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쿵 해주실 분"...교통사고 꾸며 보험금 23억 챙겨

2025년 11월 21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40개
수집 시간: 2025-11-21 03: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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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2025-11-20 19:00:07 oid: 052, aid: 0002276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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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 수십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 보험사기 일당 180여 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후미추돌 해줄 사람을 찾는다며 광고글을 올려 가담자들을 모집한 뒤 가해자와 피해자로 역할을 나눠가며 사고를 꾸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좁고 어두운 골목길을 한 차량이 서서히 지나갑니다. 좌회전을 하던 순간, 길 끝에 서 있던 행인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가해자와 피해자로 위장한 보험사기 일당인데, 이들은 이 사고로 보험금 1천100만 원을 타냈습니다. 수도권 등지에서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낸 조직 4곳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일당은 각자 보행자와 운전자로 설정해 허위 교통사고를 꾸미기도 하고, 공격수와 수비수 역할을 맡아 약속 장소에서 고의로 사고를 내기도 했습니다. 수비수가 운전하고 있으면 공격수가 들이받는 식입니다. 또 불법 유턴이나 진로 변경 차량을 노려 일부러 사고를 내고 합의금을 뜯어내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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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2025-11-20 16:46:08 oid: 016, aid: 00025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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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인천·충남 보험사기 일당 검거 SNS서 가담자 모집한 후 고의 차량사고 ‘뒷쿵’ 등 은어 쓰며 수사망 피하려 시도 2023년 11월께 서울 서대문구 홍재동 일대에서 일어난 고의 차량사고 장면 모습. 차량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조직 가담자. [서울경찰청 제공]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전국에서 차량 보험사기를 내며 총 23억원을 편취한 182명이 검거됐다. 이들은 인터넷 카페 등에서 보험사기 은어를 사용하며 범죄 가담자를 모은 후 고의 사고를 냈다. 이들은 신호 위반 차량 등을 노려 사고를 피하지 않고 일부러 추돌하는 수법을 썼다. 사고 후에는 미리 약속한 분배 비율에 따라 보험금을 나눠 가졌다. 이들 대부분은 편취한 보험금을 주로 유흥비나 도박자금으로 사용했다. 배은철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 2팀장이 20일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서 검거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영기 기자. 배은철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 2팀장은 20일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서 진행된 검거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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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025-11-20 12:14:13 oid: 028, aid: 0002777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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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 일당이 지난해 2월29일 밤 경기 양주시 옥정동의 한 도로에서 차선을 넘어오는 차량(왼쪽)을 일부러 들이받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영상 갈무리 온라인 카페 등을 통해 가담자를 모집한 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어 보험금·합의금 등 23억원을 편취한 보험사기범 18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보험사기 조직 총책 ㄱ(40대)씨 등은 온라인 카페에 ‘ㄱㄱ’(공격, 사고 가해차량을 의미), ‘ㅅㅂ’(수비, 사고 피해차량을 의미), ‘ㄷㅋ’(뒷쿵, 후미 추돌을 의미) 등 은어를 사용하며 고수익을 미끼로 광고글을 게시해 가담자들을 모집했다. 서울경찰청 제공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대장 백승언)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등 위반 혐의를 받는 182명을 검거해 검찰에 넘겼다고 20일 밝혔다. 이 가운데 보험사기를 주도하고 다수 가담자와 반복적으로 보험금을 편취한 총책 ㄱ(40대)씨·ㄴ(30대)씨·ㄷ(30대)씨·ㄹ(20대)씨 등 4명은 구속 송치됐다. 이들 총책은 서울·경기 포천·충남 천안 등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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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025-11-20 12:00:00 oid: 008, aid: 00052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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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고의사고 보험사기 일당이 인터넷 카페에 가담자를 모집하는 글. 해당 글엔 '고액 알바'라는 문구와 '공격수(가해 차량)을 의미하는 은어가 사용됐다./사진제공=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경찰이 고의로 자동차 사고를 일으킨 이후 합의금 등 보험금 23억원을 가로챈 사기 일당과 총책, 가담자를 모집한 이들 등 182명을 검거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은 2020년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인터넷 등을 통해 가담자를 모은 뒤 고의사고를 일으켜 보험금 약 23억원을 챙긴 지역별 총책 4명과 가담자 등 18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중 4명은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총책 A·B·C·D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로, 각기 다른 지역에서 보험사기 조직을 꾸린 뒤 인터넷 카페와 SNS로 가담자를 모집해 범행을 공모했다. 각 조직별 대표적 범행으론 A씨 등 4명이 지난해 5월 서울 금천구 일대에서 가·피해 차량 역할을 나눠 고의로 사고를 낸 뒤 입원비·물리치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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