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하다 변침 시점 놓쳐'…여객선 좌초 책임 일등항해사·조타수 긴급체포

2025년 11월 21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71개
수집 시간: 2025-11-21 00: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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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2025-11-20 13:25:09 oid: 087, aid: 0001156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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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속보=지난 19일 전남 신안 장산도 해상에서 267명을 태운 2만6천t급 대형 카페리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 좌초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일등항해사와 조타수 신병을 확보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퀸제누비아2호의 일등항해사 A씨(40대)와 인도네시아 국적 조타수 B씨(40대)를 중과실치상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여객선을 좌초시켜 승객들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결과 A씨는 휴대전화로 뉴스를 검색하느라 선박 변침 시점을 놓친 것으로 드러났다. 여객선은 사고 지점인 죽도에서 약 1천600m 떨어진 지점에서 방향을 전환해야 했지만, A씨는 무인도를 100m 앞두고서야 이를 알아차렸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특히 해당 구간은 위험한 협수로로 자동항법장치를 수동으로 전환해 운항해야 하는 곳이었다. 그러나 A씨는 수동 전환 없이 다른 일에 집중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여객선은 22노트(시속 40∼45㎞)로 운항하고 있었으며, 변침 지점을 지나고 2∼3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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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2025-11-21 00:10:27 oid: 055, aid: 0001309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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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승객과 승무원 267명이 탄 여객선이 무인도와 충돌하면서 좌초됐을 당시, 선장 대신 배를 몰던 항해사는 휴대전화를 보며 딴짓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항해사와 조타수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김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두운 밤, 커다란 여객선 앞머리가 작은 섬 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그제(19일) 저녁 8시 10분쯤 전남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근처 바다에서, 제주에서 목포로 향하던 2만 6천 톤급 여객선 '퀸제누비아 2호'가 무인도를 들이받았습니다. 여객선은 원래 무인도에서 1.6km 떨어진 '변침 지점' 주변에서 방향을 바꿔야 했지만, 그대로 직진하면서 정상 항로를 180m 정도 벗어난 뒤 약 3분 만에 무인도와 충돌했습니다. [이경아/승객 : '쿵'하고 밀렸는데 그대로 '끼익'하더니 밖에 나가보니까 섬에 부딪혀 있었어요. 넘어질 정도로.] 사고가 난 여객선엔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모두 267명이 타고 있었는데 해경은 현장에 경비정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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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2025-11-21 00:14:47 oid: 214, aid: 000146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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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5] ◀ 앵커 ▶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좌초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해경이, 항해사와 조타수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고의 원인이 황당합니다. 일등항해사가 휴대전화를 보며 딴짓을 하다가 무인도에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두운 밤바다 한 복판 무인도에 충돌한 여객선. 267명이 탄 대형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는, 제주에서 목포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이경아 / 여객선 승객] "유리병이 옆으로, 옆으로 이렇게 날아갈 정도로 크게 부딪혔어요. <좀 아찔했겠어요.> 아, 예. 아찔했는데 이제 살아서 다행이니까…" 동쪽으로 진도를 끼고 들어온 퀸제누비아 2호는, 장산도 해상으로 북동진했습니다. 무인도인 족도를 1천6백m 앞두고선 오른쪽으로 선회해야 할 지점을 지나쳤고 시속 40km로 직진해 3분 만에 족도와 충돌했습니다. 당시 조타실 근무자는 1등항해사와 인도네시아인 조타수. 좁은 해역이라 전방을 주시하고 수동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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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1-20 13:07:41 oid: 001, aid: 0015753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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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해역서 조타실 비운 60대 선장도 입건 좌초 선박 현장감식 (목포=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20일 오전 전남 목포시 삼학부두에서 해경과 국과수가 2만6천t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에 대한 감식을 하고 있다. 제주에서 267명을 태우고 목포로 향하던 퀸제누비아2호는 전날 신안군 장산면에 있는 족도(무인도)에 좌초됐다. 중대한 인명피해 없이 탑승 267명 전원 구조됐다. 