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보느라”…해경, 여객선 좌초 일항사·조타수 긴급체포

2025년 11월 21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71개
수집 시간: 2025-11-21 00: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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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1-20 13:07:41 oid: 001, aid: 0015753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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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해역서 조타실 비운 60대 선장도 입건 좌초 선박 현장감식 (목포=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20일 오전 전남 목포시 삼학부두에서 해경과 국과수가 2만6천t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에 대한 감식을 하고 있다. 제주에서 267명을 태우고 목포로 향하던 퀸제누비아2호는 전날 신안군 장산면에 있는 족도(무인도)에 좌초됐다. 중대한 인명피해 없이 탑승 267명 전원 구조됐다. 해경은 선장 등 3명을 입건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25.11.20 iny@yna.co.kr (목포=연합뉴스) 정회성 천정인 기자 = 267명을 태운 대형 카페리 여객선이 좌초한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일등항해사와 조타수에게 중대한 책임이 있다고 보고 긴급체포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20일 여객선을 좌초시켜 승객들을 다치게 한 혐의(중과실치상)로 퀸제누비아2호의 일등항해사 40대 A씨와 조타수인 인도네시아 국적의 40대 B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A씨는 휴대전화를 보느라 선박 변침(방향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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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25-11-20 13:14:21 oid: 014, aid: 0005437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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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도 입건...중과실 치상 혐의로 구속 영장 신청 여부 결정 김황균 목포해양경찰서 수사과장이 20일 오전 퀸제누비아2호 좌초 사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해경은 사고 여객선의 일등항해사와 인도네시아 국적 조타수 2명을 긴급 체포했으며, 이들을 중과실 치상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신안 여객선 좌초' 사고를 수사 중인 해경이 사고 여객선의 일등항해사와 인도네시아 국적 조타수 2명을 긴급 체포했다. 특히 일등항해사로부터 "휴대전화를 보느라 사고를 냈다"라는 진술을 확보했으며, 이들에 대해 여객선을 좌초시켜 승객들을 다치게 한 혐의(중과실치상)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황균 목포해양경찰서 수사과장은 20일 오전 브리핑에서 "사고 관계자들의 휴대전화 포렌식이 필요하고 수사 압박을 느낀 이들의 도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이날 오전 5시 44분께 이들을 긴급 체포한 배경을 설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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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25-11-20 11:48:10 oid: 020, aid: 000367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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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초 여객선 일등항해사-조타수 긴급체포 수동운항 대신 자동모드에 맡겨 위험해역서 조타실 비운 선장도 입건 항로 이탈한 퀸제누비아2호 19일 오후 8시 16분경 승객과 선원 267명을 태운 채 제주에서 전남 목포로 향하던 2만6546t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전남 신안군 장산면의 무인도인 족도 남쪽에 좌초돼 있다. 구조를 돕기 위해 출동한 목포해경 헬기가 여객선 위로 서치라이트를 비추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 제공 19일 밤 전남 신안군 인근 해상에서 승객과 선원 267명이 탄 여객선이 무인도에 좌초된 사고는 1등 항해사가 휴대전화를 보는 등 한눈을 팔다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선장과 일항사, 인도네시아 국적 조타수 등 3명에 대해 중과실 치상 혐의로 입건했다. 김황균 목포해양경찰서 수사과장은 20일 브리핑에서 “자동 조타가 안 되는 구간인데 무슨 이유로 수동으로 바꾸지 않았는지 확인했다”며 “일항사는 (휴대전화로) 네이버 뉴스를 보고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당초 일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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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2025-11-20 13:06:13 oid: 011, aid: 0004558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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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수로 구간에서 자동항법장치 켜 항해사 "네이버 뉴스 보느라" 진술 해경, 항해사·조타수 등 4명 입건 20일 오전 전남 신안군 장상면 인근 족도(무인도) 해상에서 퀸제누비아2호가 이초돼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제주에서 출발해 목포로 향하다 전남 신안군 장산면 남방 해역에서 좌초된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의 사고 원인이 항해사의 과실인 것으로 해양경찰청 초기 수사에서 확인됐다. 해경은 이 사고와 관련해 1등 항해사 등 선박 직원들을 긴급체포했다. 20일 해경은 이달 19일 발생한 무인도 좌초 사고와 관련해 퀸제누비아2호 주요 승무원을 1차로 조사한 결과, 일등 항해사 A 씨가 사고가 발생한 협수로 구간 내에서 선박을 자동운항으로 전환한 것으로 확인했다. 협수로에서는 수동으로 선박을 운항해야 하는데, 당시 A 씨는 휴대전화를 보느라 자동항법장치에 조종을 맡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선박은 방형 전환을 의미하는 ‘변침’ 시기를 놓쳤고 선박은 무인도로 돌진해 선체 절반 가량이 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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