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보다가"…여객선 좌초 일등항해사·조타수 긴급체포

2025년 11월 21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70개
수집 시간: 2025-11-21 00: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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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2025-11-20 13:23:13 oid: 119, aid: 0003027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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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m 떨어진 지점서 변침해야 했지만 휴대전화 보느라 뒤늦게 알아채 수동 운항해야 하는 구간서 자동항법장치에 조종 맡긴 것으로 조사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 검토 중 지난 19일 오후 8시 16분쯤 전남 신안군 장산도 남방 족도에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좌초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목포해경 제공 [데일리안 = 허찬영 기자] 해경이 전남 신안군 장상도 인근 해상에서 대형 여객선이 좌초된 사고와 관련해 일등항해사와 조타수 등 2명을 긴급체포했다. 20일 해경에 따르면 목포해양경찰서는 좌초 사고가 난 퀸제누비아2호 일등항해사 A(40대)씨와 인도네시아 국적 조타수 B씨(40대)를 중과실치상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휴대전화를 보느라 선박 변침(방향 전환) 시점을 놓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여객선은 사고 지점인 족도에서 약 1600m 떨어진 지점에서 변침을 해야 했지만 A씨는 무인도를 100m 앞두고서야 이를 알아차린 것으로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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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2025-11-21 00:10:27 oid: 055, aid: 0001309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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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승객과 승무원 267명이 탄 여객선이 무인도와 충돌하면서 좌초됐을 당시, 선장 대신 배를 몰던 항해사는 휴대전화를 보며 딴짓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항해사와 조타수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김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두운 밤, 커다란 여객선 앞머리가 작은 섬 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그제(19일) 저녁 8시 10분쯤 전남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근처 바다에서, 제주에서 목포로 향하던 2만 6천 톤급 여객선 '퀸제누비아 2호'가 무인도를 들이받았습니다. 여객선은 원래 무인도에서 1.6km 떨어진 '변침 지점' 주변에서 방향을 바꿔야 했지만, 그대로 직진하면서 정상 항로를 180m 정도 벗어난 뒤 약 3분 만에 무인도와 충돌했습니다. [이경아/승객 : '쿵'하고 밀렸는데 그대로 '끼익'하더니 밖에 나가보니까 섬에 부딪혀 있었어요. 넘어질 정도로.] 사고가 난 여객선엔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모두 267명이 타고 있었는데 해경은 현장에 경비정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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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2025-11-21 00:14:47 oid: 214, aid: 000146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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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5] ◀ 앵커 ▶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좌초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해경이, 항해사와 조타수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고의 원인이 황당합니다. 일등항해사가 휴대전화를 보며 딴짓을 하다가 무인도에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두운 밤바다 한 복판 무인도에 충돌한 여객선. 267명이 탄 대형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는, 제주에서 목포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이경아 / 여객선 승객] "유리병이 옆으로, 옆으로 이렇게 날아갈 정도로 크게 부딪혔어요. <좀 아찔했겠어요.> 아, 예. 아찔했는데 이제 살아서 다행이니까…" 동쪽으로 진도를 끼고 들어온 퀸제누비아 2호는, 장산도 해상으로 북동진했습니다. 무인도인 족도를 1천6백m 앞두고선 오른쪽으로 선회해야 할 지점을 지나쳤고 시속 40km로 직진해 3분 만에 족도와 충돌했습니다. 당시 조타실 근무자는 1등항해사와 인도네시아인 조타수. 좁은 해역이라 전방을 주시하고 수동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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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1-20 13:07:41 oid: 001, aid: 0015753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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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해역서 조타실 비운 60대 선장도 입건 좌초 선박 현장감식 (목포=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20일 오전 전남 목포시 삼학부두에서 해경과 국과수가 2만6천t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에 대한 감식을 하고 있다. 제주에서 267명을 태우고 목포로 향하던 퀸제누비아2호는 전날 신안군 장산면에 있는 족도(무인도)에 좌초됐다. 중대한 인명피해 없이 탑승 267명 전원 구조됐다. 