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비서실 불출석에...도의회 운영위 이틀째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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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비서실장과 보좌진이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 불출석하면서 운영위원회가 이틀째 파행했습니다. 오늘(20일) 오전 10시 10분쯤 운영위 개의 직후 더불어민주당 장한별 부위원장과 국민의힘 이용호 부위원장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비서실장과 보좌진이 출석하지 않은 것은 지방의회의 감사권을 정면으로 부정한 것뿐만 아니라 경기도민을 우롱한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동연 지사가 사과하고 조혜진 비서실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양우식 운영위원장은 "비서실장과 보좌진이 출석할 때까지 정회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잡혔던 경기도 대변인실, 홍보기획관, 경기도중앙협력본부, 의회사무처, 경제부지사 소속 소통협치관, 경기도교육감 소속 홍보기획관 등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는 진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조 비서실장과 보좌진은 입장문을 내고 "양우식 의원이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은 엄연한 팩트로 밝혀졌고 검찰 기소가 이루어진 상황에서 운영위원장을 내려놓고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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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무원들, 양우식 위원장 행정사무감사 '보이콧' 양 위원장 "과태료 부과 조치…반복시 추가 법적 대응" 민주 소속 김진경 의장 "감사권 부정…김동연 사과하라" 민주 중앙당 "기소 상태로 감사 강행…국힘, 책임 져야" 국민의힘 소속 운영위원장의 도의회 공무원 성희롱 사건으로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공무원들의 보이콧과 논란의 당사자인 운영위원장의 과태료 부과 맞대응으로 초유의 파행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같은당 소속 도의회 의장의 정반대 태도로 민주당에까지 불똥이 튀는 형국이다. 양우식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사진=경기도의회] 사건의 발단은 국민의힘 양우식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이다. 양 위원장은 21대 조기 대선을 한달여 앞둔 지난 5월, 퇴근하던 도의회 주무관에게 변태적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이 불거졌다. 양 위원장은 2021년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 고문과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 중앙선대위 조직총괄본부 기획실장으로 일했다.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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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스○○하냐” 양우식 위원장 발언에 초유의 운영위원회 파행 檢 모욕 혐의로 불구속 기소…도의회 ‘징계안’은 여전히 ‘감감무소식’ 도지사 비서실, 도의회 행감 불출석…“성희롱 발언 위원장 인정 못 해” ‘행감 보이콧’에 양 위원장 “의회 경시”…국힘 도의원들 “유일무이 사태” 경기도 공무원노조 “檢 혐의 인정으로 재판 회부된 사람이 운영위 주재” 경기지역 여성단체연합 반발…“도의회 구성원 모두 약자 인권 존중해야” “남자랑 가? 여자랑 가? 쓰○○이나 스○○ 하는 거야? 결혼 안 했으니 스○○은 아닐 테고.” 경기도의회 임시회. 경기도의회 제공 대한민국은 성 평등 국가입니다. 남녀 모두 누구나 자유롭게 법의 테두리 안에서 성적 표현과 행위가 보장됩니다. 여기에는 상대방에게 불쾌감이나 모욕감을 줘서는 안 된다는 전제가 붙습니다. 더구나 상대가 원치 않을 때 내뱉는 성적 농담은 폭력이 될 수 있습니다. 지난 5월 경기도의 직원 전용 익명 커뮤니티 ‘와글와글’에는 ‘성희롱’이라는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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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으로 기소된 양우식 운영위원장에 대해 경기도 비서실 등 공직자 행감 수감 거부하며 불출석 이틀째 운영위 행감 공전, 민주당서 비서실장 사퇴 요구 임기 1년 합의 깬 양 위원장, 성비위 징계심사는 지지부진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연말, 올 한 해 경기도정에 대한 감사와 내년도 예산 심의로 한창 바쁠 시기에 경기도의회가 멈춰섰다. 경기도 공무원들이 “양우식 의원님이 진행하거나 참석하는 행감 출석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행정사무감사를 거부하면서다. 피감기관의 감사 보이콧은 중앙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일이다. 양우식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사진=경기도의회)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9일 벌어진 행감 거부 사태는 이틀째인 20일에도 이어지고 있다. 공무원들이 ‘거부권’을 행사한 양우식 의원은 의회운영위원장이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비례대표로 선출된 초선 의원이다. 그리고 자신의 상임위 직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이다. 의회운영위 행감 첫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