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서 보름 만에 또 질식사고… 3명 심정지·3명 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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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러지 청소 작업하다 유해물질 흡입 포스코 포항제철소.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북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가스를 흡입해 심정지 상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달 초 작업 중이던 포스코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유해가스 흡입으로 숨진 지 보름 만이다. 20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쯤 포항시 남구 송내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STS 4제강공장 야외에서 슬러지(찌꺼기) 청소 작업 중이던 하청업체 직원 3명과 포스코 직원 3명이 가스를 흡입했다. 이들은 당시 실외 버큠카(진공청소차)를 이용해 설비 주변을 청소하다 일산화탄소 등 유해가스·화학물질에 노출됐다. 하청업체 직원 2명과 포스코 직원 1명 등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나머지 2명은 경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회사 측은 즉시 작업을 중지하고 안전구역을 설정했다. 당국은 작업장 내 환기 미흡, 유해가스 농도 측정·안전조치 미흡 가능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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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러지 청소중 일산화탄소에 질식 심정지 상태 이송, 구조대도 부상 “안전TF 가동”에도 사고 이어져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뉴스1 경북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유해가스 유출로 작업자 등 3명이 중태에 빠졌다. 이달 초 사상자 4명이 발생한 지 보름 만이다. 포스코는 올 초부터 산업재해가 잇따르자 8월 그룹 차원의 ‘안전 경영’을 약속했는데, 이후로도 사고가 이어지면서 헛구호에 그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경 포항제철소 STS 4제강공장에서 슬러지를 청소하던 50대 용역업체 작업자 2명과 40대 포스코 직원 1명이 가스를 흡입해 쓰러졌다. 슬러지는 철강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이다. 당국은 여기서 발생한 유해가스인 일산화탄소에 작업자가 질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작업자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이후 심박이 돌아왔으나 중태에 빠진 상태다. 포스코는 사고 당시 제철소 내 자체 소방대를 출동시켜 구조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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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경찰이 전날 발생한 포스코 DX 근로자 사망 사고와 관련 포항제철소 2문 앞에서 합동감식 등애 대한 설명을 하고있다. 뉴스1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또다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가운데 3명은 의식불명 상태다. 이달 초 가스 누출로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지 불과 보름 만이다. 20일 경북소방본부와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쯤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STS 4제강공장에서 슬러지(찌꺼기) 청소작업을 하던 청소용역업체 직원 2명과 포스코 직원 1명, 포스코 자체 소방대원 3명 등 6명이 화학물질을 흡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중상(심정지 추정)을, 나머지 3명은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등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심정지 상태였던 3명의 경우 오후 5시 현재 심장박동은 돌아왔으나 여전히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3명은 고압산소 치료가 진행 중이다. 포항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청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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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제강공장서 청소작업 중 6명 가스흡입 일부 심정지…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건설 등 그룹서 올해만 7번째…이달 2번째 장인화 직속 TF 구성 등 안전 강조 무색 서울 강남구 포스코그룹 본사. 포스코홀딩스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또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그룹 차원에서 올해에만 벌써 7번째다. 포항제철소 차원에서는 올 들어 3번째 외주·협력업체 직원들의 인명사고다. 포스코 측은 사고가 날 때마다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그룹 차원의 '안전혁신 로드맵'을 발표하고 장인화 회장 직속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노동·시민단체에서는 매번 효과 없는 '사후약방문' 식 발표에 그치고 있다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0일 오후 1시3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STS 4제강공장 야외에서 슬러지(찌꺼기) 청소작업을 하던 용역업체 직원과 포스코 직원 등 6명이 가스를 흡입하는 사고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