해경은 선장 등 3명을 입건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25.11.20 iny@yna.co.kr (목포=연합뉴스) 정회성 천정인 기자 = 267명을 태운 대형 카페리 여객선이 좌초한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일등항해사와 조타수에게 중대한 책임이 있다고 보고 긴급체포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20일 여객선을 좌초시켜 승객들을 다치게 한 혐의(중과실치상)로 퀸제누비아2호의 일등항해사 40대 A씨와 조타수인 인도네시아 국적의 40대 B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A씨는 휴대전화를 보느라 선박 변침(방향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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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25-11-21 00:58:07 oid: 023, aid: 000394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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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속도 줄인 정황 없어” 20일 해경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목포에 입항한 퀸제누비아2호 파손 부위를 감식하고 있다. /김영근 기자 19일 밤 전남 신안 해상에서 여객선 퀸제누비아 2호가 무인도로 돌진한 사건은 조타실을 책임지는 일등 항해사가 운항에 집중하지 않은 채 휴대전화를 들여다본 지 3분 만에 발생한 것으로 20일 해경 조사에서 드러났다. 조타실을 감독했어야 할 선장은 자리를 비웠고, 일등 항해사를 보조해야 할 조타수도 뱃머리가 무인도를 향한 것을 몰랐다. 선장과 선원들의 무사안일 탓에 하마터면 대형 인명 피해 사고로 이어질 뻔한 것이다. 전남 목포해경에 따르면, 퀸제누비아 2호는 19일 밤 8시 17분쯤 무인도인 ‘족도’에 충돌해 좌초했다. 2만6546t급 여객선인 퀸제누비아 2호는 충돌 직전까지 22~23.4노트로 운항 중이었다. 시속으로는 40~43㎞로 정상 운항 속도였다. 해경 관계자는 “항적도를 보면 줄곧 이 속도를 유지하며 항해했다”며 “항해사 등이 족도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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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25-11-21 00:56:31 oid: 023, aid: 000394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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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여객선 좌초’ 수사 19일 밤 전남 신안군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승객 등 267명을 태운 대형 여객선이 좌초한 사고는 항해사가 조타 중에 휴대전화로 뉴스를 보는 등 딴짓을 한 탓에 벌어진 것으로 해경 수사 결과 확인됐다. 해경은 사고 당시 조타실에서 근무한 일등 항해사 박모(40)씨와 인도네시아 국적 40대 조타수 A씨 등 2명을 중과실치상 혐의로 20일 오전 긴급 체포했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이날 “전날 좌초한 여객선 퀸제누비아 2호(2만6546t)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1차 조사를 벌인 결과, 수동으로 운행해야 하는 구간에서 자동 운항을 한 탓에 여객선이 무인도(족도)와 충돌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장산도 인근은 섬이 밀집해 있고 수로가 좁은 데다가, 연안 여객선 항로도 빼곡한 협수로(狹水路)다. 이 때문에 선장이나 항해사가 육안으로 뱃길을 확인하며 수동으로 운항해야 하는 구간이다. 통상 여객선들은 이 구간을 수동으로 통과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 사고 당시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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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25-11-20 13:14:21 oid: 014, aid: 0005437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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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도 입건...중과실 치상 혐의로 구속 영장 신청 여부 결정 김황균 목포해양경찰서 수사과장이 20일 오전 퀸제누비아2호 좌초 사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해경은 사고 여객선의 일등항해사와 인도네시아 국적 조타수 2명을 긴급 체포했으며, 이들을 중과실 치상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신안 여객선 좌초' 사고를 수사 중인 해경이 사고 여객선의 일등항해사와 인도네시아 국적 조타수 2명을 긴급 체포했다. 특히 일등항해사로부터 "휴대전화를 보느라 사고를 냈다"라는 진술을 확보했으며, 이들에 대해 여객선을 좌초시켜 승객들을 다치게 한 혐의(중과실치상)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황균 목포해양경찰서 수사과장은 20일 오전 브리핑에서 "사고 관계자들의 휴대전화 포렌식이 필요하고 수사 압박을 느낀 이들의 도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이날 오전 5시 44분께 이들을 긴급 체포한 배경을 설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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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25-11-20 11:48:10 oid: 020, aid: 000367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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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초 여객선 일등항해사-조타수 긴급체포 수동운항 대신 자동모드에 맡겨 위험해역서 조타실 비운 선장도 입건 항로 이탈한 퀸제누비아2호 19일 오후 8시 16분경 승객과 선원 267명을 태운 채 제주에서 전남 목포로 향하던 2만6546t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전남 신안군 장산면의 무인도인 족도 남쪽에 좌초돼 있다. 구조를 돕기 위해 출동한 목포해경 헬기가 여객선 위로 서치라이트를 비추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 제공 19일 밤 전남 신안군 인근 해상에서 승객과 선원 267명이 탄 여객선이 무인도에 좌초된 사고는 1등 항해사가 휴대전화를 보는 등 한눈을 팔다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선장과 일항사, 인도네시아 국적 조타수 등 3명에 대해 중과실 치상 혐의로 입건했다. 김황균 목포해양경찰서 수사과장은 20일 브리핑에서 “자동 조타가 안 되는 구간인데 무슨 이유로 수동으로 바꾸지 않았는지 확인했다”며 “일항사는 (휴대전화로) 네이버 뉴스를 보고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당초 일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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