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수계관리, 세종시장에게 맡겼으면 좋겠다" 주장[2025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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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의원들 '세종보 재가동' 필요성 지적 여당 의원은 "세종보 해체해야" 20일 진행된 세종시 행정집행부 국정감사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세종시 국정감사에서 그간 이슈 중 하나인 세종보 재가동에 대해 언급됐다. 세종보 재가동을 주장한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국가 물관리 정책이 이념·진영논리에 빠져선 안 된다는 지적이 나와서다. 세종보 재가동 필요성을 묻는 야당 의원들 질문에 최 시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세종시 건설을 구상하면서 세종보가 설치된 사실을 설명하며 이명박 정부 시절 추진된 4대강 사업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시절 결정된 세종보 해체, 윤석열 정부의 세종보 재가동 결정, 현 정부의 세종보 재자연화 방침 등을 설명하며 정권마다 정책이 바뀌는 데 문제가 있다고 했다. 최 시장은 세종보 가동이 지연되면서 주변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이 초래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은 "정권, 이념,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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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2025 국정감사] [인천=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0일 인천광역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천광역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20. mangusta@newsis.com /사진=김선웅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0일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과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을 향해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 행안위는 이날 지방 1반과 2반으로 나뉘어 각각 인천과 세종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범여권 의원들은 국민의힘 소속인 유 시장과 최 시장을 향한 공세에 집중했다. 먼저 유 시장에 대해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2·3 비상계엄 연루 의혹 △수도권 매립지 등을 두고 맹폭을 가했다. 김성회 민주당 의원은 "대선 출마 당시 인천시청 공무원 10명의 수행 사실이 알려져 불법 선거운동 의혹이 불거졌다"며 유 시장에게 공식 사과하라고 했다. 이해식 민주당 의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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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열린 세종시 국정감사에서 12·3 비상계엄 선포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법원 체포영장 불응에 대한 최민호 세종시장의 입장이 뜨거운 감자가 됐다. 세종시 현안인 세종보 재가동 여부를 놓고는 여야 의원이 국감장에서 정면 충돌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세종시 국정감사에서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서부지법이 발부한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세 차례 거부했는데 정당하다고 보냐”고 최 시장 입장을 물었다. 최 시장은 “사법부의 판단을 제가 판단하기 어렵다. 잘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20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세종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은선 기자 위 의원이 “자치단체장은 헌법 지켜야하는 책무가 있다. 법원 판단을 따르는 게 일반 상식”이라며 재차 명확한 입장을 묻자 최 시장은 “상식으로 판단할 게 아니라 법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것이고 답변하기에 적절치 않다”고 입장을 냈다. 같은 당 권칠승 의원도 해당 사안에 대해 최 시장의 명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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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냐 존치냐"…정권 따라 오락가락 세종보 두고 충돌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여 징계 인물 기관장에…직무유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20일 세종시청 국정감사 모습. 세종시 출입기자단 제공 세종시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20일 국정감사 현장에서는 '세종보(洑)'와 '블랙리스트 의혹' 등이 도마 위에 오르며 여야가 정면충돌했다. 정권 교체 때마다 입장이 바뀌어 온 '보 존폐' 논쟁이 재점화된 데 이어,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여 인사가 세종문화관광재단 대표로 임명된 사실을 두고도 날선 공방을 벌였다. 먼저 '세종보' 존폐를 두고는 환경과 예산, 친수공간 활용을 놓고 첨예한 의견 대립이 이어졌다. 국민의힘 측은 "세종보는 물 확보와 재난 대비에 필수적"이라며 존치를 주장했다. 이달희 의원(비례대표)은 "세종보는 노무현 정부 시절 행복도시 개발계획 단계에서 필요성이 인정된 시설"이라며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책이 뒤집히면서 240억 원이 낭비됐고, 철거 시 총 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