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허영 “인권위, 권력 도구로 전락…안창호·김용원 즉각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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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국가인권위원회에 대해 “권력의 도구화, 조직의 사유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하며, 안창호 인권위원장과 김용원 상임위원의 즉각 사퇴를 주장했습니다. 허 수석부대표는 오늘(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한민국 인권 수호의 최후 보루인 인권위가 국민 앞에 보이는 민낯은 참담하기 그지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허 수석부대표는 “인권위의 핵심 의사결정이 특정 개인의 이해와 목적에 따라 이뤄지고, 특정인을 보호하기 위한 도구로 전락했다”면서 “김용원 상임위원은 국회의 지적을 정면으로 무시하고 윤석열, 김건희, 김용현 등이 수감된 특정 구치소 방문 조사를 강행하려고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의 인권을 조사해서 혹시 인권이 침해됐다고 해서 ‘석방 권고’를 할 그런 의도가 보이는, 정말 인권위답지 않은 것”이라며 “권력의 도구화, 조직의 사유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내부에서조차 위원장을 상대로 진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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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 20일 2025년 제27차 상임위원회 개최 김용원 "공무원 성분·사상·양심 조사·분류하겠다는 것" 이숙진 "내란 청산돼야…공직사회 불신 가중되고 있어"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리는 제11차 전원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은 김용원 상임위원.이날 전원위원회에서는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간리·GANHRI) 승인소위 특별심사 답변서 제출의 건을 의결한다. 2025.05.26.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군인권보호관 겸 상임위원은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공직자 불법행위 여부를 조사하는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전담 대응반)'를 두고 '헌법파괴 TF'라고 지칭했다. 그러면서 헌법존중TF로 인한 인권침해 사례는 인권위 직권조사가 가능한 사안이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인권위에서 열린 2025년 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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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위원장부터 사무총장까지…현 위원장 사퇴 요구는 초유 사태 "인권위, 정상적 기구로 작동 못해…가치 훼손한 이들 퇴진해야"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에서 열린 '제3차 전원위원회'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왼쪽은 김용원 상임위원. 2025.2.2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 전임 인권위원장·인권위원·사무총장이 20일 안창호 인권위원장과 김용원 상임위원의 동반 사퇴를 촉구했다. 인권위 전임 인권위원장 3명과 인권위원 21명, 사무총장 4명은 이날 성명을 내고 "안 위원장은 즉각 사퇴하고, 김 상임위원은 즉각 동반 사퇴하라"고 밝혔다. 직전 인권위원장들과 인권위원 등이 현 인권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한 것은 인권위 출범 이후 초유의 사태다. 이들은 "인권위는 창설 이후 가장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며 "급기야 과장급 간부 직원들까지 실명으로 위원장 사퇴를 요구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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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국가인권위원회 직원들이 실명으로 안창호 인권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20일) 전임 인권위원 등 28명도 안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인권위 안팎에서 안 위원장에 대한 거취 표명 압박이 마치 '도미노 효과'처럼 번지고 있는 겁니다. 전임 위원장들 '안창호 물러나라' 안경환·최영애·송두환 등 전임 인권위원장을 포함한 전임 인권위원 21명과 전임 사무총장 4명은 성명에서 “국가인권위원회는 창설 이후 가장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라며 “급기야 과장급 간부 직원들까지 실명으로 위원장 사퇴를 요구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인권위 위기'의 이유로 안 위원장과 김용원 상임위원을 꼽았습니다. 안 위원장이 성 소수자에 대한 차별적 인식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온 것과 김 상임위원이 특검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을 꼬집은 겁니다. 그러면서 성명을 통해 △안창호 위원장의 즉각 사퇴와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