 행정대집행에 나선 가운데 사드반대단체가 시설물 철거에 항의하며 대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성주군이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반대 단체 등과 대치 끝에 집회 등을 목적으로 미군기지 주변에 설치된 불법 시설물 일부를 철거했다. 21일 오전 10시 사드 체계 기지 인근에 위치한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진밭교. 성주군 공무원이 “그간 수차례 철거를 요청한 무단 설치 시설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진행하겠다”며 “철거를 위해 물러서 달라”고 말했다. 이어 크레인과 공무원 100여 명이 시설물 앞까지 진입했다. 성주군이 철거를 계획한 불법 시설물은 진밭평화교당 천막(몽골텐트), 컨테이너, 간이화장실, 창고 등 4개다. 사드 체계 기지 인근인 경북 성주군 소성리에서 사드 반대 단체와 주민들이 성주군의 행정대집행을 막기 위해 21일 새벽부터 시설물을 지키고 있다. [사진 소성리 종합상황실] ‘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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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기지 길목에 설치된 몽골 텐트 등 불법 시설물 4곳 중 2곳 철거…추가 철거 방침 반대단체 "교단은 끝까지 지킬것"…경찰, 충돌 상황 대비 경력 300명 배치하기도 철거되는 사드반대집회 시설물 (성주=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1일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진밭교에서 사드반대집회 시설물이 철거되고 있다. 성주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사드기지 길목에 있는 사드반대단체 불법 시설물 행정대집행을 시작해 오후께 일부 시설물을 철거했다. 2025.11.21 psik@yna.co.kr (성주=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경북 성주군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반대단체들이 집회 등을 목적으로 미군기지 주변에 설치한 불법 시설물 4개소 중 2개소를 철거했다. 성주군은 21일 오전 10시 초전면 소성리에 있는 사드 반대단체 소유 불법 시설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개시했다. 2017년부터 8년여간 사드 반대단체가 집회와 기도회 등을 열기 위해 사용한 몽골 텐트와 컨테이너 등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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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이 21일 행정대집행에 나서 초전면 소성리 진밭교 인근에 있던 컨테이너 1동을 철거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기지 인근에 설치된 불법 시설물에 대해 지자체가 행정대집행에 나서 일부 시설에 대한 철거가 이뤄졌다. 당초 우려됐던 사드 반대 단체와의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21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성주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성주읍 초전면 소성리에 있는 사드 반대단체 소유의 불법 시설물 철거를 시도했다. 하지만 반대 단체와 주민 등의 저항으로 행정대집행이 여의치 않았고, 공무원들은 이날 정오쯤 잠시 물러났다. 이후 성주군측은 이날 오후 1시30분쯤 집회 인력이 현장에서 빠지자 집행을 재개해 1시간 뒤쯤 마쳤다. 성주군은 이날 컨테이너 1동과 간이화장실 1동 철거에 성공했다. 진밭평화교당으로 활용돼 온 몽골텐트 1동과 조립식 창고 1동 등은 사드 반대 단체의 완강한 반대로 행정대집행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지자체측은 밝혔다. 성주군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