해경은 선장 등 3명을 입건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25.11.20 iny@yna.co.kr (목포=연합뉴스) 정회성 천정인 기자 = 267명을 태운 대형 카페리 여객선이 좌초한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일등항해사와 조타수에게 중대한 책임이 있다고 보고 긴급체포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20일 여객선을 좌초시켜 승객들을 다치게 한 혐의(중과실치상)로 퀸제누비아2호의 일등항해사 40대 A씨와 조타수인 인도네시아 국적의 40대 B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A씨는 휴대전화를 보느라 선박 변침(방향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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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1-21 05:01:12 oid: 025, aid: 0003484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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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오후 8시15분쯤 전남 신안군 장산면 인근 해상. 무인도인 족도 앞을 지나던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2만6546t)의 조타실에 있던 1등항해사 A씨(40대)는 깜짝 놀랐다. 휴대전화로 인터넷 뉴스를 검색하는 상황에서 100m 앞으로 다가온 섬을 뒤늦게 발견했기 때문이다. 당시 여객선에는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267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A씨는 부랴부랴 자동항법장치를 수동으로 전환했지만 배는 방향을 바꾸지 못했다고 한다. 급기야 섬에 올라탄 배는 선체가 왼쪽으로 15도 이상 기울어진 뒤에야 엔진이 멈췄다. 사고 지점은 ‘퀸제누비아2호’의 기존 항로 중 변침지점에서 1600m가량 벗어난 곳이다. 사고 당시 조타실에는 인도네시아인 조타수 B씨(40대)가 함께 있었으나 배의 방향을 바꾸는 변침(變針)을 시도조차 못했다. 서해해경청 과학수사대가 20일 오전 전남 목포시 삼학부두에서 좌초 사고를 낸 퀸제누비아2호 조사를 위해 선체 주변을 확인하고 있다. 뉴시스 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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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2025-11-21 05:02:19 oid: 081, aid: 000359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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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항해사·조타수 긴급 체포 나뭇가지 박히고 찢긴 선체… 목포해경 합동 감식 - 20일 목포해경이 전남 신안 해상에서 퀸제누비아2호 여객선 좌초 사고와 관련해 선체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뱃머리 아래에는 갯바위에 부딪히며 뜯겨 나온 나뭇가지와 수풀이 뒤엉켜 있다. 목포 뉴스1 전남 신안군 장산도 해역에서 267명을 태운 대형 여객선이 무인도에 좌초한 사고는 당직 항해사의 운항 태만과 기본 절차 위반이 빚어낸 명백한 인재로 밝혀졌다. 좁고 섬이 많은 해역에서 자동조타기를 해제하지 않은 채 휴대전화를 보며 항해했고, 방향을 틀어야 할 지점을 그대로 지나친 사실이 확인됐다. 사고 당시 선장이 자리를 이탈하는 등 지휘 체계 전반에도 허점이 노출됐다. 20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사고 당시 항해사 A(40대)씨에 대한 조사에서 “방향 전환을 하는 시점을 앞두고 휴대전화로 뉴스를 보고 있었다”는 동료들의 진술이 확보됐다. 사고 직전 선장이 조타실을 비운 상태에서 A씨가 단독 항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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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25-11-20 13:14:21 oid: 014, aid: 0005437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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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도 입건...중과실 치상 혐의로 구속 영장 신청 여부 결정 김황균 목포해양경찰서 수사과장이 20일 오전 퀸제누비아2호 좌초 사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해경은 사고 여객선의 일등항해사와 인도네시아 국적 조타수 2명을 긴급 체포했으며, 이들을 중과실 치상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신안 여객선 좌초' 사고를 수사 중인 해경이 사고 여객선의 일등항해사와 인도네시아 국적 조타수 2명을 긴급 체포했다. 특히 일등항해사로부터 "휴대전화를 보느라 사고를 냈다"라는 진술을 확보했으며, 이들에 대해 여객선을 좌초시켜 승객들을 다치게 한 혐의(중과실치상)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황균 목포해양경찰서 수사과장은 20일 오전 브리핑에서 "사고 관계자들의 휴대전화 포렌식이 필요하고 수사 압박을 느낀 이들의 도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이날 오전 5시 44분께 이들을 긴급 체포한 배경을 설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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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25-11-21 00:58:07 oid: 023, aid: 000394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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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속도 줄인 정황 없어” 20일 해경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목포에 입항한 퀸제누비아2호 파손 부위를 감식하고 있다. /김영근 기자 19일 밤 전남 신안 해상에서 여객선 퀸제누비아 2호가 무인도로 돌진한 사건은 조타실을 책임지는 일등 항해사가 운항에 집중하지 않은 채 휴대전화를 들여다본 지 3분 만에 발생한 것으로 20일 해경 조사에서 드러났다. 조타실을 감독했어야 할 선장은 자리를 비웠고, 일등 항해사를 보조해야 할 조타수도 뱃머리가 무인도를 향한 것을 몰랐다. 선장과 선원들의 무사안일 탓에 하마터면 대형 인명 피해 사고로 이어질 뻔한 것이다. 전남 목포해경에 따르면, 퀸제누비아 2호는 19일 밤 8시 17분쯤 무인도인 ‘족도’에 충돌해 좌초했다. 2만6546t급 여객선인 퀸제누비아 2호는 충돌 직전까지 22~23.4노트로 운항 중이었다. 시속으로는 40~43㎞로 정상 운항 속도였다. 해경 관계자는 “항적도를 보면 줄곧 이 속도를 유지하며 항해했다”며 “항해사 등이 족도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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