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비서실, 도의회 행감 불출석…운영위원회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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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발언 양우식 위원장 인정 못해"…양 "의회 경시, 법적 조치"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지사 비서실장과 보좌진이 성희롱 발언과 관련해 기소된 도의회 운영위원회 양우식 위원장을 인정하지 못하겠다며 행정사무감사 불출석을 선언해 운영위원회가 파행했다. 회의 주재하는 양우식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 19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 조혜진 비서실장과 안정곤 정책수석 등 보좌진 6명이 모두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해 6월 도지사 비서실과 보좌기관을 행정사무감사와 업무보고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경기도의회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을 제정한 바 있다. 조 비서실장 등은 입장문을 내 "양우식 의원이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은 엄연한 팩트로 밝혀졌고 검찰 기소가 이루어진 상황에서 운영위원장을 내려놓고 재판에 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 의원은 사과 한마디 없이 공무원노조와 공직자들에 대해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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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2025.11.20. iamb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성희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위원장의 의사 진행을 거부하며 경기도 공무원들이 행정사무감사에 불출석하자,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가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조혜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양우식(국민의힘·비례) 위원장은 20일 오전 의회운영위원회의 경기도 대변인실·홍보기획관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사무감사에 출석해야 했던 비서실 및 보좌기관이 정당한 사유 없이 일괄 불출석했다. 이는 의회의 정당한 출석여부를 무시한 것으로, 도민을 대표하는 의회를 소홀히 한 부적절한 태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와 도의회 관계에서 볼 수 없는 전례 없는 일이며, 행감이라는 제도 취지와 기본 원칙을 흔드는 매우 심각한 일이며, 결코 좌시할 수 없다"며 지방자치법 등에 따라 최대 500만원 과태료를 부과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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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방의회 감사권 부정", 국민의힘 "비서실장 사퇴" 촉구 경기도 공직자들이 '성희롱 발언 논란'으로 기소된 양우식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국민의힘·비례)이 주재하는 행정사무감사를 거부한 가운데 회의가 이틀째 파행했다.(경기도의회 생중계 캡처)/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 공직자들이 '성희롱 발언 논란'으로 기소된 양우식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국민의힘·비례)이 주재하는 행정사무감사를 거부한 가운데 회의가 이틀째 파행을 빚었다. 20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운영위 회의 시작 직후 장한별(민주)·이용호(국민의힘) 부위원장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전날(19일)에 이어 이날도 불출석한 경기도지사 비서실, 경기도지사·경제부지사 보좌기관 등을 비판했다. 장 부위원장은 "도지사 비서실장이 앞장서서 행정사무감사를 거부하는 묵과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는 법이 부여한 지방의회 감사권을 부정한 것이자 도의회를 무시한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이 부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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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스○○하냐” 양우식 위원장 발언에 초유의 운영위원회 파행 檢 모욕 혐의로 불구속 기소…도의회 ‘징계안’은 여전히 ‘감감무소식’ 도지사 비서실, 도의회 행감 불출석…“성희롱 발언 위원장 인정 못 해” ‘행감 보이콧’에 양 위원장 “의회 경시”…국힘 도의원들 “유일무이 사태” 경기도 공무원노조 “檢 혐의 인정으로 재판 회부된 사람이 운영위 주재” 경기지역 여성단체연합 반발…“도의회 구성원 모두 약자 인권 존중해야” “남자랑 가? 여자랑 가? 쓰○○이나 스○○ 하는 거야? 결혼 안 했으니 스○○은 아닐 테고.” 경기도의회 임시회. 경기도의회 제공 대한민국은 성 평등 국가입니다. 남녀 모두 누구나 자유롭게 법의 테두리 안에서 성적 표현과 행위가 보장됩니다. 여기에는 상대방에게 불쾌감이나 모욕감을 줘서는 안 된다는 전제가 붙습니다. 더구나 상대가 원치 않을 때 내뱉는 성적 농담은 폭력이 될 수 있습니다. 지난 5월 경기도의 직원 전용 익명 커뮤니티 ‘와글와글’에는 ‘성희롱’이라는 제...